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에 묻힌 달빛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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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 깨어보니 자신이 입고 있었던 비단 옷은 온데간데 없고 실이 엉키고 엉킨 흰 옷이 입혀져 있었다
고주:아니 봉사 이게 대체 어떻게 된일이오?? 내 비단 옷은 어디 있소?
봉사:그거 이미 내가 팔아부렀어..치료비는 받아야 할 거 아니여!!!
고주:농담 그만하고 빨리 옷이나 주시오! 역민당에게 하루빨리 복수를 해야 하니!!
봉사:그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 어쨌든 약초 캐왔으니 어서 시장에가서 팔 준비나 해!!
고주:음.... (때마침 막대기가 눈에 들어온다.)
고주 막대기로 봉사의 종아리를 치려 하지만 봉사는 가볍게 피하고 돌려처기로 고주에게 반격한다.
봉사:에라이 이눔 자슥아 니 애비,애미한테도 그렇게 대들었더냐.?
고주:보...보여요 그게?
봉사:안보이지만 네눔의 썩어빠진 마음씨는 다알어!!! 참고로 네놈의 가명은 오늘부로 춘식곤이다!!!
고주:봄 춘 먹을 식? 봄의 음식
봉사:아니여 아니여 작명센스가 영..ㅉㅉ 춘장의 춘! 식충이의 앞글자를 따 식!!! 드래곤의 뒷글짜를 따 곤! 춘식곤이란 말이여!
고주:그딴 근본도 없는 이름은 갖다대지도 마시오!!! 나는 조선건국공신 가문 20대손 장남이라 어찌 그런 하찮은 이름을!! 악!
봉사 막대기로 고주를 내려친다.
봉사:이눔시키 이눔시키!!!
고주:(으으.. 저 봉사놈 역민당에게 복수를 갚고 다음은 저 봉사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