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자작룡이 나옵니다.
1화-첫 손님을 맞이하다.
추욱쳐진 소녀는 테이블 근처에 있는 의자에 쓰러진 듯 앉아버렸다.
딱 보기에도 무슨 일이 있어보이는 표정이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첫 손님을 맞이하라가 말인가.
그런 추욱쳐진 소녀에게 고신이 먼저 거리낌 없이 말을 걸어주는 것다.
이야기 들어줄 준비가 되다는 듯이 자신도 의자에 바로 앉으면서 말이다.
"손님 왜지 모르게, 어두워보이시네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그게..친구랑 싸워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렸거든요"
"아이구~ 그려셨구나. 많이 힘드셨겠어요"
손님에게 맞춰주면서, 다독여주고 있었다.
'그려면 나 그동안 커피를 만들어야하는건가?'
난생 처음 만들어보는 커피라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생각으로 안절부절을 못했다.
그런데, 그런 날 고신이 나에게 손짓을 하면 날 부르는 것이다.
날 부르길래. 아무러 대답없이 그저 묵묵히 손님이랑 고신이 있는 쪽으로 갔다.
고신은 약간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부탁할려는 시도를 할려는게 보였다.
시도를 할까말까하는 답답한 행동으로 인해 나는 화가 나려는 걸 참고는 천천히 물어봤다.
"그래서..저 부르신 이유가 있을텐데요?"
"그래! 다실 씨에게 첫 의무로 저 손님의 기분을 낫게 해줄래요?!"
"예?! 여기 카페아닌가요? 갑자기 손님을 상대하다요"
"우리 카페에서는 룰이 있거든요. 그 중에서 손님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도 룰에 있어서, 게다가 당신은 아직 커피 못 만들잖아요. 제가 얼른 만들어올테니, 다실 씨는 저 손님 좀 맡아주세요!"
"저기요?!!"
후다닥!!
내 앞에서 얼른 사라지더니, 카운터쪽으로 혼자 가버리는 것이다. 나 그 모습에 약간 어이없어하면 허탈함을 느꼈다.
'이야..화가 나도 화가 나지가 않아..저따게 무슨 4대신룡이라고..저 놈도 오늘 안에 꼭 죽이다..'
너무 욱한 나머지 이를 잔뜩 갈고있었다.
아드드득!!!
손님에게까지 들린 정도로 내가 크게 이를 갈고 있으니, 손님이 조심스럽게 나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저기?..."
"왜?"
"흐아아...그게...말..이죠"
내가 눈살을 완전 찌푸리고, 무서운 눈으로 손님을 바라보니, 손님은 날 무서워하면서 나에게 말 걸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였다.
'이런..손님을 무섭게 해버리면 안되는건데..어쩔수없지'
찌푸리던 인상을 풀고는 바로 의자에 앉아서, 그 손님분이 나에게 말을 걸수있도록 아까보다 밝은 톤으로 말을 했다.
그렇다고, 존댓말 할 것까지 없어서, 반말했다.
"미안하다. 내가 잠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라 널 놀라게 했네"
"아니에요..저야말로 죄송하죠!!"
"그래서, 너가 그렇게 기분 안 좋은 이유는 친구랑 사이가 틀어져서 그런거야?"
"그것도 있지만..제가 너무 못난 이유가 더 커서 그래요"
"야..? 너 지금 눈물 흘리고 있는데?"
"아마..제가 너무 못나기도 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되서 더 울컥한 것 같아요.."
말을 하는 목소리가 많이 떨려왔다.
뚝- 뚝
눈물도 셀수없이 나오면서, 말을 하나라도 할려고 떨려온 걸 간신히 말하고 있었다.
"저 ..이제..어떡하죠..너무..괴로운데...제가...너무..할수있는게 없어서...괴로웠요"
"......"
나는 그 소녀에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 소녀는 자신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학대하는게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할 말만 하지말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게 가장 좋은 방안이다.
가만히 듣고있다가, 소녀가 다 말하더니, 나에게 대답을 해주길 바라는 질문을 해왔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잘 들어. 지금 너가 가장 고쳐야할 것 너 자신을 너무 부정적으로 대하는 것부터야"
"네?.."
"너는 너무 자신의 얘기를 할 때마다 자신을 자꾸 낮추고, 부정하고 있어. 너가 자꾸 그런 소리하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신만 더 힘들어지는거야"
"그래도..저 때문에 친구 사이가 틀어지.."
"틀어진 것..너 때문도 아니고, 친구 때문도 아니야. 친구 사이는 언제 틀어지지도 모르고, 자신의 가치관과 안 맞을 때도 많아. 그런데도, 이어가는 이유는 그 친구를 이해하고, 언제나 같이 있어주기에 그런거야. 너가 만약에 그 친구하고 꼭 다시 친해지고 싶다면, 너가 먼저 손을 내밀더가 해야해"
"만약 안 받아주면요?"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마! 그러면, 너만 더 힘들어지다구! 잘 들어. 너가 이런 생각하긴 전에 너 자신부터 긍정적이게 만들고나서 생각해봐. 그렇지 않으면, 너 절대로 나아가지도 못하다고!!"
".....아.."
"두번 말하게 하지마라. 나 너를 위해서 하게 아니고, 나를 위해서 한 얘기야. 나는 너에게 충고만 한 것뿐이라고!"
투덜되고는 너를 위하게 아니라는 츤데레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딱히. 이 소녀를 위해서 하게 아니다. 이 말을 해야 속이 시원하니까. 내 스스로 위해서 한 말이다.
그래서 한 것 뿐인데, 왜 그 소녀는 나를 보면서 얼굴이 빨개진 걸까?
멍해진 것 같아보여서 팔을 벌리고, 손으로 흔들어되면, 괜찮은지 봐봤다.
손을 흔들어되는데도 아무러 반응없자.완전히 멍해진 걸로 확신을 했다.
나는 한숨을 크게 쉬면서, 멍해진 소녀에게 말을 걸었다.
"야!"
"아 네!!..죄송해요. 제가 잠시 멍해졌네요"
"갑자기 멍해져서 당황했다고.."
"그..그게..그 말에 감동하기도 했고..멋져보이기도 해서요"
"그렇구나..."
"전..전화번호 줄ㅅ,,"
"손님~ 커피 나왔습니다!"
"고신 나이스!"
"?"
소녀가 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려고 하다가, 갑자기 고신이 등장해서 소녀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다가 뜨거운 커피를 내놓았다.
아주 나이스한 타이밍에 나는 고신에게 느꼈던 화남보다는 멋짐을 느꼈다.
'고신 덕분에 살아다..'
나 딱히 이성에 관심이 없어서, 이런 전화번호 물어보는게 약간 부담스럽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여성에게 무심하게 대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어째 이 소녀는 왜 나한테 반했는지 알수가 없다.
내놓은 커피를 받은 소녀는 고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 그 뜨거운 걸 호~ 불어가면서 그 작은 입으로 마셨다.
마시고 있는 와 중에 고신은 소녀에게 물어보았다.
"저기 손님..이제 기분 어떠신가요?"
"이 분 덕분에 많이 나아졌어요..게다가 이 커피 덕분에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것 다행이네요~"
그 둘이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 분위기는 도대체 뭐여?!!
나는 아무 말도 안하면, 그 둘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소녀가 커피를 다 마시더니, 카운터로 가서 지갑을 꺼내더니, 얼마냐고 물어봤다.
"얼마에요?"
"..1000원만 내시면 되요"
"그렇게 싼요?"
"저희는 이 커피의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서요. 그저 손님이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하길 바람에서 만든 것 뿐이에요"
"그렇다면, 제가 나중에 친구들이랑 같이 여기 올께요!"
"그래요. 언제든지 와주세요"
"그리고..저 분 이름은 뭐에요?"
"아~ 저 분 이름은 밝힐수 없지만, 여기서 불려오는 닉네임이 있어요. 그 닉네임은 다실입니다"
"다실이요?..그럼 다실 씨! 나중에 만나요!"
나에게 활기 찬게 웃더니, 가벼워진 몸을 신나게 카페에 나가버렸다.
나 저런 모습에 멍해지더니..이제 어떻게 하나라는 오만가지 생각들을 했다.
그런 마음을 모르는지 아는지 고신은 나에게 커피를 알려주겠다면서 다시 나에게 손짓을 하였다.
빠직-
저 손짓은 약간 날 빡치게 만들었다.
나는 화를 아주 참으면서 카운터 쪽에 있는 고신한테 갔다.
"이..이제 무얼 하면 되나요?"
"커피 만드는 법을 알려줄거예요. 커피는 원두에 따라서 맛의 깊이, 진함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커피에다가 뭘 넣는냐에 따라 새로운 커피가 탄생하고 하죠"
"그래요?"
"그럼요..자 제가 하시는 걸 보고 잘 참고하세요. 누가 커피를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고신은 아까 보여주던 눈빛하고 다르게 진지해지면서, 커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었다.
'저게 아까 바보같던 고신 맞냐?'
나 속으로 나에게 엄청 되묻기도 했지만, 이 생각을 포기하고는 고신이 커피 만드는 법을 지켜봤다.
커피 만드는 법 제대로 알려줬는데..왜 이렇게 기분이 쌩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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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실버 나이 : 2400살[24살] 성별 : 남 키 : 175cm
성격 : 시크하고, 쿨하기도 한 전형적인 츤데레 스타일이지만, 이것들은 죄 다 자신을 위한 행동들이면, 딱히 남을 위해서 전혀 한 적이 없는데, 그게 남을 위하게 되어버리다. 귀찮음증이 어느정도 있으면, 화를 잘 내긴 하지만, 쌍둥이 형이 소실이 때문에 더 화내는 경우가 거의 많다. 연애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어하면, 여성을 꺼려하기도 하고, 부답스러워하기도 한다.
고대신룡 나이 : 3200살[32살] 성별 : 남 키 : 178cm
성격 : 드빌 카페의 점장을 맡고있는 인물. 예전에 4대신룡으로 유명하긴 했으나, 지금은 드빌 카페를 운영하면, 커피를 내우고 있다. 남들에게 부탁하는 경향이 어찌않나 있는데다가 바보같은 면도 보여주기도 하지만, 직원은 잘 챙겨주면, 일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자세히 알려주는 면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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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자작룡들은 거의 오래 전에 만든 것들이라서, 어떻게 만들어는지조차 모릅니다. 그저 이름을 막 지은 것 말로 없더라고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이 그렸던 자작룡들이 소울실버하고 다크실버였을 거예요. 제가 그 얘들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제가 과거까지 넣은 캐릭터기도 하니까요.
제가 쓰는 방식은 웹소설에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방식들입니다. 두 칸 띄우기를 해야되는 이유는 깔끔함도 있지만, 그래야 내용 정리가 잘 되기도 합니다. 내용이 길 때도, 이렇게 두 칸 띄우기를 해야됩니다. 안 그려면 어떤게 포인트지 알수가 없거든요.
이것 그저 참고있기 때문에 딱히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참고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왜 이런 방식대로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이걸 참고할지 참고 안 할지 생각해주시고 해주세요.
소설을 쓰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자기가 쓰는데 즐겁냐에 따를 겁니다.
그럼 저 이만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