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들을 되찾기 위해-14회
광달팽이
내가 굴밖으로 나가자마자 주변을 살피고 있던 타이탄 군대가 날 쫓아왔다. 그리고 그 뒤로는 윤이, 그리고 윤후,용이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
달리고 달렸다. 타이탄의 군대도 열심히 쫓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미끄러지고 말았다. 타이탄군대는 그 틈을 타서 나에게 총을 조준했다. 다시 일어나려고 했을때, 총알이 내 어깨를 살짝 스쳤다.
살짝만 피가새어나왔다. 그때, 또다시 내 발끝에 총알이 지나갔다.
발끝이 아파왔다.
하지만, 아파할 시간은 없었다.다시 일어나서 달려나갔다. 그러나
지쳤다. 점점 타이탄군대와 가까워졌다. 마술같았다. 달려도 달려도 거리가 안벌어지는 마술.
그러다가 발끝이 심하게아파왔다.다시 넘어졌다.
일어날 수가 없었다.
타이탄군대가 다가오는게 느껴졌다.
후회가 밀려들어왔다. 근데 얼굴만은 웃고 있었다.
왜일까?
난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영원히 그럴 것이다.
이미 타이탄군대는 거의 다 다가왔으니.
마침
(내일 수능보는 분들은 꼭 잘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