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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경계선 2기,절규하는 쇠창살[6화(수정),진실의 여왕]

47 BLUE ECHO*
  • 조회수713
  • 작성일2019.10.29

​(기존 6화는 너무 막장이라서 사악제-)



트리라는 다급하게 스타프 백작의 개인침실로 달려갔다.


다행이도 바르와 메프아는 기분전환을 하러 저택 앞으로 산책을 나갔다


트리라는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챙기고,


불면증인 스타프 백작의 수면제를 찾아내서 삼킨 뒤에,곧바로 쓰러져 잠들었다


​곧바로 깨어난 그녀는 일단 여유를 가지고 챙겨온 물건을 확인했다


작은 수첩과 녹이 슨 시계목걸이가 그녀의 손에 들려져 있었다


기억력 좋은 트리라는 수첩은 메프아가 들고 다니던 것이고,


시계목걸이는 바르가 애지중지하던 물품이었다


트리라는 호기심에 목걸이의 뚜껑을 열어보니,낡은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시계 밑의 오래된 사진도 한 장 들어있었다


​바르와 같은 발라 드래곤 종족이긴 하였지만,바르와는 다른점이 있었다


​사진 밑에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었다


'형,언제나 날 지켜봐 줘​..'


                       -2017,7.23-


'설마?'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트리라는 이제 아예 앉아서 수첩을 펴보았다


수첩에는 크고 빨간 글씨로 여러 문장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그들의 감정을 다 믿어선 안돼'



'나도 언제나 배신이 가능해'


'다시 버림받을 순 없어'


'그들도 다시 계획을 짜고 악랄하게 웃고있겠지'


'그들이 미워'


'동료들도 확실하게는 믿지 못해'


....등등 많은 구절들이 수첩을 꽉 채우고 있었다


구절에서 나오는 '동료'는 바르와 트리라를 말하는 듯했다


"....."


트리라는 바르와 메트아의 감정을 생각하며 마을이 아팠다


그녀는 남몰래 눈물을 닦고는 일어서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라니아의 발자국조차 보이지 않았다


가면 갈수록 통로는 더욱 어둡고 좁아졌다


그러면서 이젠 겨우 손가락 하나 들어갈 만큼 틈새가 좁아졌다


트리라는 분을 참지못해 깊은 통로를 대고 소리쳤다


"이봐! 라니아,거기 있는거야?! 이딴 허접한 수작 부리지 마!!


좋아,계속 장난쳐보라고,난 꼭 동료들의 진실을 밝혀낼거고,네 정체도 알아낼거야!!"


트리라는 소리치고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뒤돌아섰다


"좋아,이제 네가 수호하는 게 뭔지 알아냈구만,여왕님,"


익숙한 목소리가 허공에 울려퍼졌다


"라니아?! 어디 있어? 당장 나와!"


트리라는 그 목소리를 알아보고는 허공에 되고 외쳤다


"그 이야기는 집어치우시죠,여왕."


다시 라니아의 목소리가 울렸다


"무슨소리야?그리고 아까부터 왜 날 여왕이라고 부르는건데?"


트리라는 어이가 없어 외쳤다


"그 칭호는 네가 직접 획득한거야,'진실의 여왕'"


라니아가 진지하게 중얼거렸다


"이제 네 동료들과 더 나은 앞길을 정중하게 바랍니다,여왕."


갑자기 뿜어져나오는 섬광에 파묻인 라니아의 목소리였다


"........."


트리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물건들은 내가 잠시 가져갑니다"


라니아가 잠시동안 나타나 목걸이와 수첩을 빼 갔다


"야이 잠ㄲ..."


트리라가 대응을 하기도 전에 물품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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