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종족
환혼석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악을 멸한
용맹한 한 드래곤의 이야기.
너무나도 선했고
너무나도 선했었고
살아 있었다면 아직도 선함의 길을 걸었을 드래곤.
고대의 악신을 멸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이.
빛과 어둠의 수호자와 모든 드래곤들의 목숨을 구하고
그들 모두에게 길이 남은 자.
비록 어둠의 태생을 지녔지만
끝까지 빛을 따른 드래곤.
불길하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받았으나
늘 마음속에 빛을 품은 드래곤.
비록,
이젠 존재하지 않지만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이.
모든 자에게 멸시받았으나
이제는 모든 존재에게서 칭송받는 자.
자신을 창조한 빛의 뜻에 따라
자신 속의 어두운 그림자가 갖지 못한
따뜻하고 온화한 심성을 가진 존재.
'그'를 깨워서 목숨을 건지는 것보다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구한 영웅.
불길한 태생이었으나
절대로 빛을,
빛을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존재.
그 존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환혼석입니다.
비록 쓰던 것을 날려 다시 쓴 것이긴 해도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