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럼, 갑자기 저흴 부른 이유가 대회참가 때문이었어요?"
가장 덩치가 큰형, 즉 이학교 최강자인 이하적이 굉장히 짜증난듯 말했다.
"제가 아무리 강자라 해도, 다른애들도 있잖아요!"
"저도 바쁘단 말이에요, 왠만하면 미리미리좀 이야기 해 줍시다."
보통 정도의 키를 가진 이학교 서열 2위, 강이라도 짜증난건지 툴툴대며 말했다.
"미....미안하구나"
"(아~집에 가고싶다....)"
진소라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은 했다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뭐가되나 싶어 조용히 있었다.
"여하튼 그래서 간에, 대전할 적들 능력하고 대전 방식은요?"
"아 그건.... 한명은 강력한 공방이 주력인 한서리 "
"그리고 또 한명은 몸을 기계무기로 바꾸는 시태신"
"마지막은...... 진소라, 너와 같은 능력이란다."
".....에?"
"마지막은 카르나익 시리즈를 쓰는 이리드"
[카르나익 시리즈], 정신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카르나익 에너지]라는 스킬을 기반으로 각자의 정신력에 따라 사용가능한 스킬들이 나뉘는 기프트이다. 그리고 숙련도나 정신력에 따라, 중고수가 가끔 나뉜다고 전해지는 기프트였다.
그러니 같은 기프트라고 완전히 같은것도 아니라, 그리 놀랄일은 아니었었다.
"대전 방식은 1 대 1 승부로 3판 2선승제다."
"상대방이 능력을 모르거나 전투불능이면 승리,죽이면 안돼."
"거기다 대전상대, 순서, 필드는 랜덤이지."
"맨 처음에 1판을 이긴다면 더욱 우세해지는, 그런 방식이란다."
".......남은 기간은요?"
"그리 많지 않단다... 1주정도...?"
"그걸 지금에서야 알려주시면 어떡해요!!"
"그러게 말이다..... 미안하다.."
"그럼 일단 할 이야기는 끝났고, 가도 된단다."
[작가의 귀차니즘 땜시 스킵-!] 1주후.
-각 학교와의 길의 중앙의 한경기장-
"이야~ 되게 넓네....."
"야 진소라! 여기 매점있어?"
이하적은 언제나 그렇듯이 배고픈듯 하다.
"에에....저도 처음인ㄷ....."
말하던 찰나, 강이라가 끼어들었다.
"우측 3m 직진 후 좌회전 직진 후 화장실 옆에 편의점있다."
"그리고, 막내 시키지마."
"그럼 니를 시키리?"
"........"
"저.....형들 지금 15분 남았어요."
"그럼 빨리 튀어가자 얘들아!"
"난 그냥 걸어간다. 쟤랑 붙어있음 피곤해."
"(그런것 같네요....)
10분후-
"모두들 안녕하세요~! 전 사회를 맡은 사회자 사회자입니다!"
"잠시후! 초진중학교 대 한제중학교의 대진표 룰렛을 돌리겠습니다!"
"시시한 녀석만 안걸리면 좋겠는데..."
그말이 끝나자 마자 대진표 룰렛이 멈췄다.
"강이라! 그~상대는~!"
"첫판이네.... 나 다녀온다~"
"한서리! 그리고 필드는~! 황야!"
"니가 내 상대냐? 영광으로 알아라. 내가 바로 초진중 최강자니까."
"풋. 자뻑이 심한타입인가보네? 남들 귀찮겠네?"
은발에 푸른눈. 그리고 한자루의 양손대검. 그게 한서리의 모습이었다.
"라운드 1! 레디~~~~파이트!"
"[항우의 보검-초천검]"
"[괴물의 상아-카이저 스워드],[오메가릭 갑주]"
챙-
초천검과 카이저 스워드가 맞부딪혔고, 이내 카이저 스워드가 밀리기 시작했다.
"무......무슨 검이 이렇게 무거워...! 거기다 이걸로 싸운다고?! 무슨 힘이냐 네녀석!"
"내 기프트는 항우. 항우의 보검중에는 초천검이라고 그의 창과 무게를 합치면 150근 짜리인 대검이 있고, 항우 그는 힘이 엄청났다고 하지."
"고로 정면승부는 네놈이 밀린다는 소리다!"
"그런건 대봐야 아는거지!!"
"대보지 않아도 어짜피 내가 이긴다고!"
챙그랑-
두검이 다시한번 맞부딪쳤고, 무언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칼 하나가 날라가 땅에 박혔다.
"뭐....뭐지...칼은 파괴 불가일텐....설마...! 갑주가......!"
"포기하시지. 네 검은 저쪽 땅에 박혀있고. 갑주는 깨졌어."
"젠자아앙!"
한서리는 인정할수 없다는 듯 주먹으로 강이라를 치려 했지만, 이내 실패하고 쓰러졌다.
"에잉~ 나처럼 양손대검을 쓰길래 기대했는데~"
"(그냥 형이 강한거야......!)"
"승부가 결정난것 같군요! 승자는 바로 강이라!"
"그래서~! 초진중이 1점을 가져갑니다!"
[작가의말:아쓰아 주말이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