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자각몽을 꾸는 것 같아"
"자각몽 많이 꾸면 안좋대 그러니까 일찍 좀 자고.."
"그걸 안해봤을까봐? 근데 이것도 자각몽인지도 애매한데 내가 꿈속에서 나와 닮은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데 꼭 마지막에 앞으로 ( )일 이라고 붙히는데"
"어제가 1일 이었다고?"
"이야 너 똑똑하다 켈리야"
켈리와 오니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내가 인터넷에서 들은 건데 꿈중에 엘레베이터가 자기층으로 올라오는 꿈이있거든? 하루에 한층씩 그리고 자기가 있는 층에 도착하면 그 사람은 죽는데"
"야 그럼 나도 죽는건가.."
"걱정마 죽으면 내가 관짝춤 처준ㄷ..."
"상황 파악이 안되냐?"
레지아나가 오니의 명치를 갈겼다.
"알았어... 그럼 점술집에 가서 유리아한테 물어보자.."
그들은 점술집으로 가 유리아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요? 그럼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뭔데요?"
"500년 전에 어떤 흑마법사가 시간의 소용돌이를 일으켜 한 마을이 사라질뻔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흑마법사는 과거를 고쳐서 모든 인류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웠죠"
"근데 인류의 조상을 없애면 그 흑마법사도 사라지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것이 의문이죠.. 근데 켈리양은 기억이 돌아왔나 보죠?"
"네 그런데... 뭔가 성격이 더 삐딱해지기도 했죠.."
"아무튼 흑마법사의 계획은 실패했어요?"
"흑마법사가 시간을 되돌아가 고대인류를 학살했지만 현생 인류는 살아있었고 곧 악행이 들키자 흑마법사는 붙잡혀 사형당했죠.."
"그럼 다 끝난 것 아닌가요?"
"흑마법사는 죽기직전에 [내가 죽어서 영혼이 되면 언젠가 나의 육체를 찾아 떠돌것이다] 라고 말하고 죽었으니.."
"그럼..."
켈리와 오니, 유리아가 시선을 레지아나에 고정한다.
"설마... 저한테..?"
"그럴 확률이 높은 것 같아.."
"여기 일단 이 부적이라도 챙겨가세요.. 악귀를 막아주는 부적입니다."
"그래 그냥 편안하게 자면 될거야.."
그렇게 레지아나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아니 잠을 자기 두려웠다.
"그래 핸드폰이나 보자.."
레지아나가 핸드폰에 집중한 사이 무언가가 뒤에서 나타났다.
"벌써 잠들다니 너무 허술한걸?"
레지아나가 말했던 존재이다.
"뭐야 나 언제부터 잠든거야?!"
"아까 핸드폰 보자마자 잠들었던데?"
"네가 내 핸드폰에다가 마법 걸었지?"
"그냥 네가 피곤해서 잔거라고... 어찌되었든 네 몸은 이제 내것이야..!"
중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