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과 제피로스 일행은 지땅 형사의 병실에 찾아간다. 지땅형사의 옆에는 노쇠한 백발의 입가에 주름진 늙은 고룡만이 옆에 있었다.
에메랄드: 저기 아드님 상태는 많은 호전되셨나요..?
고룡이 싱긋 웃으며
지땅 어머니: 아니요 상태는 그대로에요. 형사에서 짤리고 공사장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했다는데 이런 봉변을...
에메랄드,우리의당의 의원들 전원을 포함해 숙연해 있었지만 제피로스가 다급한 목소리로 다시 묻는다.
제피로스: 어머님, 지금 잘 아시겠지만 그 아드님의 기자회견이 매우 중요하거든요.저희 당에게도요.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아드님이 혹시 남기신거나 그런건...
에메랄드가 제피로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담담한 목소리로
에메랄드:그만해요..
제피로스가 자신의 어깨에 올려져 있는 에메랄드의 손을 뿌리치고 소리를 지른다.
제피로스:뭘 그만해요 그만하긴!! 지금 지땅 형사의 목숨에 우리의당의 정치생명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그만하길 뭔 그만한!!
다크닉스가 자신의 강한 악력으로 제피로스를 병실밖으로 끌고 가서 벽에 넘어트린다.
다크닉스: 이봐.. 그래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거야. 자네가 프로스티회장을 따라 역겨운 짓들을 아직도 난 기억해. 우리의당과도 손잡는게 나도 좋아서가 아니야!! 지금 우리의당 의원들도 침묵하는 상황에도 자네는 혼자 선을 넘고 있어. 제발 그때와는 달리 선은 지키면서 발언하고 행동하게.
제피로스가 고개를 가로지으며 한숨을 쉰다.
제피로스: 뭐 네 좋습니다. 하!! 하!
제피로스가 일어서서 병원 밖으로 나가려 하자 우리의당 사람들도 같이 병실 밖으로 나온다.
다크닉스가 그뒤를 바라보며 "ㅉㅉ"하며 혀를 찬다
한편 국정원 지하실
니드호그: 마 우리 요원이 이제 맘 결정했나.
요원은 손 발에서 오는 극심한 통증과 어둠속에서 갑자기 나오는 빛의 공포에 못이겨
요원: 한번더 기회를 주세요... 기회
니드호그: 아 참 기회주라 카면 내 줘야지 안주면 내 용이 아니다. 이렇게 인정많고 착한 국정원장이 으디 있나. 다 니 맴 알아주고 검찰시절부터 니 챙겨주고 봐온게 눈데
바로 나다!!
요원: 죽일게요.. 죽일게요..
니드호그: 이번에 실수 않고 죽여버리는기이 스토리는 내가 짜주마. 갑자기 지땅이 그눔아가 일어서서 자신의 삶을 비관해뿌러가지고 병원 옥상에서 자살을 해뿐다. 하 참 내가 소설쪽으로 갔으야 하는디.
니드호그 그러고 병원에서 대려온 의사를 부른다
.
니드호그: 선생님 정말 잘 부탁합니다. 이눔아 퍼뜩 치료해주소! 아 그리고 치료기록은 남기지 말고 오늘 여기서 한일은 평생토록 비밀입니다.
의사: 아 네에..
한편 병원에서
에메랄드: 어머님 오늘 하루만 들어가세요. 제가 아드님 봐드릴게요..
어머니 고개를 가로 지으며
지땅 어머니: 이제 우리 아들과 떨어지기 싫어요. 지 아버지 공사장에서 죽고 힘들게 자랐어요. 맨날 도시락은 친구랑 나눠 먹고, 힘들다는 내색도 안하고,가끔 우리 아들도 엄마 안보는 곳에서 눈물을 흘렸어요. 경찰도 열심히 공부해서 겨우 들어갔고
에메랄드;.....
지땅 어머니가 자신의 눈물을 훔치고 에메랄드를 보며 싱긋 웃는다
지땅 어머니: 이제 이 애랑 떨어지기 싫네요. 쭉 함께 있고 싶습니다. 그냥 늙은이의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하고 여기 계속 있고싶습니다.
에메랄드: 어머님 그럼 저도 함께 있을게요...
그날 병원의 밤
요원이 창문을 넘어 병원으로 잠입한다. 그는 병원의 전기실로 들어가 전기 스위치를 내려 병원은 순식간에 어두워진다. 그는 계획대로 전기실을 빠져나온 다음 신속하게 지땅의 병실로 간다. 그떄 마침커피를 사러 나오는 에메랄드와 어둠속에서 눈을 마주치게 된다.
에메랄드: 누, 누구세요...?
요원이 에메랄드의 목을 꺾어 기절시키려 하지만 에메랄드는 피하고 요원의 팔을 꺾어 등뒤로 모으게 한 후 벽으로 몰아붙인다. 지땅의 어머니는 뭔 상황인지 파악하려 손전등을 들고 나와 에메랄드와 요원을 비추고 에메랄드는 지금 자신이 붙잡고 있는 사내가 그 때 봤던 마스크의 드래곤임을 알아챈다.
에메랄드: 당신 맞지!?
요원이 잡힌 팔을 자신의 힘으로 풀고 왼팔이 꺾이었지만 아픔을 뒤로 한채 에메랄드에게 칼을 꺼내들어 죽이려 한다. 에메랄드도 칼을 들고 덤비는 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 이때 자신의 밑에 있던 소화전을 요원에게 집어 던지고 요원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에메랄드는 요원에게 달려가 요원의 오른쪽 손목을 부러트려 칼을 놓게 하고 다시 한번 요원을 넘어트려 제압한다. 그때 요원이 자신의 뒷주머니에서 숨겨왔던 총을 꺼내려 하자 다크닉스가 달려와 왼쪽손을 짓밟는다. 하필이면 왼쪽손은 니드호그가 쐈던 곳이라 요원은 더욱 아픔을 느낀다.
다크닉스: 야 이 시 끼 뭐야?
에메랄드: 그때 지땅 형사를 이렇게 많든 범인 같아요. 그때 마스크의 사내와 비늘의 색깔과 생김새가 거의 똑같아요
다크닉스: 알았어. 일단 잡자.
다크닉스가 계속 왼쪽손을 짓밟자 요원은 극심한 고통을 그껴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