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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us] - 2 ENDLESS + 피드백을 부탁드려요!

37 BOTTLE GOD
  • 조회수387
  • 작성일2020.09.27
장소:아리아의 집

따스한 햇살이 아리아의 방을 비춘다.

그러자 아리아는 부스스 일어나며 눈을 비빈다.

아리아:...

아리아는 혼란스러워 했다.어제 하루동안 자신이 본 모든것이 아리아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마리아:아리아~ 일어났니?

저기 부엌에서 마리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방문을 열고 나가자, 요셉은 신문을 펼쳐보고 있었고 마리아는 또 요리(?)를 하고 있었다.

요셉:음? 아리아! 일어났구나

요셉은 신문의 페이지를 넘기며 아리아에게 미소짓는다.

아리아는 식탁에 앉고 요셉이 보는 신문을 힐끗 쳐다보았다.

신문에는 이단들이 또 테러를 일으켰다는 내용들이었다.

요셉:흠..진짜 얘네들은 바티칸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거야? 왜 자꾸 테러하는거람..

마리아:그거야 아무도 모르죠

마리아는 미소지으며 스파게티(였던것)을 들고 왔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맛은 있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아리아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하였다.

가방에는 성가책과 교과서, 그리고 필기구들이 들어있었다.

아리아:다녀오겠습니다..

마리아는 힘이 없어 보이는 아리아에게 다가가 꼭 안아주었다.

마리아:아리아.. 어제 일은 잊고 기운을 내렴, 엄마랑 아빠는 그 어디로든 떠나지 않는단다.

그리고 마리아는 간식이 담긴 주머니를 주었다.

마리아:요한이랑 같이 먹으렴.. 아마 지금 제일 힘든건 요한일 것 같구나

요한의 이름을 듣고나서야 아리아는 정신을 차렸다.

아리아:요한..!

아리아는 낙아채듯 간식 주머니를 가지고 문을 열고 나간다.

아리아:다녀오겠습니다!

마리아는 손을 흔들어 준다.

장소:학교가는 길

아리아는 시장쪽을 통하여 학교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가끔은 위험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빠르고 지름길들 중에는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언가 위화감이 느껴졌다.

분명 평소와 같은 북적북적한 풍경이었다.

그럼에도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자신을 부르는 느낌을 아리아는 계속하여 느꼈다.



장소:시장 으슥한 골목

라지에(이단자):흠..

라파엘라(이단자):라지에 왜그러지?

라지에:분명 이 마을에는 [그리스도] 후보자가 하나라고 했지?

라파엘라:당연하지, 분명 바사고의 능력으로 확인 됬는걸.. 혹시 무언가 다른거라도 발견했어?

라지에:..조금 특이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는데..뭐 바사고의 능력으로도 탐지되지 않을 정도라면 우리도 어쩔 수 없지, 돌아가자

라파엘라:그냥 귀찮은게 아니ㄹ..

라지에는 라파엘라의 입을 막는다.

라지에:...

라지에는 무언가에 겁에 질린듯 숨은채 하늘을 쳐다보았다.

???:흠..이번에도 실패인가? 역시 사도의 피를 버티는 건 [그리스도] 뿐인가..

허공에 떠있는 한 남자는 요한의 집이 있는 언덕을 쳐다 보았다.

???:그래도 좀 안타깝군.. 거의 완벽한 후보였는데..

그리고는 라지에가 숨어있는 쪽을 내려본다.

???:흠..그냥 가기는 좀 그러니.. 대용품이라도 잡아갈까나?

그말에 라지에와 라파엘라는 소름이 쫙돋았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군

알 수 없는 말을 남긴체 그는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라파엘라:방금 그거 크리스투ㅅ...

그러다 갑자기 라지에는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라파엘라는 영문을 모른체 당황해 한다.

라파엘라:ㄱ..같이가!!!

라파엘라는 라지에를 뒤따라간다.



장소:학교

아리아는 반문을 쾅 열며 요한을 부른다.

아리아:요한!

다행히도 조금 우울해 보이긴 하지만 요한은 학교에 나왔었다.

아리아는 요한의 자리 옆으로 가서 요한에게 말을 걸었다.

아리아:요한! 여기 간식좀 가져왔는데 같이 먹자!

자세히 보아하니 요한의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아리아는 당황해하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아까 종례시간에 들은 내용이 기억났다.

아리아:요한 이번에 우리 학교에 도서관이 생겼데..! 한 번 같이 구경갈까?

요한:...

요한은 말은 없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학교가 끝나고 둘은 도서관을 향해 갔다.

도서관은 아늑하고 포근한 곳이 었다.

새 건물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가 아리아의 코끝을 찔렀다.

그리고 요한은 도서관의 많은 책들의 양에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아:하핫,요한 기분은 조금 풀렸어?

요한:다는 아니어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그리고는 요한은 말끝나기 무섭게 역사책 코너로 갔다.

아리아:요한..전부터 궁금했는데 대체 역사를 왜이렇게 좋아하는 거야? 너 시험도 역사는 만점이 나왔다던데..

요한:역사는 신비로워! 과거에는 이런 신기한 일들이 있었다는 거잖아!

아리아:거의 다 과장되지 않ㄴ..

요한은 아리아의 옆구리를 팍 친다.

그러고는 수많은 새책들 사이에서 조금은 낡은 책을 발견한다.

요한:음? 이건..뭐지?

아리아:그냥 낡은 책아니야? 여기 도서관 만들때 헌책도 모았었던데..

요한은 책을 집고는 제목을 읽는다.

요한:[그리스도]..?

아리아:뭐지..

둘은 그 책을 펼쳐보기 시작한다.



장소:요한의 집

라지에:...

라파엘라:헉..헉.. 같이 ㄱ..

라파엘라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라지에:..크리스투스가 [사제들]을 깨웠어..

요한의 어머니는 온몸이 뒤틀린채 싸늘하게 죽어있었다.

요하르:거기..누구요?

그때 요하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요하르:ㄷ..당신들 뭐요.. 왜 우리 안사람 방ㅇ..

요하르는 라지에의 얼굴을 보고 경악한다.

요하르:ㅇ..이단!!

그러다가 요하르는 자신의 아내의 모습을 보았다.

요하르:ㅇ..여보? 여보??

요하르는 끝내 이성을 잃고 라지에에게 달려든다.

요하르:이 이단놈들아!!!!!!!!!

하지만 라지에는 손쉽게 제압후 요하르를 살포시 눕혀놓았다.

라지에:..

라파엘라:..

둘은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장소:다시 도서관

요한:먼 옛날..인간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였고 그 대가로 버려지고 찢겨졌다.

요한:그러던 어느날 한 굶주린 망자는 골고다 언덕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발견하고 그것을 마셨다.

요한:그 망자는 "3일의 육체의 붕괴" "3일의 정신의 붕괴" "1일의 영혼의 재창조"를 통해 그리스도의 권능을 이어받았다.

요한:그리고 훗날 그는 과거의 예수 그리스도처럼 인간들을 자신의 희생으로서 구원하니, 그의 이름은 아담 그리스도였다

요한:우와..

요한은 매우 신기한 듯 그 구절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았다.

아리아:이게 그렇게 재미있어?

요한:그럼! 그리고 이게 역사책 코너에 있다는 건 정말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거잖아!

아리아:누가 소설책을 잘못 가져다 놓은 것 같은데...

요한은 아리아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책을 읽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고서야 둘은 집으로 돌아갔다.



장소:바티칸 황궁

바티칸 원로 제5석:레스 아우구스티누스 성녀님, 하루라도 빨리 이단들을 전부 잡아야 하는데. 어찌 성십자기사단을 혼자 독점하시옵니까?

레스(성녀):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일이 있습니다.

레스 성녀는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바티칸 원로 제3석:그 일이 대체 무슨일이옵니까? 이단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단죄하여야 하옵니다!!

바티칸 원로들은 성녀에게 거의 호통치듯 목소리를 높혔다.

바티칸 원로 제1석:모두 조용!!

제1석의 원로는 다른 원로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바티칸 원로 제1석:성녀님께서는 지난번의 테러로 피곤하신 상태인데 어찌 그렇게들 무례할 수 있는가?

레스:늘 이단들과 화합을 주장하던 제 의견에 반대를 하시던 1석의 원로께서 저를 그렇게까지 걱정해 주시다니,참 고맙군요.

레스 성녀는 1석의 원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러자 모두가 조용해졌다.

그때 회의실의 문이 열리며 캐롤이 들어왔다.

바티칸 원로 제4석:캐롤 단장..지금은 회의 중입니ㄷ..

캐롤은 4석의 말을 무시한채 성녀에게 다가갔다.

캐롤(성십자기사단 단장):성녀님 인내의 십자가 캐롤이 보고를 드리옵니다.

캐롤:대륙의 북쪽..즉 검은태양교도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캐롤은 신비로운 힘으로 자신이 본 모습을 구현화 시켰다.

캐롤:검은태양교도의 신자들의 수가 갑작스럽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동시에 저희 바티칸 교도의 신자수가 줄었습니다.

바티칸 원로 제6석:그렇다면..지금 바티칸 교도를 배신한 이단들이 생겼다는 것인가?

캐롤:아닙니다.

캐롤은 숨을 가다듬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캐롤:검은태양교도 신자들중에는 다행히도 저희쪽 신자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캐롤은 눈을 감았다.

캐롤:북쪽지역에 살고 있던 신자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사지가 분해된채 사망하였습니다.

그말에 회의장이 들썩거렸다.

바티칸 원로 제12석:뭐라구요?? 단 한 명도요???

바티칸 원로 제11석:검은태양교도 무슨 짓을?!!!

바티칸 원로 제1석:..그렇다면..설마

레스:그렇습니다. 크리스투스가 사제들을 깨웠습니다.

레스 성녀의 말에 모두가 놀라 당황했다.

레스:지금은 고작 이단들을 처리하는 것보다 크리스투스를 막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1석의 원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석의 원로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레스:그렇다면 모두 제 말에 동의한 것으로 치고..



레스:검은교도 토벌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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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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