9. 순환의 서
드래곤빌리지의 월드맵을 탐방시켜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밝혀지지 않은 드빌 월드를 조금 알 수 있다. 잠시 드빌 월드맵을 보자.
드래곤빌리지의 무대가 되는 알리티아 행성의 전체 지도이다. 아주 많은 대륙이 있는데, 이 중에서 특징적인 지역만 보자.
먼저 드빌 1에 나타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시즌 1-유타칸
시즌 2-깊은 바다 에스텔라
시즌 3-하늘왕국
시즌 4 5- 꿈의 세계와 아르하 (다른 세계라 지도에는 없음)
시즌 6- 레무리아 (아직 언급만 되었다.)
또 드빌 1과의 평행세계 관계지만 최근 다방면으로 드빌1에 스토리가 통합되고 있는 드빌 2에서는 대륙이 더 등장한다.
바로 유타칸의 옆에 있는 이데알레 대륙이다.
여기에는 드빌 1에도 잠시 등장한 신성왕국 바이델과 베르나 vs 라지드의 전투가 있었던 베르나 지역, 그리고 아스타테가 지키고 있는 세계수 엘리시움외 많은 지역이 있다.
위에 언급된 바이델, 베르나, 엘리시움 지역 출신의 드래곤과 인물이 모두 드빌 1에 등장하였다. 따라서 이 지역도 조만간 드빌1에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드1, 드2에서 설정이 밝혀지고 스토리에 다뤄진 지역은 이렇게 존재하며 나머지는 완전히 미지의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대륙은 설정상으로 일부 정보가 밝혀져 있다.
바로 드빌 1에 등장하는 “순환의 서(흡수)” 말덱이 모종의 이유로 전세계를 돌아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얘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각 지역에 대해서 조금씩 알 수 있다.
이제 말덱의 스토리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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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의 서
드래곤과 테이머는 기본적으로 사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언젠가 테이머는 키우던 드래곤을 남긴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실의 아픔 때문인지 드빌 세계관의 주민들은 불로장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불로장생을 연구하게 되는데, 이를 ‘영원한 존재’ 연구라고 부른다.
하지만 영원한 존재를 추구하다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구드라라는 신이 있었다.
구드라는 공간의 신이다.
창조신 아모르를 따르는 다섯 신을 데르사라고 하는데, 이 중 하나에 속한 신이다.
드빌 1 유저라면 데모니오와 기간티스의 주인으로 익숙할 것이다.
구드라는 불로장생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데, 그것이 순환의 서라고 불리는 물건이다.
이 책은 사용시 대상을 책 속에 봉인하는 기능을 하였다.
즉 이 책에 담긴 사람은 글자가 되어 평생을 사는 것이다.
구드라는 이 책을 통해 헛된 짓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
평생을 산다한 들 자유의지를 뺏기거나 불구가 되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그런데 구드라의 예상과는 달리, 순환의 서가 세상에 밝혀지자 인간들은 드래곤들과 함께 스스로 순환의 서 안에 들어가기를 자처했다.
사랑하는 드래곤들과 함께 영원을 사는 것은 특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드라는 그 위험성을 탐지하고 쉴로시라는 드래곤을 만들어 순환의 서를 봉인하고 수호하도록 시킨다.
저번에 출시된 쉴로시다.
그러나 이때 다방면으로 사고뭉치인 포르타-디아누-페로스가 차원을 열고 다니면서 봉인된 지역을 불안정하게 해 이 순환의 서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렇게 봉인풀린 순환의 서는 찢어져서 마침 주변에 있던 말덱과 스트라에게 주어지게 된다.
이때, 순환의 서는 흡수의 서(흡수하는 기능)와 방출의 서(내보내는 기능)으로 찢어지고
말덱은 흡수의 서를, 스트라는 방출의 서를 갖게 된다.
이후 금쪽이인 말덱은 전국을 여행하며 만나는 모든 드래곤을 흡수의 서에 봉인하게 된다.
반면 스트라는 좀 성숙해서인지, 그런 말덱이 흡수한 드래곤을 방출해주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말덱이 A 대륙에서 흡수한 드래곤을 스트라가 B대륙에서 방출하게 되면, 드래곤의 서식지 자체가 달라져 적응을 못하게 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스트라는 말덱이 흡수한 용이 살던 지역을 수소문해 그곳에서 방출하는 작업을 추가로 해야 하므로 방출속도가 흡수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순환의 서(흡수+방출의 서) 에는 아주많은 드래곤이 봉인되게 된다.
이에 위에서 언급된 순환의 서의 수호자 쉴로시가 말덱을 쫓고, 말덱은 도망다니면서 여러 대륙을 여행하며 온갖 드래곤을 봉인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벌어진다.
따라서 말덱은 지금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도망중인데, 현재 밝혀진 말덱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이동경로: 브린델-유타칸-바티오-아르카-로쿠스
이로 인해 브린델, 바티오, 아르카, 로쿠스 대륙에 대한 설명이 조금씩 밝혀졌다. 이는 드빌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딱히 중요한 설정은 아니므로 넘기도록 하겠다.
현재 맨 끝인 로쿠스 대륙에서 말덱과 쉴로시가 만났으나 말덱이 도주에 성공했다.
스트라는 아직 바티오에 머물고 있다. 아직 알려지진 않았지만 말덱은 추가로 훨씬 더 많은 대륙을 가봤을 것이다.
[ 말덱은 스트라를 피해 수많은 지역을 여행했다. 해적의 땅 아르카 대륙부터, 마공학 협회가 있는 로쿠스 대륙까지 오가던 중... 말덱이 마주한 건 다름아닌 쉴로시였다.]
이 중에서 유의깊게 보아야 되는 대륙은 아르카 대륙인데, 드빌컬 카드 4,5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어쨋든 이놈들은 아직도 도망다니고 있는데, 언젠가 쉴로시가 순환의 서를 뺏고 잠글 것으로 추정된다.
10.프리코누
요정의 땅이라고 적혀있는데, 요정의 땅 프리코누를 의미한다.
프리코누는 북쪽 끝에 있고, 커다란 타워가 있으며 요정의 땅이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드래곤이 요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지금은 망해서 황폐화된 상태이며 위의 페이렉스가 다시 재건을 꿈꾸고 있다.
망한 이유에는 2가지 얘기가 있는데, 둘 중 하나거나 둘 다의 이유로 망했을 수 있다.
먼저 검은사도에 의해 사악해진 곤충들이 프리코누의 타워를 점령하고 요정들의 기를 흡수해 망했다는 얘기도 있고,
바로 다음에 다룰 종말의 드래곤 니드호그가 프리코누를 점령하고 세계수를 집어삼켜 망했다는 얘기도 있다.
전자는 폐기된 설정일 수 있고, 아무래도 후자이지 않을까 싶다.
11. 종말의 드래곤
드빌컬 카드코드 2탄 드래곤들이 모여있는 종말의 드래곤 라인이다.
여기엔 드빌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행적을 보이는 니드호그가 섞여있는데, 얘는 3가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뭐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원래 니드호그는 하이브로가 출시한 신작게임인 드래곤빌리지 W(드빌월드)를 위해 만들어진 신작 전용 드래곤이었다. 지금은 섭종했으나 그 내용만은 여전히 남아있다.
드빌월드에서 니드호그는 한 마법사에 의해 소환되어 분쟁을 가져오는 드래곤으로 나온다.
이로 인해 보라색 수정에 봉인당했으나 다크닉스의 힘을 빌려 다시 깨어나게 된다.
니드호그가 부활하자 전설에 따라 고대신룡은 니드호그를 막기위한 여정에 나서고
니드호그를 봉인하기 위한 빛의 검 프리가를 찾는데 성공한다.
전설 장식의 검이 프리가일려나??
프리가는 검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요정으로
니드호그의 편이었으나 니드호그를 배신한 요정이다.
사실 니드호그는 태초의 용으로써 후대에 지식을 알려준 선한 용이었지만 그 힘을 경계한 요정들에 의해 봉인을 당하게 된 것이다.
봉인을 피하기 위해 본의아니게 전쟁을 하게된 니드호그는, 갑자기 전쟁을 일으킨 악신 취급을 받게되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프리가의 손에 봉인당하게 된다.
이후 수백yr이 흘러 니드호그는 예언처럼 악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프리가의 힘을 빌린 고대신룡도 이를 막지 못한다.
결국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은 니드호그를 포함한 전 세계의 드래곤을 알의 형태로 돌려 충격을 막고자 한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다시 알에서 드래곤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드빌월드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게 니드호그의 초기 설정이었는데, 드빌월드가 섭종한 만큼 폐기된 설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드빌월드(인게임)에 전설로써 언급되는 니드호그를 살펴보면
별을 삼키는 자 니드호그라고 나온다.
드빌컬에서도 별을 삼키는 자로 언급되니, 현재의 니드호그가 드빌월드의 니드호그와 동일인물일 수 있다.
물론 생김새가 다르지만 하나의 핵심 설정이 공유되므로, 동일인물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또한 카드코드에는 프리코누를 습격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여기서는 영혼을 먹는다고 나온다.
그러나 도감설명에는 영혼이 아닌 별의 근원인 스타시드를 먹는다고 한다.
정말 설정이 뒤죽박죽인데, 별을 먹거나 영혼을 먹는 것은 후대에 악신으로써 지어내진 것이거나,
또는 알로 봉인된 니드호그가 깨어난 후 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별과 영혼에 공통적으로 담긴 생명력을 흡수하는 것일 수 있다.
실제론 드빌월드의 착했던 니드호그가 아닐까?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니드호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분량상 여기서 끊음. 종말 드래곤은 아직 다루지도 않았는데 니드호그 잡설 너무 길게 해버렸다 ㅋㅋㅋ
그리고 도배 하는 것 같아서 이제 좀 나중에 찾아오겠다. 고맙다
그외 다른 글
https://www.dragonvillage.net/tip/41928 (레무리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