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둑 - 툭-
솨아아아ㅏㅏㅏ아ㅏㅏㅏㅏ-
@다크프로스티3@
'...'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 지도 벌써 4일 째,
이제는 비까지 내린다
" 정말이지...언제오는건데..! "
답답한 마음에 소리내어 말해보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잘 알고있다.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테이머는 애초에 자신을 찾으러 오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기다렸다.
언젠가는 와주지 않을까 -
분명 이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라고 했는데
나를 데리러 오는 것조차 까먹을만큼 바쁜걸까?
이 정도 비라면...
감기 걸릴텐데 -
자리를 옮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을 찾으러 왔던 테이머가
찾지 못해 그냥 돌아가버리지 않을까 하여 여태까지 버텨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모르겠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 전까지는
" 휴우 - "
...사실은 많이 떨리지만
정말로 버림받은 것일까봐 무섭지만
어중간한 건 싫어
스티(다크프로스티)는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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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프로스티3@
" 허억- 헉- "
' 제길, 벌써부터 숨이 차서야...! '
느낌상 한 30분 정도는 달린 것 같은데
여전히 출구는 찾지 못했다.
' 아까부터 뭔가 계속 같은 곳만 돌고 있는 느낌이야 '
중간에 갈림길 같은 건 없었지만,
끝도없이 펼쳐진데다가
분명 길은 하나 뿐인데 가는 길마다 똑같은 나무에 그저그런 풀들...
이런 곳(희망의 숲) , 훈련소만 다녔던 그에게는 아마 처음일거다
아까보다 더 세진 빗줄기에 스티(다크프로스티)는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4일 째 먹고 마시지도 못했을 뿐더러
달리기에 비까지
최악이다.
' 추워 '
땀이 식으면서 갑자기 엄습하는 추위에
몸을 떨었다.
...
정말로 나의 테이머는 나를 버린걸까?
사실은 그렇지 않았을 지도 몰라.
내가 멋대로 오해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난것일 수도...
지금쯤 테이머는 나를 찾으러 이곳으로....
내가 참을성 없이 가버린거야.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더라면,
지금쯤 나를 찾아냈겟지...?
...내가 놓쳐버린거야.
라고 믿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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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 맘마 먹을 시간이야~
@루시퍼2@
"....(질색)"
@다르스조각@
???: 음식이 입에 안 맞나...?
???: 이상하네... 분명 어둠속성 드래곤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했는데, 우리 루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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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프로스티3@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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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귀했습니다....
이게 대체 몇 번째 복귀인지,
여기에 처음 글을 올릴 때는 2년? 3년전이었는데
꾸준히 글 올리던 사람도 아니고
닉도 중간에 좀 많이 바꿔서...
마지막으로 들어왔던 적은 10월 중순 정도였다죠!
(그때랑 지금이랑 홈페이지도 많이 달라졌네요! 처음 키면 나오는 그거(?) 달라졌어요)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
오타 지적은 둥글게~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좋아요 구걸은 아니에요!)
음...어떻게 끝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