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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78(적벽대전)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497
  • 작성일2019.12.08




불은 조조의 배를 태운다.

배와 배를 연결시킨 쇠사슬을 타고 다른 배들을 자신의 입 속으로 넣고 있다.


"화포 장전!"


황개가 소리치자 병사들은 화포를 꺼내고 탄을 집어넣었다.


"조준!"


병사들은 화포를 조금씩 움직여서 자신의 앞에 있는 조조의 배를 조준했다.


"발사!"


'펑!'소리와 함께 화포가 발사되면서 배들은 뒤로 조금 밀려났다.


탄들은 포물선을 그리며 나아가면서 조조의 배들을 박살냈다.


계속 그렇게 화포를 쏜 후, 황개는 병사 몇명과 작은 배에 올라 타서 불타는 배들에게 갔다.





장료는 배 위의 병사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오른편에서 한 군사들이 작은 배 여러척을 타고 육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결했다.


장료는 맨 앞에 선봉을 선 중년의 장수가 황갸라는 것을 알고 등에서 활을, 화살통에서 화살 하나를 꺼냈다.

그는 활 시위에 화살을 걸고 당겼다.


'피융!'


화살은 공기를 찟으며 황개를 향해 돌진 하였다.


"크억!"


화살을 황개의 허리를 관통하였고, 황개는 순간 균형을 잃어 배에서 떨어져서 강물 속으로 처박혔다.

황개가 탄 작은 배에 있던 병사 몇명이 곧장 물 속으로 뛰어들어 황개를 찾았다.


장료는 불이 자신을 먹으려고 다가오자 빨리 도망쳤다 







​"뭐야,젠장!"


채모는 불길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배에서 육자로 뛰어내라려던 순간 포탄이 채모가 있던 배를 부수면서 채모가 있던 자리의 바닥도 부숴졌다.


"으아악!"


채모는 배의 지하로 떨어졌다.


그는 다시 갑판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계단은 이미 불에게 먹혀진 상태다.

그럼 강으로 들어가서 나와야하는데 커다랗고 많은 배들이 흔들려서 생기는 물상에 휩슬라거나 배에 부딪힐 수 있다.


배의 바닥은 구멍이 뚫려서 물이 콸콸 올라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배는 가라앉고 있었다.


"앗, 뜨거!"


채모는 불 붙은 망토를 바로 벗었다.


"에이, 모르겠다."


채모는 '난 수영 잘하니깐.'이란 자신감을 갖고 배에 뚫린 구멍을 통과해서  강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다시는 나오지 못했다.


이것을 몇명은 유표가 채모를 물 속으로 끌고 갔다고도 한다.









한당은 황개가 먼저 가서 성공한것을 듣자 바로 배를 타고 출진했다.


그는 빠르게 강을 가로질러 육지에 상륙하여 그곳에 남아있는 조조군들을 베었다.


"어라?"


한당은 강기슭에 기절한 노인을 보았다.

황개였다.


"아니,공복!"


황개는 한당에게 발견되어 치료받고 다시 쌩쌩해졌다고 한다.











"승상,피하십시오."


순유가 조조에게 말했다.


"아만 형!뭐하슈! 빨랑 도망쳐야지,아님 다 죽소!"


허유는 조조의 오른쪽 어깨를 잡아서 조금 흔들었다.


"아아...."


조조는 탄신했다.

조조의 눈에 비치는 타오르는 배들.그 배들을 집어 삼켜버리는 불.....


그는 졌다.

뭔가를 할 때 제일 신경써야할 부분은 후반부다.

거의 다 됐다고 안심하면서 여러가지를 놓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탓도 조금 있다.


그는 황개를 믿고 싶었다.

그럼 전쟁이 빨리 끝나니깐.


그는 손권이 항복 할 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게 더 편하니깐.


그는 날씨가 어떻든 수군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았다.

어짜피 자기가 이길거고 믿고싶었으니깐.


조조의 수많은 군사는 대부분 불과 물이 가져갔다.


조조는 뒤를 돌아보고 더이상 불타오르는 배는 보지 않으며 힘없이 말했다 


"퇴각이다..."


북이 울리자,조조군은 퇴각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0년에 디지몬 어드벤처 후속작이 또 나오는구나!

그들이 대학생이라니..

'tri'처럼 되지 말아라.

'butter-fly' 잘 듣고 있다.


뜬금없지만 님들은 디지몬하고 포켓몬하고 뭐가 좋으셈?


전 시리즈 전체로는 포켓몬(무인편,AG,DP)이 더 좋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하나만 보았을때는 디지몬이 더 좋음.


디지몬 어드벤처가 내 마음속 아동용 애니메이션 3위인데.

(2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어른제국의 역습,1위는 극장판 도라애몽 진구와 철인군단:날아라 천사들)


오랜만의 butter-fly들으니깐 추억이 새록새록.

포켓몬 ost도 들었는데 이건 그냥 '그래, 난 이걸 봤었지,정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On~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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