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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65(원씨 삼형제를 모두 베다.)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325
  • 작성일2018.08.14


업성 함락 후,심배를 베고.

"자네가 진림인가?"

조조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욕하는 글을 쓴 진림을 불렀다.

"ㅇ...예..."

진림은 떨면서 말했다.

"그대가 적었던 글들..내 아픈 머리도 낳게 해주었는데....어쨌든 날 욕했으니.."

조조는 손을 목에 가져다댄다.

"자...잠깐!"

"뭐 할말이라도 있느냐?"

"제 글은 시위에 놓인 화살입니다.어쩔수 없었습니다."

풀이하면,원소의 명령으로 싫든 좋든 써야했다-라는 뜻이다.

"그런가..그럼 앞으로 내 화살이 되어주게."

"ㅇ..예!"

그후,조조는 군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하북인들의 마음이 아직 원씨에게 있습니다.조공께서 생각하신 일이 있습니까?"

곽가가 조조에게 묻는다.

"물론 있네.이걸 하면 다 넘어올 것이야.흐흐흐..."

조조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조조는 부하 장수들을 부른다.

"원씨 가문의 집은 완전히 봉쇄 했겠지?"

조조가 묻자 하후돈이 대답한다.

"그렇다네.그 집에 사병들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덤비든지..."

"그런가.곽가,그 집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겠지?"

조조는 예-라는 대답을 예상했다.자신의 명을 어길 사람을 없을테니깐.
하지만 곽가의 대답은

"아뇨...그게...공자님들께서..."

"뭣이!"

그러면서 조조는 원씨의 집으로 간다.



"정말 여길 가야겠냐?가지 말라 하시었는데...."

조진이 말한다.

"괜찮어."

조휴가 말한다.

"가자."

조비가 말하고,셋은 원씨의 집으로 간다.

"좀 들어가겠네."

조비가 집의 입구를 지키는 병사에게 말했다.

"안된다!여긴 조공께서 절ㄷ....으읍!"

곁에 있던 병사 하나가 손으로 그의 입을 막는다.
그리고 속삭인다.

"야.저분들이 누군지 알아?조공의 자제분들이야.앞으로 외워도."

그 병사는 그렇게 말하고 셋을 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이놈이 신참이라서 공자님들 얼굴을 모릅니다.들어 가시지요."

"그럼 가지."

조비는 그렇게 말하며 조휴,조진과 함께 마당으로 들어간다.

"자.구경했지?가자."

현재 나이 18세로 가장많은 조진이 얼른 나가자고한다.

"좀 있다가."

조비는 무시하며 앞으로 나간다.
어딘가 시끌벅적한곳을 가본다.

조비는 그곳의 문을 열었다.

"꺄아악!"

그곳에 있던 여인들이 원상의 어미인 유씨부인 주위로 달려간다.
원씨 가문의 여자들인듯 하다.

"비야.아버님께서 원씨의 가족들에게 건들지 말랬다.그냥 문 닫고 가자."

"형은 망 좀 봐."

조비는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온다.

"자....장군!살려주십시오!"

'장군?난 장군 아닌데?'

유씨의 말에 조비가 의하해한다.
요즘 병사가 아닌 사람들은 병사를 보면 졸병이라도 장군이라 부르는걸 모르는 것이다.
유씨는 지금 자신 앞에서 칼을 차고있는 남자가 조조의 아들,조비인 것을 몰랐다.

"난 장군이 아니오.난 이곳을 점령한 조조의 아들 조비오."

"가자..."

조비가 말하자,유씨는 어떻게 대처할지 머리를 굴린다.

수많은 여성들중에 조비의 눈에 뛰이는 한 여인이 있었다.

"거기 아름다우신 여성분은 누구신지."

조비가 그 여성을 향해 말하자 유씨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이 자와 이 아이를 맺어줘서 살자!'

그리고 말했다.

"이 아이는 제 불효자인 원희의 처입니다.이름은 견희입니다.뭐하니 어서 가보렴."

유씨는 견희를 밀치며 조비에게 보냈다.얼굴은 재를 뒤집어써서 까무잡잡하고 머리는 헝클어졌다.

"세숫대야 좀."

그는 종복에게 세숫대야를 요구한다.

"그만하고 가자.제발.."

가자고 하는 조진은 가고싶어도 혼자 못 간다.
곧 종복이 세숫대야를 들고 물을 채웠다.

조비는 그곳으로 가서 견희의 얼굴을 직접 씼겨주었다.

'오~이거...'

유씨는 모든게 잘 될것같은 예감이 든다.

조비는 그녀의 얼굴을 다 씻기자, 그녀의 얼굴을 본다.

"아름답구나...너는 내가 지켜주마."

그리고 조비는 조진에게 말한다.

"형.이쯤에 또 가자-라고 안해?"

"아~더이상 그럴 필요 업어."

그리고 뒷말은,

"이미 망했거든."

"조비 이놈!"

큰 목소리가 조비를 부른다.조조였다.

"아....하하하...아버님.."

조진과 조휴는 묶여있고 조비 앞에는 조조가 서있다.

"내가 이것에 들어오지 말라하였을텐데."

"그...그러니깐 저는 원씨의 가족들이 잘 지내나 확인상..."

"내가 지금까지 본건 네놈이 말한것과 좀 다른데."

조비는 이렇게까지 되자 이판사판으로

"아버님! 저 여인을 저와 짝 지어주십시오!"

"뭣이!"

그러면서 조조는 견희를 한 번 보았다.아름다웠다.조비만 아니면 자신이...

"음....고개를 들라."

조조는 견희에게 고개를 들라고 하였다.

"예."

달콤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에 조조는 놀라 뒷걸음 칠 뻔 하였다.
그리고 놀란 가슴 잘 타이르고 말했다.

"역시 내 며느리감이구나!"

이때 유씨가 제일 기뻤다.

'살 수 있다!'

"그런데 저희 아들도 살려주시면...."

"그것은 안됩니다.아드님은 역적입니다."


다음날,조조는 원소의 묘로 향했다.

그곳에서 제사를 지냈다.
원소,전풍,저수 그리고 안량과 문추,심배등 원씨의 측근들.
그리고 아직 살아있지만 죽은거나 다름없는 원씨 삼형제의 위패도 넣었다.
신평은 신비의 체면을 생각하여서 뺏고,원담은 항복했지만 넣어놨다.

조조는 여러가지 고인을 위로하는 말을 하며 울었다.
주위 사람들도 울었다.

"원소..옛날에 우린 한을 부강시키자고 약속하며 술잔을 기울었었지..."

자신의 적을 위한 제사를 지내다니..이 일은 하북의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열었다.

조조는 지금 자신이 흘리는 눈물이 계책을 위한 거짓 눈물인지
진심인 눈물인지 모른다.
아마 둘 다 아닐까?

제사가 끝나고,조조는 업의 호적을 한번 본다.

"오!업에 이렇게나 많은 백성들이 있다니!징병하면 30만은 거뜬히 넘겠구만."

"공은 언젠가는 원씨처럼 망할것이요."

누군가가 말했다.다들 놀랐다.
다들 '저게 죽으려고 미쳤나?'라는 식으로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내가 원씨처럼 망한다고?왜인가?한 번 말해보시게."

조조는 그 누군가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원씨가 하북의 백성들을 궁핍하기 하고 죽이니 고달픈 백성들부터 도와야 할터인데 공은 병사를 얼마나 징병할 수 있는지에 힘을 쓰니 망할것이요."

조조는 가만 있다가 곧 크게 웃었다.

"하하하!내가 잘못했소.선생께선 성함이 뭡니까?"

"제 이름은 최염이라 합니다."

최염은 하북에서 유명한 인사였다.

"최공이셨군요.미리 말했으면 처음부터 잘 대해줬을텐데."

"공이 섬길만할 인물인지 한 번 시험해봤소."

조조는 최염을 별부종사로 임명했다.

군무중...

"조공!원담이 발해(해동성국 말고, 그때 지역 이름)군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곽가가 들어와 말했다.

"그러냐?언제 일으키나 기다렸다."

그러면서 아들 조성과 결혼하기로 한 원담의 딸을 돌려보내고 병사를 모았다.

원담은 전재산을 퍼부어서 병사들을 사들였다.

도적들,동네 깡패들,용병,할 일 없이 굶어 죽을 듯한 거지,정예병,황건 잔당등을 쓸어모아 병사수를 늘렸다.이 가문은 아무리 많이 죽여도 병사가 계속나온다.(인구 밀집)

곽도가 언덕에서 지휘한다.
원담은 직접 조조의 군사들에게 덤빈다.

전투는 오래 이어졌고,점점 조조군이 밀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조조는 퇴각을 생각했지만 모사들의 만류로 그 생각을 접었다.

조조가 직접 북을 두드리자 조조군은 사기가 높아졌고 이번에는 원담군이 밀리기 시작했다.

"도망치지 마라!"

원담은 아무도 싸우지 않자 결국 도망친다.
하지만 곧 어느 병사에 의해 목이 잘린다.

언덕의 곽도는 원담의 목에서 피가 솟구쳐 나오는 것을보고, 모든걸 포기했다.
자신의 앞에는 창을 든 조조군이 자신을 찌르러 오고있다.

곽도는 땅에 침을 밷고,가지고 있던 검을 조조군 중앙에 던진다.
조조군 병사 하나가 팔을 다쳤다.

"전쟁죽에 죽으니, 이건 명예스런 일이다!"

그의 몸에 몇개의 창이 꽂힌다.
뒤에서 미는 탓에 창이 꽂힌 곽도의 몸은 찟어진다.

3분의 1을 클리어.


그리고 조조는 원소의 조카인 고간을 공격했다.
고간이 있는 병주는 산지라서 점령이 힘들었지만
결국 이겨내어 고간도 죽었다.

원상과 원희를 공격.그들은 오환족한테 도망쳤다.

조조군은 옛날 원씨의 부하였던 전주의 도움을 받아서 오환으로 간다.

그런데,곽가와 장수가 병이 걸렸다.

행군 중이었다.

"어휴..찜통이군.."

조조가 불평한다.
갑자기 전위부대가 정지한다.

"뭐지?앞에는 장수가 있을텐데?"

조조는 앞으로 가본다.

장수는 말에 타고 창을 앞에 있는 바위에 꼳은 뒤,허공을 보고 있다.

"장수?뭐하나?"

불길한 마음에 조조는 그의 얼굴 앞으로 손을 흔든다.
미동이 없자 코에 손을 갖다 대고 소리쳤다.

"장장군이 죽었다!"

조조에게 언제 죽을지 몰랐던 장수는 말에 탄채로 꽂꽂하게 죽었다.

그리고 곽가.
병이 심해서 들것에 실려가는 중이었다.

"장수가 죽었네..."

조조는 누워있는 곽가에게 말한다.

"안됬...군..요.."

곽가는 힘없이 말한다.

"안되겠네.자넨 이번 원정에서 빠지게.가서, 의원에게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나를 도와주게."

그렇게 곽가는 근처의 성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는 생각한다.

'제 병은 제가 잘 압니다.....화타에게도 가보았지만 고치지 못했죠.장수..그대는 말타다가 죽었지...나는 조공께 계책을 바치다 죽고싶군....조공..안녕히..'



조조는 오환의 군사들을 쓸어버리고
수장인 답돈을 죽인다.

원희와 원상은 요동에 있는 공손강(현제 자신 스스로를 요동왕이라 칭함)에게 피신한다.

조조는 잠시 곽가가 간 성으로 간다.

"....운명하셨습니다..."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

"뭐?다시 말해보거라."

"돌아가셨습니다."

"......곽가......네놈은 뭘 했길래 곽가가 죽었지...여봐라..이자를 끌고 가라.."

"조...조공!!살려주십시오!"

순유와 하후돈등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그 의원은 무사히 돌아갔다.

"곽가가 죽기 전 이걸 남겼다는군요."

순유가 조조에게 종이 하나를 건낸다.
조조는 그것을 읽는다.

"어!이건!!!"

"맹덕.이제 원씨 형제를 잡으러 가야지."

하후돈이 말한다.

"그럴필요 없내.이제 우린 남쪽을 점령하면되네."

"뭐?그놈들이 공손강의 힘을 빌려서 세력을 넒힐지도 모를텐데?"

"걱정마십시오.모든게 잘 될테니."

곽가가 쓴 글을 본 순유는 하후돈을 잘 타이른다.

'대체 뭔 글이길레?'

하후돈은 궁금하다.

조조는 곽가와 장수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뤄주었다.

몇주일 후.

"맹덕!공손강이 원씨형제의 머리를 보냈다!"

"후훗...역시 곽가가 말한대로야...."

-공손강은 조공이 두려워 원씨의 목을 바칠것입니다.조공,부디 뜻을 이루시길.

곽가 옮림.-

몇주일전, 요동에서는.

"형님.공손강을 죽여서 우리가 이 요동을 차지해서 조조에게 맞섭시다!"

"좋구나,아우야."

한편,공손강.

"아우야.원씨형제를 어떡해야할까.."

공손강이 아우인 공손공에게 말한다.

"지금 조조가 그놈들을 잡으러 쳐들어오면 저흰 속수무책이죠..연회를 배푼다하여 죽입시다."

"그거 좋구나!"

서로 죽일려한다.

원씨 형제는 연회에서 좀 있다가 방심할때 죽이려 하고,
공손씨 형제는 연회장에 들어올때 죽이려한다.

먼저 죽이는 자가 이긴다.
즉,

"요동왕께서 저희를 불러주시니..."

원희가 연회장에 들어오자 그렇게 말한다.
그것을 신호로 잠복해 있던 병사들은 그들을 찔러 넘어뜨리고,
공손강이 둘의 목을 베었다.

그리고 둘은 조조에게 형제의 머리를 보냈다.


현제..

"곽가...보고싶군..."


 이로써 조조는 하북을 점령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죽었어!!!죽어버렸어!!!
곽가!!곽가가 죽었어!!!
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했는데!!(이유는 모르겠다.그냥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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