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저절로 나온다....
이럴때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하지만 오늘은.... 하늘은 맑지 않고 구름으로 뒤덮였다.
때마침 내린 내 비는 내 기분을 대변해주듯이 세차게, 하지만 갸날프게 내린다.
숨을 크게 쉬어본다. 아빠가 머물던 방에 한동안 앉아본다.
하지만 아빠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건 안다.
내 이름은 고대 주니어.
내 엄마는 엔젤드래곤, 내 아빠는 고대신룡이다.
내 아빠는 신의 대행자.....
하지만 신의 대행자라는 직책으로 인해 방금 다크닉스를 봉인하러 갔다.
다시한번 아빠의 방에서 누워본다.
옛날에 아빠가 머물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아빠의 방에서 숨을 또한번 들이켜본다.
하지만 내뱉는건 내 한숨과 눈물 뿐...
눈물이 비오듯이 떨어진다....
마치 저 비처럼....
세차지만 갸날픈 저 비처럼......
그러다 난 결심을 하고 만다....
그래! 난 이제 아빠한테 찾아가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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