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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여흥-프롤로그

55 하늬바람과 민들레
  • 조회수263
  • 작성일2017.01.16




 "...아."

 꿈에서 깨어난 직후 항상 내 입에서 터져나오는 말이다.이곳이 내 방이라는 것을 한 번 확인한 후에야 침대에서 부시럭 거리면서 일어난다.이유는 잘 모르겠다.일어난 직후에는 꿈 속에서 들었던 것 같은 노래가 귓속에 그 흔적을 남겨놓기라도 한 듯이 웅웅 거린다.

 '...매번 똑같은 꿈을 꾸는데 왜 자꾸 까먹는걸까.'

 매번 확실히 뭔가 똑같은 꿈을 꾸긴 한다.하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다.내가 기억하는 꿈의 부분은 어느 한 지하의 의자에서 일어서면서 시작한다는 것.밤인지 달빛이 비쳐들어와서 내 얼굴을 스치고,나는 그 달을 보려고 창문쪽으로 간다.그리고 사라지는 기억.분명 뭔가 행동을 했던 건 기억나는데 다 까먹는다. 

 '...정말 꾸고싶진 않지만,자야하니까 어쩔 수 없지.'

 그렇게 아침에 나갈 준비를 다 하고 고등학교로 나선다.지금 나는,고등학교 3학년이다.

 "꿈 같은 거에 정신 쏟고 싶지 않다만..."

 오늘도 피곤한 몸을 끌고 학교에 도착한다.내 친구들은 그게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것 때문인 줄 알고 계속 경계하고 있다.사실은 그게 아니지만 그런 친구들의 시선을 느낄 때마다 기분이 축 쳐지는 기분이다.

 "왔냐,희야?"                 

 "어,안녕."

 "오늘도 피곤해보이네.너 수능 얼마 안 남았다고 밤에 엄청 공부하나보다?" 

 "...그런 거 아니야."

 정말 그런 말이나 시선이 지겨워진다.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인 자신 또한 싫었다.비교하자면 꿈꾸는 것도 싫고 고3인것도 싫지만 그나마 꿈 꾸는 편이 나을 정도.

 •

 ●

 ○

 "아...피곤하다."

 하루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슬슬 잘 준비를 한다.

 '뭐 역시,그 꿈이겠지.'

 그러고보니 문득 친구가 악몽을 꾸지 않도록 하던 도구를 소개해줬던 게 생각났다.

 "이름이 뭐더라,드림캐쳐..였나?다음에 시간 나면 한 번 사봐야겠네."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어떻게든 자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하지만 스르르 눈이 감겨버린다.

 ○

 º

 □

 "...아."  

 역시 또 같은 꿈이다.부스럭 거리며 일어났다.

 "토요일..." 

 학교도 안 가는 날.쉬는 날이니까 드림캐쳐나 사러갈까하면서 몸을 움직인다.

 "어디 가?"

 아침 일찔 부스럭거리며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 내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인지 짜증을 내며 동생이 나에게 물었다.

 "나?뭐 좀 사러 가려고."

 "지금 8시인데?난 또 언니가 학교 가려는줄."

 "서울 갔다 올려고 하는데."

 "서울?갑자기?올 때 먹을 거 사와!"

 동생이 서울간다는 말에 반응하며 그 비몽사몽한 눈을 동그랗게 뜬다.

 "뭐 사올까?"

 "맛있는 거!"
 
 "그냥 내 멋대로 사와도 상관없지?"

 "몰라,어쨌든 사와!"

 그렇게 나는 집을 나서 서울로 간다.여기저기 둘러보고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겨우 찾아온 곳은 산 근처에 있는 구석진 집이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다양한 드림캐쳐가 있다.9

 "저기...안에 누구 계세요?"

 "누구십니까?"

 안에서 가게주인이 나온다.보니까 꽤 젊은 여자분이시다.

 "드림캐쳐를...사려고 왔는데요."

 "의외네요,다른 곳도 많은데 굳이 여기를 찾아오시다니."

 "어...그냥 찾다보니 여기로..."

 "어떤 걸로 드릴까요?골라보세요."

 나는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쏙 마음에 드는 드림캐쳐 하나를 발견한다.그 드림캐쳐는 아주 하얀 색이라서 마치 천사의 날개를 보고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전 이걸로 주세요."

 "하양?다른 색도 많은데 굳이 이걸 고른 이유라도 있니?"

 '왜 이유를 묻는거지?'

 주인이 그렇게 물어오니 대답하기 그랬지만 대충 얼버무렸다.

 "그냥요.꿈에서 본 게 이런 색이여서요."

 "꿈을 정확하 기억하나보네.그런데 달의 꿈을 꾸는 거라면 이게 더 나을텐데?"

 그러면서 주인은 옆 바구니를 뒤적거려서 하나를 꺼낸다.그건 달빛과 비슷한 색이다.그런데...

 "저는 꿈에서 달이 나온다고 한 적 없는데요?"

 "그런가?달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네.그럼 그거 사갈게요."

 그래도 주인이 추천해줬다면 뭔가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처음 골랐던 것 말고 주인이 추천한 걸로 사버린다.

 "아...다 샀으니 이제 동생 먹을거나 사갈까.뭐 사가지?"

 ●
 
 ○

 •


 나는 사온 드림캐쳐를 머리맡에 건다.드림캐쳐는 내 방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을 한 몸에 받으며 찬란하게 빛나는 것 같다.

 "...예쁘네,드림캐쳐."

 그렇게 중얼거리고선 잠자리에 꾸물꾸물거리고 들어가 눕는다.눈을 감으면서 중얼거린다.

 "...오늘밤은,꼭 그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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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ㅡ녕하세요!꼭 2달 만입니다.
변종네시 감 좀 잡기 위해 일단 다른 소설로 쉬어갑니다.




우리의 주인공 컨셉!



이번에는 제가 항상 서술하던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서술합니다!

우리 희의 꿈속 여행,같이 하지 않겠습니까?






+(공지)+

소설 신청자 받습니다!(사실 소설에 신청자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듯)


형식 : 이름/성별/종족(용이면 좋아요!드빌룡도 가능합니다)/종족특성(외형 서술해주시면 됩니다.자작캐인 경우 정확하게 서술해주세요!세세할수록 묘사하기 편합니다.)/성격



꿈속을 돌아다니는 설정이라 그와 제일 비슷한 분을 5분 뽑겠습니다.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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