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잉--
차가운 침묵을 깨는 조용한 칼소리가 울려퍼졌다.
...
이제.. 끝내야할 시간이다.
"다크닉스.. 아모르님은 이런걸 원하시지 않으셨어..!!"
"크으으으!! 네가 뭘 안다고!!! 아모르는 내 원수일 뿐이라고!!"
크헉!! 크으윽..
다크닉스가 공격을 해왔다.
아무도 없는 침묵의 공터에
시끄럽고 요란한 파동이 울려퍼졌다.
"다...다크닉스.. 너가 과연.. 날 쓰러뜨릴수 있을까..크윽.."
이 말을 들은 다크닉스는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만둬!! 아..아모르는 나의 원수인거 못들었어?! 그러니.. 너도 사라져야해!!"
다크닉스는 칼을 높게 들어 고대신룡을 찌르려고 했지만
눈물이 앞을 가려서 차마 찌를수 없었다.
"넌.. 나와 친구였잖아..!!"
"시끄러워!!"
다크닉스는 칼을 들었지만 팔이 말을 안들었다.
"ㄷ..다크닉스.. 이제 끝내야 겠어..크윽.."
"미안해...다크닉스.."
고대신룡은 강력한 빛의 파동으로
다크닉스를 소멸시켜 버렸다.
"크흑.. 너.. 내가 이대로 끝날거라고 생각해..? 난 끝나지 않아..!!"
다크닉스는 이 말을 하고 소멸했다.
아마, 이 말은 카데스가 남긴 말이였을것이다.
카데스는 사라졌지만..
아모르께서 이런걸 원하시지 않았어..
난 끝났다 생각했지만..
과연 이것이 옳은 일일까?
이건 옳은 끝이 아니야..
난 다시 시작할거야... 끝나지 않아..
미안해.. 이세계야.. 아모르님..
...
.....
다시 침묵이 흐른다.
죽으면서 남는건
침묵뿐인걸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