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들의 성에서 드워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격반은 즉시 대포로 이동하도록!"

드워프들 중, 큰 뿔이 달릳 모자를 쓴 드워프가, 같은 모자를 쓴 
드워프들에게 크게 소리친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드워프 두 명이 대포알이 담긴 상자를 들고가고 있다.
그때 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그들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였다.

"이런..!, 어서 서두르도록!!, 놈이 곧 깨어날꺼야!!"

한 편, 화염의 둥지에서는 여러 드래곤들이 빠져나오고 있었다

"얘들아, 조금만 진정해!!"

드래곤들을 사이에서 어린 소년이 드래곤들을 진정시킨다
드래곤들은 그의 말을 듣자, 양처럼 온순하게 그를 처다본다

"쿠와아아아아아아!!!!!"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무언가의 울음소리가 그들을 흥분시켰다

"얘들아 진정해..으아!!"

화염의 둥지에서 거대한 파편이 날아온다

"쿵!!!!"

다행히 드래곤들이 날아오는 파편을 요격하여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지금 뭐하고 있나?!, 어서 대피해!!"

깡마른 드워프가 그를 향해 소리친다

"하지만..드래곤들이..."

"그럴 시간없어!! 어서...."

갑자기 그가 말을 멈추었다

"갑자기 왜그ㄹ..."

소년은 뒤를 돌아본 것을 후회하였다, 그의 머리위로 보트만한 눈동자가
그를 비웃듯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원 사격!!"

멀리서 굉음이 들려오고 그 눈동자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거대한 붉은 벽만이 소년의 눈에 보였다

"빨리 따라와!!"

그는 소년의 손목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볼 수 있던것은, 성이 불길에 휩싸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거대한 화염덩어리가 날아오는것을...

10월 17일..《Life Finds a Way_adventures》
오직 드래곤빌리지2 소설갤러리에서 최초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