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리에이트》5화
봄이오면꽃은핀다
장소(반역자들의 자손들의 땅)
다래는 어디에두 새벽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다래는 새벽이 준 돌을 만지작 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리온스(다래의 할아버지) : 오셨습니까? 도련님 허허
다래 : 존댓말 안쓰셔두 된다니까요 ㅠㅠ
리온스 : 늙은이는 이게 편합니다
리온스는 다래의 친할아버지가 아닌 다래 아버지 밑에 있던 시종으로서 다래 아버지가 죽은 후 다래를 키우고 돌봐왔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다래누 아직도 그가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에는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았다
리온스 : 씻고 계시지요 저녁이 곧 완성될듯 싶습니다 ㅎㅎ
다래 : 피곤해서요 ㅠ 오늘은 그냥 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날 많은 일들이 있었던 탓인지 다래는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깎소리에 눈을 떴다
부위원장 : 이번에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일개 지방군도 아닌 무려 총재님들의 근위대가 오고 있지 않습니까?
리온스 (위원장) : 일단 걱정을 좀 넣어두게나 자네 그냥 순찰일 수도 있지 않는가?
부위원장 : 고작 순찰에 근위대가 온다고요? 심지어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글라이스님이 직접 오고 계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리온스 : 흠........
리온스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부위원장 : 뭔가 사건이 터진 겁니다 위원장님은 내일 총재 근위대의 입국시기에 오지 마십시오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만에하나 위원장님이 잘못 된다면 더 이상 이 도시에는 미래는 없습니다
리온스 : 그치만 내 어찌 그럴수 있겠나? 내가 나가지 않는 대신 다른 이를 세울 생각인거 같은데 그것이 들킨다면 자네 가족들까지 무사하지 못할 거세 가족을 생각해야지! 자네
부위원장은 리온스의 단호한 태도와 자신의 불길한 예감에 대한 확증이 없었기에 일단 알았다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섰다
다래 : 뭐야...
다래는 그 후 잠을 청해 보려고 했으나 불길한 예감 때문에 잠을 설치고 말았다
다음 날이 밝아 왔다 마을에서는 근위군들을 맞이할 행사 준비로 분주 하였다
근위군 : 글라이스님이 들어오신다!!!
그 소리와 함께 다래는 이제것 보지 못했던 엄청난 스케일의 입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신기하게 쳐다 보았다
다래 : 와 거의 도시가 이동하는거 같네...
마침내 글라이스가 도착하였고 아델라(말처럼 생긴 용)에서 내렸다
리온스 : 총재근위대 총사령관이신 글라이스님을 뵙습니다
글라이스 : 이런 일로 오게되다니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저희들을 위해 이런 거대한 잔치까지 준비한거를 보니 더 측은해지네요 ㅎㅎ
글라이스 : 위원장인 리온스와 부위원장을 잡아드려라 총재님이 부탁하신 일이니 실수가 없도록 가두고 감시해라
부위원장 : 저희들이 뭘 했다고 그러십니까? ㅠㅠ
글라이스 :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는 혐의 혁명에 대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혐의다
다래는 멀리서 리온스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았다 미X건지 아님 이성을 잃은건지는 모른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다래는 글라이스의 앞에 칼을 들고 서있었다
다래 : 리온스를 끄윽 흡 놔줘 이 XXX야
글라이스는 다래의 칼을 손으로 잡았다 글라이스의 팔을 타고 피가 떨어졌다 그리고 다래를 발로 차 멀리 떨어뜨렸다
다래 : 다래 커억 뭔데 끄윽 뭔데!! 뭘 잘못 했길레 우리 할아버지가 ㅠ..ㅠ 끄윽끄윽
글라이스는 다래의 머리를잡고 말했다
글라이스 : 뭘 잘못 했냐고? 그저 여기 있었다는거 이곳에서 그런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저 자신 하나 지킬 힘도 없었다는거 그게 다야.... 억울하거나 슬퍼하지 마..... 어쩌겠어..
글라이스 : 150년 아모르라는 태초의 혁명가는 운명은 바꿀 수 있다 말했지 아마... C발 헛소리 하지 말라 그래. 참새 알에서 태어난 새가 독수리가 될 수 없듯이 너희같은 놈들의 운명도 노력한다고 바뀔 순 없어 그저 운명에 순응해 기어오르지 말고....
글라이스는 말을 마친 후 다래를 두고 마을의 고위관료들이 왔을 때 제공하는 숙소로 갔다
다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익숙한 사람이 앞에 앉아 있었다
다래 : 당신은..?
새벽 : 야 정신이 들어 ㅠ 걱정했잖아...
다래 : 크흡 끄윽 ㅠㅠㅠㅜ
새벽 : 야 울지마
다래 : 말해주세요 끄윽 돌의 힘을 깨우는 방법요
새벽 : 뭘 할지 결정한거야?
다래 : 변혁의 바람... 그거... 그거면 운명의 변동도 모두를 구할 위치도 가질 수 있는건가요?
새벽 : ㅋㅋㅋ 역시 혁명가의 아들이야 뭐 그 선택이 성공한다면 모든것을 바꿀 수는 있지 돌의 힘을 깨우는 법이라 그건 어렵지 않아 그 돌은 혁명가 자손들의 피와 접촉하고 24시간 이후 힘이 깨어나
새벽 : 이미 글라이스와 싸우면서 흘린 피로 카운트가 시작된거 같은데..
다래 : 저혼자 할 수 있을까요?
새벽 : 자신감을 가져 그분의 아들이라면 난 너를 믿어 30년전 변혁의 바람 그 바람이 내일 다시 불거야! 그리고 넌 혼자가 아냐 내가 너와 함께 할테니까
새벽는 다래를 향해 웃어 보았다 다래는 새벽의 따뜻한 웃음에 자신감과 편안함이 맴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