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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하 스토리 + 카데스 정체 관련 미회수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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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1883
  • 작성일2025.01.30

(아르하를 이미 클리어해서 사진은 구글 이휘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카데스는 어둠의 파괴신이자 빛의 창조신 아모르와 대척점에 서있는 악신이다.


이명은 존재하는 신으로존재하지 않는 신이라고 불리는 아모르와 반대되며 능력또한 창조가 아닌 파괴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창조신이라는 이명답게 아모르의 피조물은 스스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지니지만카데스의 피조물은 그렇지 않고 카데스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고 한다.

 

 

시즌 5의 가장 중요한 떡밥은 카데스의 정체와 목적이다.





스토리에는 카데스의 3가지 파괴단계가 언급되며 이 중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파멸을 상징하는 엔더드래곤이다.




엔더 드래곤은 카데스의 일부이며 카데스의 의지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이다이렇게 카데스의 일부를 이어받은 카데스의 조각들은 카데스의 여섯 날개라고 불린다.




현재 2마리가 공개된 상태이며 모두 토벌당했다.


이 중 아르하를 파괴하려는 엔더=카데스의 의지를 막는 것이 시즌 5의 주요 스토리이다.

 

스토리를 플레이하다보면 의미심장한 여러 사실들을 알 수 있는데.


1.카데스는 아모르와 비슷한 수준의 창조를 할 수 있다.



아모르의 피조물은 스스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지니지만카데스의 피조물은 그렇지 않고 카데스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고 전해져 왔다.


그러나 카데스의 창조물인 엔더는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카데스는 생명력을 부여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상 엔더를 쓰러트렸으나카데스의 일부분인 엔더는 다시 생명력을 회복하고 부활한다.

 

이는 파괴신인 카데스보단 아모르의 능력에 가깝다.



3.카데스의 파괴는 고통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4.카데스의 파괴 목적은 새로운 시작(=탄생,창조)를 위한 것이다.



바로 위 대사로 미루어보아 카데스는 새로운 순환과 새로운 안정을 가져다주기 위해 선한 목적으로 파괴를 가져오는 걸로 볼 수 있다.

 


5.(카데스,아모르의차이가 뭐지?



후손과 쪼111가리의 차이를 묻는 것으로도 보이지만아모르와 카데스의 차이를 묻는 것으로도 보인다.

 


6.개입에 대한 의견차이



고대신룡이 신이라면 세상에 개입하지 말것을 요구하자 카데스는 분노한다.


개입하지 않는 것은 아모르의 모토이기도 하며 이로 인해 아모르는 존재하지 않는 신으로 불린다.


이에 대척점에 서있는 카데스는 세상에 개입하여 파멸을 불러온다.

 


7. 파멸의 신이지만탄생에도 관여



끝을 상징하는 엔더드래곤이 새로운 탄생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능력 사용을 막는 장면이 존재한다끝과 시작은 무슨 관계일까?

 

애초에 파괴의 목적 자체가 새로운 탄생(=창조, 아모르의 영역)을 위함이라고 언급했으니 두 신은 적대관계가 아닐 수 있다.


8.카데스는 알려져오던 어둠의 신이 아니다.



스토리 마지막에 카데스는 알려진대로 어둠의 신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것은 이후 지부장에 의해 한번 더 언급되며 중요한 떡밥이라는 것에 쐐기를 박는다카데스가 알려진대로 어둠의 파괴신이 아니라면 정체가 뭘까??




그리고 갑자기 아모르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된다.

 

여기까지가 스토리에 드러난 카데스의 정체다.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추측이다이 정보로 굳이 추측해보자면 아모르=카데스가 아닐까 싶다.


아모르는 현재 카데스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아모르는 창조의 힘으로 피조물을 만들고그들에게 스스로 운명을 선택해나가도록 하였다.


그러나 만들어진 피조물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로 스스로 죽기를 거부하였다.


이는 아모르가 만들어놓은 순환의 굴레에 벗어나는 잘못된 행동이다이로인해 드래곤들이 영생을 살자 아모르는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회피하는 피조물을 막고자 정해진 죽음카데스로서 활동하게된다.


이는 카데스가 아모르의 힘(창조생명력 부여)를 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만약 아모르=카데스라면 카데스가 어둠의 신이 아닌 이유도 설명이 된다.



스토리 도중 아스타로트가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하자카데스(=엔더)는 놀란다이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 생각한 아모르의 허를 찔러서 아닐까


자신의 끝을 선택한 자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주체적으로 살다 주체적으로 가는 것. 이것은 아모르가 진정 원하던 결말이었을 수 있다. 



 





개입하지 않았기에 생겨난 혼돈을 지겨울정도로 봐온 아모르라면 아무것도 모른채 말하는 고대신룡의 말에 화날만 하지 않을까?

 


하지만 카데스의 정체를 마지막으로 알아챈 쉴라여신은 소멸하였으므로아직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어쨋든 뿌려진 떡밥에 의하면 카데스는 이때까지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다른 존재일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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