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여기서 마지막으로 좌회전하면...!!"
깡패(?)녀석들이 알려준 길을 따라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특이한 구조물에 도착했다
마치 급조로 만들어낸 콜로세움 같지만 재료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이 장소만의 독특함을 나타냈다
이곳은 죽음으로 시작하여 죽음으로 끝나는 지옥
투기장이다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을 보니 투기장이 맞는 것 같네, 역시 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하면 안되는군!"
투기장 깊숙한 곳의 특이한 방
"호오라, 이번년도는 힘 좀 쓰는 놈들이 꽤나 들어왔잔아~ 이거이거~ 우리들도 조심해야겠어~"
"강한 햇병아리들이 잔뜩!!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실시!!"
"스읏, 근데 베티는 어디 간거야 곧 투기장 대회가 시작되는데"
"아까 나갔었는데... 설마... 아직도 안온거야?"
"뭐...늦으면 어쩔 수 없지 모두 슬슬 준비해"
투기장에 거대한 진동과 함께 땅이 갈라지며 여러명의 사람들이 나온다
"아아, 햇병아리들! 잘들리나?"
"뭐야 저 사람들"
"투기장 관리자들인가?"
"...?! ㅁ..모두들 팔 쪽을 봐봐!! 백각(하얀뿔)문양의 띠가 있어...투기장 랭커들이다!!"
"뭐, 랭커?!!"
"이욜~ 눈썰미가 제법이군 그래, 맞다! 우리는 투기장의 랭커들이다! 너희들을 심사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지"
"(씨익 웃으며) 특히 거기에 흰 모자달린 뿔을 쓴 너"
랭커는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새하얀 뿔이 달린 모자를 쓴 여자아이를 집으며 얘기했다
"(수군수군)뭐야, 쟤?"
"누군지 알아?"
"ㄴㄴ"
"헤에~ 정말로 조용히 산다고 하더니.. 정말이었나 보네~?"
"자, 그럼 여기 모두에게 소개합니다!! 뒷골목의 왕이자 12악마회 중 하나인 투기장 랭킹1위 백세찬의 양딸!! 백세영을 소개합니다!! 와아아!!"
"?!!"
모두가 다황하며 놀란다
"ㅈ..저렇게 작은 애가 그 괴물의 딸이라고?"
"양딸이라고 했잖아, 그 괴물같은 핏줄은 이어지지 않았을거야...반드시 그래야만해..."
"..."
시끌시끌하던 분위기는 금새 고요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하하하하!, 모두 긴장말라고, 재는 아직 17살밖에 안됬어~ 그럼 이제 투기장 시합을 시작하도록 하지!!"
"일단 간단하게 설명해주지~ 각 시합마다 시합을 담당하는 랭커들이 시합을 진행한다"
"시합은 총 5시합이 있으며 각각의 경기 방식은 랭커들이 지 꼴리는대로 정한다!"
"자~ 설명 끝!! 첫 번째 경기는 랭킹 15위의 우리의 이유없는 막내(?) 군돌이~!"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실시!!"
우렁찬 목소리가 투기장을 가득 채운다
"ㅋㅋㅋ 야 말 끝마다 실시! 란다 실시!! 군대 갔다왔낰ㅋㅋ"
"엌ㅋㅋㅋ 그런듯ㅋㅋㅋ"
"그럼 시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시!!"
고요하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모두가 긴장을 풀고있었다
"경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100명이 남을때까지 옆에 있는 사람을 죽입니다!! 실시!!"
"?!!!"
싸늘해졌다
잠시 모두가 잊고 있었다
이곳은 죽음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곳
투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