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빌 동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3)(내게 허락된건 힘겹기만한 거친 미래라 해도)
청백흑상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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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프리벳가 4번지.
저번화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오늘은 우리의 주인공, 두들리 더즐리의 생일이다.
@스터드드래곤3@뭐야! 생일 선물이 38개 밖에 없잖아?
저번엔 39개였어!
@바이올렛드래곤4@두들리, 식탁 밑에 아빠가 몰래 숨겨뒀단다.
@스터드드래곤3@ 그래도 39개야! 난 한 살 더 먹었으니깐...어....음....
@바이올렛드래곤4@40말이지?
@스터드드래곤3@그래, 40.
@바이올렛드래곤4@미안하구나. 그럼 동물원에 갈 때 선물을 2개 사줄께. 1개를 더 받는거구나.
@스터드드래곤3@그럼 됐어.
버논 더즐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한다.
@스왐프드래곤4@녀석, 벌써부터 협상을 통해 이익을 얻다니.
커서 크게 되겠는걸? 역시 내 아들이야.
"개소리입니다."
"왈!"
tv에서 나온 소리다.
"고양이 소리입니다."
"냐옹~"
동물 소리 내기 방송이라도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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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드래곤4@적고있니?
페투니아 이모가 두들리의 생일날의 기록 공책을 가져가서 보았다.
@바이올렛드래곤4@괜찮구나.
그러고선 공책을 들고 두들리에게로 갔다.
이제 저들은 동물원에 가고 난 괴팍한 할머니 집에게 가서 숨죽이고 있겠지.
옷이나 갈아입자. 멍청하게 서 있지 말라는 소리 들을라.
난 옷을 갈아 입기 위해 벽장으로 갔다.
@바이올렛드래곤4@어떡하죠?
헨젤 할머니께서 오늘 해리를 못 맡는데요.
@스왐프드래곤4@브래드레이씨에게 부탁해봐.
@바이올렛드래곤4@센트럴이 어쩌구 해서 안된다네요.
@스왐프드래곤4@그럼 당신 친구 제레미아 고트발트에게 물어봐.
@바이올렛드래곤4@오렌지가 어쩌구 해서 안된다는데요?
버논더즐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짜증을 냈다.
@스왐프드래곤4@그럼 어쩌지?
녀석을 데려갈 수는 없고...
옷을 갈아 입고 나온 나는 기뻐하며 말했다.
@스마트드래곤3@그럼 저 혼자 집에 있을께요.
와. 이건 생각하지 못했다.
집에 있으면 내가 집을 폭파시킬까봐
차에 태우다니.
게다가 새로 산 차도 폭파시킬까봐 동물원에 데려가다니.
오늘은 정말 운수 좋은 날이다.
두들리가 날 괴롭힐 때 뒤에서 날 붙잡은 소년, 잭이 동물원 입구에서 두들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도 했고 여러 말도 했겠지만 귀찮으니 생략하자.
정말 신기한 동물들이 많았다.
물론 난 제대로 구경하지 못 하고 이모와 이모부에게 끌려다녀야 했지만.
우리는 파충류 관에 들어갔다.
제일 먼저 본 것은 뱀이다.
@스터드드래곤3@징그러워라.
두들리와 잭은 파충류관을 빠져나갔고 이모도 같이 나갔다.
그런데 놀라서 난 뱀 앞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안녕?"
뱀이 말했기 때문이다!
"안녕?"
그 자리에 얼음처럼 굳은 나에게 뱀은 계속 인사했다.
@스마트드래곤3@어....혹시 나한테 말하는거니?
"어라? 그냥 계속 인사해봤는데 우리 말을 할 수 있구나?"
뱀이 혀를 낼름거리며 유리창 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드래곤3@어....어떻게 말하는거야?
나도 유리창 앞으로 다가갔다.
"아...고향인 아르헨티나로 가고싶다..."
뱀은 내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대신 난 뱀의 말에 맞춰주기로 했다.
@스마트드래곤3@아르헨티나에서 왔어?
"그래. 원래라면 수컷들이 내게 구애하고 있었을텐데....돌아가고 싶다...."
@스마트드래곤3@이 유리창이라도 어떻게 하지 않으면 나오지도 못하겠네.
난 유리창을 검지손가락으로 툭툭 쳤다.
"너, 날 여기서 꺼내주지 않을래?"
@스마트드래곤3@안돼. 그건....
그때였다.
@스터드드래곤3@저것보세요!
해리가 뱀 하고 대화하고 있어요!
내가 안 따라오자 더즐리 가족이 다시 왔나보다.
@파이어드래곤4@하하, 꼬마 친구.
뱀은 말할 수 없단다.
갑작스러운 소란에 경비원이 달려와 웃으며 두들리에게 말했다.
그런데 잭이 아르헨티나의 뱀의 사육장을 가르키며 말했다.
@파이어드래곤3@어...근데 저기..유리창이 있나요?
이런...아주 난리났다.
@스왐프드래곤4@들어가!
이모부가 집에 돌아오자 마자 소리쳤다.
나는 고모부에게 이끌려 벽장에 던져졌다.
@스마트드래곤3@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뭘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못했다고 안하면 건방지다고 더 혼내니 말한다.
그래서,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야?
한달동안 벽장안에서 생활하다가 나왔다.
두들리는 이모와 함께 중학교 교복을 입어보고 있었다.
@바이올렛드래곤4@해리, 넌 이제 헤븐즈 필 학교에 가야한단다.
@스왐프드래곤4@너같은 말썽꾸러기들이 가기 좋은 곳이지. 아! 우체통 좀 보고 와라.
난 밖으로 나가 우체통을 열어보았다.
그리고 편지들을 꺼냈다.
@스마트드래곤3@어디보자...버논,버논, 더즐리 씨, 페투니아, 더즐리 부인, 해리 포터, 두들.............어?
나한테 편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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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 연재 속도로 돌아와버렸다.
이거 죽음의 성물까지 못할꺼 같은데.....
투표합니다.
1.마법사의 돌에서 끝.
-완성도 부족
2.원래 생각한데로 1편 끝내고 구상했던 스토리 설명
-기획안 같은거라 중요한 것들만 챙기고 빠르게 지나가버림.
몇화간의 복선 불가. 지금까지의 복선들을 다 내다버릴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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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여러분.
겨우 1달 지났는데 잊지는 않으셨겠죠?
잡담 할게 많았는데 까먹어서 하나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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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방학인데도 학교 갈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