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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4화 - 희망의 숲 (3)

15 천둥미르
  • 조회수320
  • 작성일2019.01.18

엘피스의 수호자들:파이널

14화. 희망의 숲 (3)

“리라 언니! 파이어하트님이 왔어요!”

 

블랙홀이 리라한테 알렸다.

 

“파, 파이어하트님!”

 

@아스티4@ 리라가 뒤를 돌아서 파이어하트를 확인하며 말했다. @레드와이번4@ 파이어하트 옆에는 @가디언4@ 사파이어, @닌자드래곤4@ 닌자, @진4@ 소나무, 그리고 @엔투라스3@ 엔투라스가 있었다.

 

“다크로드. 너는 물러서. 전통이, 리라, 바람이. 너희들은 계속 정문을 막아. 닌자, 소나무, 그리고 엔투라스는 나를 따라오고, 사파이어는 혹시 마을에 더 침입한 몬스터가 없는지 봐줘!”

 

파이어하트가 명령을 내렸다. 사파이어는 하늘 높이 솟아올라서 마을에 침입한 몬스터가 있는지 살피러 갔고, 닌자, 소나무, 그리고 엔투라스는 파이어하트를 따라갔다.

 

“마성의화염!”

 

파이어하트가 우선 성벽을 넘어 마을 안으로 착지하려던 영웅 닌자사슴들을 강렬한 불꽃으로 태워버렸고, 이어서 그녀와 다른 드래곤들은 성벽을 넘어서 성벽 너머에 있는 몬스터들을 공격하러 갔다.

 

“다크로드! 파이어하트님의 명령 들었지? 뒤로 물러나!”

 

바람이가 강풍공격을 쓰며 말했다. 이어서 리라가 발사한 나뭇잎 표창들은 불의 산 몬스터들을 꿰뚫었다.

 

“싫어! 파이어하트님의 명령이라고 해도 나는 끝까지 싸울거야! 나는 멀쩡하거든!”

 

다크로드가 이어서 쳐들어오는 바람의 신전 몬스터들한테 강력한 카오스 레이를 발사하며 말했다. 그의 말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한번에 무려 다섯이나 되는 늑대검사를 소멸시켰다.

 

“다크로드, 괜찮아! 나 이제 방어막 다시 만들었으니까 더 버틸 수 있어! 너는 이제 물러나!”

 

전통이가 다시 정문쪽으로 가며 말했다. 그의 뒤에 리라와 바람이가 바짝 붙었다. 블랙홀은 우물쭈물 하다가 다크로드를 붙잡았다.

 

“파이어하트님의 명령대로 이만 물러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충분히 하셨잖아요.”

 

“아, 쫌! 왜 다들 나를 환자 취급하냐고! 나는 멀쩡한데!”

 

다크로드가 짜증을 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의 다친 옆구리를 한손으로 잡고 있었다.

 

“블랙홀, 너도 다크로드와 같이 물러나. 너도 오늘 충분히 싸웠어.”

 

리라가 블랙홀한테 말했다. 그러자 블랙홀은 깜짝 놀라서 리라를 쳐다보았다.

 

“이제 지원군이 왔으니까 너도 물러나.”

 

“하, 하지만 엔투라스는 파이어하트님과 같이 싸우러 갔잖아요! 저도 더 싸울 수 있어요!”

블랙홀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리라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다크로드. 너랑 블랙홀은 초승달님하고 심해를 찾아. 그리고 @애플칙3@ 그린애플도 찾은 다음에 수호자 동굴로 가 있어.”

 

리라가 다크로드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크로드도 하는 수 없이 블랙홀을 데리고 물러났다.

 

“이제 갈 시간이야.”

 

다크로드가 블랙홀한테 말했다. 다크로드가 그렇게 나오자 블랙홀도 하는 수 없이 따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초승달님이 어디계시지?”

 

“심해랑 같이 있어요. 그런데 심해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희망의 숲 마을 어딘가에 있을텐데……”

 

블랙홀이 말했다. 솔직히 여기에서 심해랑 초승달을 찾으려고 하니 많이 막막했다. 일단은 다크로드가 하늘 높이 날아올라 무언가 보이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운이 좋았어. 정원에 있네.”

 

다크로드가 잠시 후에 땅으로 착지하며 말했다. 블랙홀은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다크로드를 보았다.

 

“천리안이라고, 예전에 배운 스킬이 있어. 하지만 투시는 불가능한데, 다행히 정원에 있어서 볼 수 있었네.”

 

다크로드가 머쓱해하며 말했다. 아무튼 다크로드의 능력 덕분에 둘은 금방 초승달과 심해를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상황 종료되었어?”

심해가 물었다.

 

“파이어하트님이 다른 드래곤들과 지원을 왔어. 곧 상황이 종료될거야. 우리는 어서 그린애플을 찾아서 돌아가면 돼.”

 

블랙홀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초승달을 바라보았다.

 

“희망의 숲에서 얻어야 할 것은 얻었어요?”

 

블랙홀이 묻자 초승달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정원의 주인이자 각종 약품과 약초를 파는 @레이디드래곤4@ 달빛이 블랙홀 일행이 있는 정원으로 들어왔다.

 

“부탁한 재료들은 다 가져왔어. 그런데 이런 약초들이 순간이동 장치를 만드는데 필요해?”

 

달빛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브램블님 말로는 이 약초에 있는 화학 성분이 일종의 연료가 될거라는데, 나도 솔직히 모르겠어.”

 

초승달이 고개를 으쓱하며 답했다. 달빛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금 전에 온 블랙홀과 다크로드를 바라보았다. 블랙홀이 다크로드를 힐끔 보니 그는 달빛의 아름다운 외모에 흠뻑 빠져있었다.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다크로드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달빛이는 살짝 웃었다가 다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듣자하니 몬스터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침입했다면서? 요즘 평화로웠다고 생각했는데,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달빛이가 물었다. 블랙홀은 조금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저희가 지켜낼테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다크로드가 말했다. 달빛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을 배웅해주었다.

 

“자, 그러면 이제 그린애플을 찾으러 가면 되는거지?”

 

정원에서 나오면서 다크로드가 물었다.

 

“이미 찾았어.”

 

누군가가 하늘에서 말했다. 사파이어였다. 그녀의 옆에는 그린애플이 있었다.

 

“어, 어떻게요? 그러니까 어떻게 이렇게 빨리 찾았어요?”

 

블랙홀이 물었다.

 

“파이어하트님의 명령에 따라 마을에 남아있는 몬스터를 수색하다가 방황하고 있는 그린애플을 발견헀지. 그러다가 블랙홀을 찾으려다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 다크로드를 발견했지. 그러더니 잠시 후에 블랙홀과 함께 어딘가로 날아가더라? 그래서 따라왔어.”

 

사파이어가 간략하게 설명했다.

 

“전투는 어떻게 되가?”

다크로드가 물었다.

 

“안심해. 파이어하트님이 바람의 던전 몬스터들을 거의 다 몰아냈어.그러니 너희들은 이제 돌아가서 쉬면 되는거지. 내가 얘네들을 수호자의 동굴로 데려갈게. 다크로드 너는 어차피 오늘 여기 보초였으니 네 숙소로 가.”

 

사파이어가 말하자 다크로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숙소로 갔다. 사파이어는 다크로드가 저 멀리 가는 것을 지켜본 다음에 블랙홀, 심해, 그리고 그린애플한테 말했다.

 

“자, 우리도 돌아갈 시간이야.”

 

***

 

 

다음 날 아침, 예상대로 수호자 회의가 열렸다. 당연히 어제 도적의 이글루에서 발견된 검은 기사단의 흔적과 희망의 숲 대규모 공격에 관한 것이었다. 가브리엘이 먼저 앞으로 나와 말했다.

 

“제가 어제 미카엘라 누나 일행과 도적의 이글루를 탐험했는데요, 확실히 검은 기사단에 의해 공격을 받은 흔적이 보이는 콜디베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불의 산과 바람의 신전 몬스터들이 대규모로 희망의 숲으로 내려온 것은 분명 그곳에서 어떠한 습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지금 검은 기사단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작가의 말: 달빛이라는 캐릭터는 이전 시즌에 엘피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래곤이라는 설정으로 조금 등장했었는데요, 묻히기에는 아까운 캐릭터라서 이번 시즌에도 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희망의 숲이 공격당하는 것이 전쟁의 전조라는 것은 이제 엘피스의 수호자들의 클리셰가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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