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그 어떠한 법칙도 작용하지 않는 땅속 가장 깊숙한 곳

심연

"후후후...아델라이드라는 자 의외로 쓸만하군요, 모든것이 제가 본 운명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가 말했다

"언니~ 이번에는 진짜겠지? 맨날 거짓말만 해대니까, 이것도 거짓말 같단 말이야"

??가 말했다

"둘 째 언니, 첫 째 언니께서는 중대한 일에는 거짓을 고하시지 않으십니다"

???가 말했다

"후후후..그래 고맙다 셋 째야"

???는 거대한 창을 휘두르며 말한다

"그것보다 운명은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데... 저 여자는 어째서 사라지지 않는것일까?"

???는 거대한 창으로 한 존재를 가리킨다

"그러게요, 어째서 저는 사라지지 않는 것 일까요? 아니면... 애초에 당신이 보신 운명이 잘못된 운명은 아닐까요?"

라그나가 말했다

...

한 편 루크일행

우리는 거대한 문앞에 서있었다

"충성! 모든것은 아델라이드를 위하여!"

문지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레버를 당겼다

거대한 문은 그 육중함을 뽐내며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 문밖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모두가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썩을 아델라이드놈...다음번에는 1~7의 탄환까지 전부 머리에 박아주마..."

파우스트는 엄청난 살기를 뿜어내며 이를 간다

"워워 진정해, 이곳에서 그런 살기를 뿜었다가는 "그것"들이 온다고"

리스가 파우스트에게 말했다

"그것이라니?"

"흠... 괴생명체들, 다른이름으로는 그림자들이라고 부르지"

생명이 죽으면 시체가 되고 그 시체는 자연에 흡수된다

하지만 괴생명체, 즉 그림자들은 그렇지 못한자들이다

그들은 죽기 직전 강대한 사념으로 하여금 죽은 후에도 다시 일어나 움직이에 된다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세상을 멸망시킨 파장으로 인하여 가능하게 됬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냥 시체들 아닌가?"

"놉! 절대아니야 그림자들은 "시체"가 변형됬다고 했지?"

"그렇다면 신살자같은 정신나간 육체를 가진 자가 죽어서 그림자가 된다면?(그럴리는 없겠지만)"

"이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와 루크는 괜찮겠지만 나와 프리아는 잘 못싸운다고"

"전 잘 싸..우는..데..."

프리아가 반박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서서히 작아진다(은둔형 외톨이형,원작자피셜)

"뭐 쩄든 놈들을 불러서 좋을 일 하나 없다는거지"

"잡담은 그만하고 서두르자, 아델라이드 그놈은 제정신이 아니야. 조금이라도 일찍가야되"

나는 파트라를 생각하며 조금더 속도를 냈다

...

3일을 쉬지 않고 계속 걸은 결과 푸른도시에 도착하였다

푸른도시의 성벽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잠입하였다

"흠...쉽게 뚫리는군"

"대체 어떻게 이런 보안마저 허술한 도시가 날개의 도시가 된걸까요?"

"날개의 도시를 선정하는 기준은 재력,토지,그리고 내부 세력들의 강함이야"

"푸른도시는 이른바 소수정예세력들이 많아, 하지만 돈과 토지가 부족해서 그렇지, 만일 돈과 토지도 가득했다?

바로 1순위를 찍을 정도야"

리스가 설명했다

"그것보다 도시를 멸망시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거죠?"

"도시가 멸망한다...이는 상층부 주요인원들이 전부 죽거나 아니면 주요 방어체계를 날아가버리면 그 도시는 멸망했다고들 하지"

"다만 우리는 파우스트가 있지만 최대한 조용히 처리해야함으로 상층부 인원들만 싹뚝하고 썰어버릴거야"

"그렇다면... 도시가 멸망하면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아웃사이더가 되거나 그림자들한테 죽거나 노예로 팔려가거나 실험체로 쓰이거나..."

"..."

희생은 언제나 가장 원치 않을때 필요로 한다

"....가자 저 곳이 푸른도시의 중앙부다"

내가 가리킨다

모두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

중앙부로 향하는 입구에 거의 근접하였다

심호흡을 하고 문째로 배어서 중앙부까지 돌진할 준비를 하였다

그때였다

나는 보았다

믿을 수 없는 얼굴이었다

10년전 리스와 나와 함께 실험을 당했었던 그리운 친구

"트라이?"

이름을 부르자 익숙한 얼굴이 반응을 한다

"누구..세요?"

흑백도시 - 10화:운명 <END>

--------------키워드 정리--------------​

그림자

죽은 후에도 움직이는 시체

좀비와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존재들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재생하며 죽은자의 육체의 모든 스탯을 그대로

받는다

심연

땅 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세계의 근원

아델라이드의 몸을 구성하는 기계들은 이 심연의 존재들에게서 받은 것이다

???,??,??? 운명의 세 여신

이들은 심연에 봉인되어 세상을 구성하는 삼신기를 수호한다

각각 차원을 나누는 다차원만화경

세상 모든 생명들을 다스리는 붉은 잔

마지막으로 세상과 운명을 다스리는 황금의 창이 있다

참고로 이들의 이름이 물을표로 표기되는 이유는 이름마저 봉인되어서 이다

라그나

그녀는 죽어있으면서도 살아있는 존재

세상에서 벋어난 존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