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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연재 예정 (무제) : 프롤로그

31 윤 yoon
  • 조회수402
  • 작성일2018.10.02
아주 옛날, 태초의 빛과 어둠이 탄생하기 전의... 아주 오랜 옛날의 기억.


오직 아모르와 카데스만이 기억하고 있는... 아주 오래 된 역사.


그 세상엔 오직 두 종족만이 존재했다.


모든 속성과 재해를 다루는, 위대한 종족 '드래곤'과...


그들을 숭배하는 태초의 '인간'들.


드래곤의 종류에는 레드 드래곤, 블루 드래곤, 그린 드래곤, 블랙 드래곤, 화이트 드래곤의 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드래곤들은 속성을 다루는 쪽이 따로따로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자면 레드는 광폭한 불을, 블루는 차분하고 잔잔한 물을, 그린은 싱그러운 향을 품은 숲을, 블랙 드래곤은 아름다운 칠흑의 어둠을, 화이트는 따사롭게 생명들을 비추는 빛을 다뤘다.


하지만 블랙 드래곤 종족에게는 큰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들은 사실상 화이트 종족의 기형아로서 태어났는데, 화이트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속성과 몸의 색깔을 갖고 태어난 것이었다.


특히 그들은 기형아답게, 걸핏하면 쉽게 폭주하고 광분했으며, 힘이 불안정하여 생을 짧게 마감했다.


곧 화이트 드래곤들은 이런 블랙 드래곤들에게 두려움과 짜증을 느꼈고, 그들을 화이트 종족에게서 제외시키고 '블랙 드래곤'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기형아라는 인식에 혐오감을 느끼는 드래곤들에게 철저히 배제 당하며, 화이트 종족을 원수처럼 여기게 되었다.


곧 이어 더욱 치고 나가 드래곤 종족들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던 블랙은 드디어 일을 벌였다.


자신들을 광적으로 숭배하는 인간들을 이용해, 드래곤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것이였다.


인간들은 드래곤과의 블랙 무리의 인간들의 전쟁을 보며 블랙의 다른 드래곤들에 대한 미X 듯 날뛰는 분노라는 뜻의 '광분전쟁'이라 칭하였고 블랙 무리는 결국 패하여 수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결국 그 때문에 드래곤들과 인간들은 큰 피해를 입었고, 드래곤들은 더욱 더 블랙을 증오하게 되었다.


드래곤들을 숭배하는 인간들도 서서히 그들의 생각에 물들어 블랙 드래곤들을 증오하게 되었으며, 블랙들은 결국 증오를 마음 속 깊이 숨긴채 소수만이 살아남아 숨어 살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평화가 찾아온지 어언 500년.


빛의 신 아모르와 어둠의 신 카데스가 드래곤들과 사람들 사이에 '테이머'의 축복을 뿌렸다.


드래곤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인간들을 위한 나름의 배려였다.


서로 운명으로 엮인 존재들만이 드래곤의 친구(테이머)가 될 수 있을거라 명한 아모르와 카데스는, 그대로 천계로 돌아가버렸다.


'테이머의 축복'에 해당 되는건 블랙 드래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블랙 드래곤과 테이머 관계가 되는 인간들은 정식 계약을 하기도 전에 어린 나이에 다른 인간들에게 살해 당했다....


그래서 여태까지 있는 테이머 중에서 블랙 드래곤의 테이머는 전혀 눈 씻고 쳐다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300년의 세월이 흐르고, 사상 최초로 블랙 드래곤과 화이트 드래곤의 혼혈이 태어났다.


그 것이 바로 나, '누쿠모리'(일본어로 '온기')였다.


나는 이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에, 꽤나 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때, 들어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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