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이 적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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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맞서 맨몸으로 선 저사내 안색이 곤하고 금방 기절할듯한 표정을 지었다. 세상은 온통 따뜻한 눈 천지이다. 분명 명제속의 눈의 정의는 구름속에 얼어붙은 수증기를 말하지마는 나에게는 내가 따뜻한 역설의 눈을 만져도 보고 입으로 삼키니 어떠한 세상의 두꺼운 외투를 두른 것보다 따뜻하게 여겨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알 수 없다. 분명 외부의 관점에서는 나는 추위에 지쳐 쓰러질 사람이지만 아니다. 너희들은 내 내부에 있지 않다. 나에겐 따뜻하고 아는한 공간에서 따뜻한 눈을 만지는것이다.
세상속의 관점과 분명 다른 나의 관점 내가 이상한것이 아닌 분명 차이일지니...
아아 저 동네 꼬맹이 마저 콧방귀를 끼며 무시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