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수많은 변화를 격었다
수많은 것들이 바뀌고
수많은 것들이 희생됬다
이번 변화도 그저 그럴뿐이다
다만 다른점이라면
그저 이 변화가 "세상의 마지막"변화일 뿐이다
이 곳은 세인크리아 대륙
신들의 고향이며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곳
이 땅은 수많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수많은 생명들 또한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세상은 12주신들이 평화롭게 관리하며
행복과 평화의 시기를 얻었다
하지만 "영원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들을 죽일 수 있는 존재들인 초월자들,
그런 초월자중 하나가 12주신과 모든신들을 말살시켰다
신들이 사라지자 세상은 평화를 잃었고
모든 것은 무너져내렸다
법이라는 울타리는 무너졌고
약육강식만이 모든것을 집어삼켰다
"지상"은 더이상 생존할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리하여 초월자중 하나이며 평화를 사랑하던
한 과학자는 세상의 평화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거대한 지하 건축물을 세웠고 지상인들은 이를 "유적"
그리고 이 건축물에 사는 자들은 "기적의 요새"라 칭하였다
이 이야기는 "유적"과 "지상"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 이야기
존재할 수 없는 "기적"을 존재하게 만드는 이야기
거짓된 진실을 이겨내는 이야기
기적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