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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inds a Way_The Adventure 2화 - 영원한 꿈은 죽음이다

1 켈리
  • 조회수376
  • 작성일2020.10.27

​오니는 켈리와 걷고 있었다, 서로 그리 다를 것 없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켈리는 사라지고 그의 앞에는 자신의 집을 휘감던 덩쿨들이 그를 덮치려 한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오니의 몸이 완전히 짓눙겨져 폐가 터질 지경에 그는 무언가 수상함을 느끼고, 자신을 묶은 덩쿨을 본다

​오니가 계속하여 덩쿨을 뚫어져라 보니, 덩쿨이 떨어져 나가고 그는 꿈에서 깨어난다


​"이거.. 꿈... 맞지...?


​두려움에 떠는 손이 오니의 뺨을 때리더니 이내 떨림을 멈추었다, 하지만 이 방은 절대적으로

​오니의 기억도.. 실제로 그들이 마지막에 있었던 ㅇ... 그렇다... 그들은 한 괴한에게 습격당하였다


​"켈리?!, 어디있..?"


​오니는 여기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첫 번째는 자신이 반쯤 미쳤다는 것.. 두 번째는 여기가 아직 꿈 속이라는 것을...

​켈리의 머리색은 분명한 분홍색과 자홍색을 반반쯤 섞은 붉은 색이었다, 진짜로 꿈인 것인가...?


​"아직도 꿈인가... 아니... 이게..왜.... 이러...지..."


​오니는 숨이 멎는듯한 느낌을 받고,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는다. 이 방안은 산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손이 제대로 닫지 못할 위치의 창문을 열려 발버둥친다, 점점 숨통은 조여오고... 힘은 빠져간다


​"ㅇ...열었다..!!"


​창문은 감옥처럼 쇠창살로 막혀있었지만, 그 사이로 들어오는 산소는 오니의 머릿속을 상쾌하게 정화시켰다

​오니는 자신이 산소부족으로 인한 환각이라고 확신했다... 다시 켈리를 보기 전까지...


​"아니... 어째서..... 왜 아직도....."


​켈리의 머리색은 여전히 분홍색이었다... 지금 이 상황이 현실인지... 꿈인지... 환각인지

​오니는 알 수 없었고, 그는 다시 두통을 느끼고 잠에 빠지게 된다.... 


​"역시.... 이것 역시 꿈이었어... 도대체 왜 이런일이...."


​오니는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는, 다시 켈리를 찾으려 한다

​이것이 꿈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혼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다


​"거기... 아무도... 안계세요...?"


​오니가 조용히 소리치지만, 근처의 있던 나비가 자홍색 빛이 나는 곳으로 갈 뿐...

​오니는 본능적으로 나비를 따라간다, 그 곳에는 아주 깊은 우물이 있고 오니는 생각한다


​"(어디선가 들었어.... 꿈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서의 [부활]이라고....")"


​이렇게는 말하지만 오니는 우물에 뛰어든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진 못한다

​만약 이것이 진짜 현실이라면... 이게 끝이 아니라면...?


​오니는 자신이 깨어나지 않는다면, 켈리또한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눈을 감고, 손은 터질듯 쥐고, 결국... 마침내 뛰어내린다


​"흐아아아!!!"


​머리부터 바닥에 부딪힌 오니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그런데 몸을 일으켜 세우기 전에, 누군가의 손이 자신의 머리 위에 있었던 것을 깨닫고는 뒤를 돌아본다


​"아쉬워... 조금만 있었더라면...."


​켈리와 오니를 공격했던 그 사람이다!!, 오니는 마음속의 증오가 쌓이는 것을 느끼고

​생각을 멈추곤, 바로 주먹을 날린다... 그런데 그 사람은 주먹에 얼굴을 맞는다


​"뭐야... 아까는 내 공격을 다 피했는... 어?"


​주먹에 맞은 검은 후드의 괴한은 사라지고, 주변이 계속 좁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것도 꿈인가...?, 이러다간 영원히 깨어날 수 없어...."


​오니는 결국 자신이 혼자 겨우 서있을 공간만 남을때, 깨닫는다


​"분명히 깨어난거야... 지금 이건... 누군가가 나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거야..!!"


​오니는 직감적으로 한 곳에 주먹을 날리고, 주변이 팽창해 처음 꾸던 꿈의 크기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검은 후드의 괴한이 넘어져서 아파하고 있다


​"역시... 이 자식은 정신력이 강해... 내 선택이 틀렸군..."


​오니는 괴한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잠에서 바로 깬 상태이기에 주먹은 빗나간다

​주먹을 피하고는, 괴한은 오니에게 되묻는다


​"어떻게 꿈이 아닌 것을 깨달았지..... 오니?"


​"내가 다른 꿈으로 갈 때마다 이상한 파동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느껴지지 않았어....

​그리고... 네 놈은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그 손은 왜 내 머리에 올린거지...?"


​괴한이 흥밀미롭다는 말투로 오니에게 설명한다


​"너의 머릿속을 본 거지.... 너를 끝내고 너의 친구들 하려고 했건만...."


​괴한이 소매에서 쿠크리를 꺼내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네 녀석이 꿈 속에서 깨어난거지.... 물론... 다시 잠들 꺼지만...."


​오니는 놈과 싸울 목적이 아니다... 그저 켈리를 구하고 도망칠 생각이다

​하지만, 놈의 뒤에 켈리가 있기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구도다...


​"어쩌겠다는거지... 그 파이프를 가지고..."


​오니는 파이프를 꽉 지고선 놈을 죽일 듯이 노려본다, 놈 역시 직접적이진 않지만

​강한 살기를 품은 눈빛이 전달되고 그들 사이에는 정적이 흐른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졌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나보군....."


​오니는 놈이 발악이라도 하는 줄 알고, 욕설을 하지만.... 놈은 더 비웃는다

​그러고서는, 오니의 발을 가리키면서 칼을 다시 집어넣는다


​"역시.... 이 녀석은...... 꿈을 조종하는 놈이었어..!!"


​오니의 발에는 문어의 다리같은 촉수 두 개가 엉켜있고, 아주 제대로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놈은 아주 꼴사납게 비웃으면서 오니에게 다가간다


​"꿈이란건... 현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위협이지...."


​"그러니까... 네 녀석이 우릴 재운거지...?"

​놈은 엄청난 속도로 뒤로 돌아 칼을 휘두른다, 하지만 허공을 휘드르고 

​켈리는 놈의 앞에서 주먹을 쥐고 다시 말한다


​"야 오니, 이번엔 네가 빚 진거다? 알지?"


​켈리는 오니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주고, 오니는 신호를 받고 놈을 공격하지만 놈은 가뿐히 피한다

놈은 역시 켈리의 공격도 피하고, 그들에게 분노한 말투로 소리를 친다


​"얌전히 있었으면.... 고통없이 죽었을텐데..... 잠들어라...."


​오니와 켈리는 순간 바닥에 쓰러질 뻔하였다, 놈은 사람을 잠재우는 능력을 둘에게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순간적으로 휘청거리고, 그 틈을 타서 촉수 두 개가 그들을 묶는다


​"너희들만 죽어준다면... 나는 살 수 있어....."


​괴한이 망치를 들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오니의 머리위로 망치를 들면서 다시 한 번 말한다


​"너는 특별히 가장 고통스럽게 죽여주지...."


​더 이상 발버둥 칠 기력이 없는 오니는 죽음을 맞이하려고 한다, 망치가 그의 머리 바로 앞에 온 순간

​그들은 놀라서 까무라 칠 수 밖에 없었다, 주변이 불꽃으로 화끈하게 달아오르더니 촉수들이 불타버렸다


​"설마... 이런 곳일 줄은....."

​엔투라스가 어깨를 풀면서 불곷 속에서 화려하게 나타났다, 괴한은 무슨 일인지 둘러보고

​결국 망치를 거두고 그들에게서 물러선다, 그리고 드디어 말을 꺼낸다


​"좋아..... 너희들이 이겼어.... 너희들의 승리야...."


​괴한은 수적으로 불리하다 느꼈는지, 항복하고 그들을 본다


​"왜?, 수적으로 불리해서 항복하는 거야?"


​"당한 만큼 돌려주지....!!"


​놈은 창문을 보고 계획대로 흘러간다는 듯, 촉수들로 문을 가로막는다


​"내가 설마 항복할 거 같았어..?, 그랬다면 착각이지...."


​도대체 놈은 무엇 때문에 항복한 척을 한 것인가?, 놈의 계획은 도대체.....


​+공지사항입니다, 안녕하세요... 켈리입니다, 여러분들께 더 좋은 글을 드리고자 주당 한 번 연재를 목표로 했는데

​여러분들도 기다리시기 힘들고, 저 또한 그러지 못할 것 같아 자유연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앞으로도 LFAW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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