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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76(D-day)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629
  • 작성일2019.10.20





장강 상류의 조조 진영.


"승상, 강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수상해서 잡아왔습니다."


"데리고오라."


병사는 잠시 후, 한 중년 남성을 데리고 와서 그를 바닥에 앉혔다.


"그대는 누군가?"


조조는 그 남성에게 물었다.


그 남성은 조조를 올려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감택 덕윤. 황개 장군의 항복문서를 들고왔소."












2일 전,동오, 황개의 집.


황개는 침대에 누워있다.


'이제 조조를 속이기만 하면 되는데.....'


"공복(황개의 자), 거기있나?날쎄."


문밖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오게."


황개의 방에 한 중년 남성이 들어온다.


"병문안일쎄."


"어서오게, 감택."


감택은 손에 술병(호리병)을 들고 있었다.


황개는 아이를 시켜 술잔 2개를 가져오게했다.


"주도독이 마음이 심란해서 그런것이니,그를 너무 미워하지 말게.

헌데 어제 대체 왜 그랬나? 자넨 계속 싸움을 주장했는데.

둘이 짜고 고육지책이라도 한건가?"


감택의 물음에 황개는 


"그래."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했다.


"내가 손씨를 3번 모시면서 얻은 은혜가 얼만데.

이 몸뚱아리가 승리의 도움 된다면 곤장따위 몇 번이나 맞아주지.

그리고 이제 조조에게 거짓 항복서만 보내면 되네."


"그걸 나한타 말한다는건...나보고 가라는거군."


"싫으면 거절해도 돼네."


"아니,하지.한 이틀 후에 가면 되겠나?"


"그래."


둘은 술잔을 '땡~'소리를 내며 부딪치고 마셨다.










그리고 지금.


"나는 감택 덕윤.황개 장군의 항복 문서를 들고왔소."



조조는 의자에 앉은채로 감택에게 물었다.


"항복?"


"황공복은 3대째 주공을 섬긴 오랜 장수인데,

주유에게 죄도 없는데 곤장을 받고 주위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니,

결국 그는 분함을 이기지 못해 승상께 항복하여 원수를 갚기로 하였습니다.

이제와서 항복해서 죄송하다고 그 친구가 전해달라더군요."


감택은 품에서 항서를 꺼내 옆에 병사에게 내용물을 확인시키고 조조에게 주었다.


내용은 이러했다.


 ​이 황개, 손씨 집안으로부터 크나큰 은혜를 입었으나 

강동의 3만으로 중원의 백만대군을 상대한다는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저 말고도 그걸 아는 장수들은 많으나, 어린놈 주유가 어리석어 자기라면 계란으로 바위도 부술수 있다 하고,

자신의 위엄을 세울려고 죄 없는 이들에게 형벌을, 공을 세운 사람이 상을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승상께선 성심을 다해 사람을 대접하고,인재를 받아주신다기에 절 따르는 이들과 함께 항복하여

공을 세우겠습니다.

또, 군량과 마초도 되는 만큼 바치겠으니 

만에 하나 의심치 마소서.




항서를 다 읽은 조조는 피식 웃었다.


"잘 알았다."


"감사합니.."


"너희들이 날 속이려는 것을... 이건 고육지계인가?

아무렴 어떠냐.

저놈의 목을 쳐라"


병사들이 감택의 팔을 붙잡고 일어나게 했다.


"크흐...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감택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뭐가 그리도 우스우냐?"


"너 보고 웃는거 아니다, 황공복, 그놈이 한심해서 웃는다."


"그래,뻔히 다 보이는 고육지책으로 날 속이려든데다, 너를 내게 보내 죽게하였으ㄴ.."


"그런게 아니다.그가 사람을 잘못 봐서 웃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감택은 화를 내며 소리쳤다.


"죽일거면 빨랑 죽여라! 내 발로 갈까!"


"기다려라.나는 너희의 속임수를 알아차렸는데 뭐가 잘못봤다는 것이냐?"


감택은 노기를 가라앉힌 뒤 말했다.


"그럼 그 글의 어떤부분이 속임수라고 느꼈소?"


"그래,알려주마.진심으로 항복하면 분명 항복 날짜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다.

되었느냐."


"쯧,병서를 숙달했다더니만....그럴거면 집에나 가서 글공부나 더 하거라.

이대로면 주유한테 죽겠지.

배우지 못한 자여,내가 네놈의 손에 죽는 다는게 원통하다."


"잠깐, 왜 내가 배우지 못한 자이지?"


"아직도 모르겠느냐?

넌 주인을 배신하고 상대에게 넘어가는데 따로 날짜를 정해 놓았냐?

지난날, 네놈이 통닥을 찌를 때, 언제 할지 날짜를 정해놨느냐? 그냥 하루 후에 한거지.

약속은 사정이 있으면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쪽에선 접선하려다가 우리 계획이 다 틀어질 수도 있다.

기회를 엿보다 좋을 때 시행해야지, 어찌 날짜를 미리 정해놓느냐.

어리석다,어리석어.

배우지 못한 자여."


조조는 그 말을 듣자 얼굴빛을 바꾸며 의자에서 내려와 사과한다.


"내 눈이 어두워서 그만 훌륭한 인재를 죽일 뻔 했구먼.

만일 두 사람이 큰 공을 세울때를 대비하여 자리 두 개는 남겨둬야겠소."


"저흰 벼슬보단 하늘과 백성들의 뜻에 따라 항복하는겁니다."


조조는 그에게 상을 차려 대접한다.


그리고 감택은 동오로 돌와와서 황개에게 조조가 완전히 속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황개는 감격하며 말했다.


"자네가 아니였으면 실패했을걸세."









D-day 5


"흠...수군 훈련이 잘 안돼....

배도 흔들려서 병사들은 멀미하느라 바쁘고..."


조조는 혼자 고민하고 있었다.

순유에게 물어보면 되지만 순씨 가문과의 관계는 예전같지 않아 물어보기 좀 꺼름칙하다.


"승상. 편지가 두개 왔습니다."


병사가 조조에게 2장의 편지를 준다.


하나는 황개가 5일 후에 항복하러 온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배가 흔들리지 않게........





D-day 



"가자."


황개는 배에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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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적벽이다!!!!!!!

유비 뭐하냐고요?

조조의 후퇴로 차단을 합니다.


일단 유비X손권VS조조지만

결국 손권VS조조.


제갈량의 동남풍 부르기 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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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퍼스트 건담 HG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뭐시기 미나를 아주 멋지게 망쳐놓고,(파츠가 다 떼짐.)

세컨드 건담인 큐리어스.역시 멋지게 망쳤다.(팔이고, 무릎 날개고 다 내려감.원래그런가?머리 장식은 행방불명.)

나중에 알아보니 주인공건담이었던 큐리어스.

미안.주인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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