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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도시 - 외전:신살자

37 BOTTLE GOD
  • 조회수361
  • 작성일2020.05.26

신살자, 이것은 나의 이름이여 세상의 정점을 가리키는 말


하지만 나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세상은 "나"를 모른다




그것이 한 편으로는 나았다


그렇게 거짓 이름속에 숨어살아갔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들켜 자유를 빼았기기 싫으니까




그렇게 세상에 흔적하나 안 남기고 살아가고 있었다


...아니 있었었다


어느날 다른차원에서 넘어온 정신나간놈은 대학살을 시작했고


세상은 그 모든것을 나의 소행으로 알고 있었다


흔적하나 안남기고 조용히 살아가고있었는데


한 순간의 누명으로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끔찍한 감정이 나의 몸을 타고 올라올때


내 은신처 앞에 누군가가 있었다


똑똑똑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그와 동시에 나에겐 두가지 감정이 떠올랐다


하나는 은신처를 들켰다는 공포감, 또 다른 하나는 나에게 누명을 씌운놈이 내눈 앞에 나타난 분노였다


쾅!


거대한 굉음과 함께 파우스트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큰 데미지는 없는 듯 하다


나는 계속하여 파우스트에게 공격을 퍼 부었다


상당한 고수여도 읽을 수 없을만큼 빠른 맹공이었지만


파우스트는 약간의 흔들림도 없이 전부 받아쳤다


그리고는 


투왕


일반적인 총과는 차원이 다른 묵직한 총성이 눈앞에서 울렸다


핵무기마저도 상처하나 못내는 나의 몸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크헉... 상상이상의 강함이군..하지만 나보다는 아니다"


파우스트는 입가의 피를 닦아내며 일어난다


나는 상처를 곧바로 재생하려 하였지만 상처는 바로 재생되지 못하였다


"..."


순간 어떠한 감정이 나의 머릿속을 덮쳐왔다


분노였다...하지만 무언가 달랐다


그 시설에 잡혀가서 친구들이 모두 실험대의 실험쥐로 쓰일때의 분노도 아니고


라그나의 심장에 내 주먹을 박아 넣을때의 희열과 분노도 아니었다


"죽인다"


이 한마디에서 나오는 가장 본질적이고도 차분한 분노


잔잔한 바다와도 같은 분노였다


"라그나의 문양 제1번 환상의 낙인"


"뭐냐? 너도 다른 녀석들처럼 무슨 문양을 쓰는거냐?"


파우스트는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한다


"라그나의 문양 제2번 악몽의 손아귀, 제3번 우로보로스"


"...."


나는 계속하여 외쳤다


"제4번 고통의 문양, 제5번 시각의 제앙,제6번 무한의 사고,제7번 자라나는 명,제8번 죽음"


내가 신을 만드는 실험에서 신이 아닌 신살자라 불리는 이유


난 신을 능가한다


나는 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일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공격, 놈의 공격을 일부로 맞아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고


놈에게 환각인지 현실이 된 환상인지 계속하여 페이크를 주며


능력이 향상된 신체를 길게 늘려 놈의 몸을 뚫어갔다


파우스트는 끝까지 총과 온갖 무기들을 사용하며 최대한 버티려고 하였지만


결국 데미지가 누적되어 쓰러지고 말았다




그렇게 놈에게 안식을 주려던 찰나 나의 본능이 나를 막아세웠다


"그날을 다시 재현하지 않기로 했잔아"


이 한마디가 머릿속을 맴돌며 나는 치명상을 입은 파우스트를 두고 유유히 떠나간다


그리고는 다짐한다


"라그나는 죽지않았다.그러니 내가 죽인다"


그렇게 떠나가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루크일행이 쓰러진 파우스트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리스가 입을 연다


"...여긴 왜이렇게 환자가 많냐?"




흑백도시 - 외전:신살자 <END>


-------------키포인트-------------​


"라그나는 죽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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