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창조물들,.. 너희는 시간을 거머쥐는 존재가 될것이다.. 부디... 4000년 후를 책임져주길 바란다..."
"아모르, 그게 무슨 뜻 입니까?"
" 악이 가장 강력하였던 시대를 다시 만들어내서는 아니된다... "
그녀는 눈을 감았다.
Four Thousand Years - 2화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가. 아니 애초에 파워드래곤은 왜 그런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였던건가? 모든 것이 의문이다. 고대신룡은 시간이 왜 돌아간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다. 가만, 시간이 돌아갔다는건 파워 드래곤이 살아있다는 뜻 아닌가? 그는 다시 라이트하우스로 날아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왔어, 고신? " 번개공룡과 빙하고룡이 동시에 그를 반겨주었다.
"파워드래곤은 어디에 있는거지?" 고대신룡이 물었다.
"파워드래곤이 뭔데? 우리 힘 쌔다고 칭찬하는거야? " 번개신룡과 빙하고룡은 농담으로 받아드리고 얕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잠깐.. 바람좀 쐬고 올게..." 고대신룡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대신룡은 라이트하우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그의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이 절실했다.
그는 눈을 감았다.
' 아모르... 들린다면 대답해주십시오...' 그는 큰 에너지를 소비하여 다른 차원에서 쉬고있는 아모르에게 힘들게 말을 걸었다.
"무슨 일이지?"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유타칸의 시간이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고대신룡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지금이 몇년도인지 아느냐?" 아모르가 물었다.
"3000년도 입니다."
"그대에게 사천년 후를 책임져 달라고 한 것은 잊은것이냐..?" 그녀가 화난 듯 한 목소리로 물었다.
'모든 것이 잘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다크닉스 그 파렴치한 녀석도 아모르님이 휴식을 취하기 시작하신 이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대신룡의 에너지가 점점 많이 소비되고있었다. 빨리 멜론을 먹어야해 그는 슬슬 그녀와 대화하는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세상의 시간이 흘러가던 이유는 그대와 다른 신룡들이 시간을 흘러가게 하는 힘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죽기 직전,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사용하여 앞으로 최소 천년정도의 시간은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끔 너희에게 힘을 하사했다. 내가 너희에게 쥐어줬던 힘은 너희가 죽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테니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 보호막까지 만들어줬었지. 하지만.. 너희에게 주어졌던 힘은 이제 시간을 흘러가게만 할 뿐, 더 이상 너희를 어둠으로부터 지켜주지 않는다. 시간이 과거로 돌아간 이유는, 파워드래곤이 새망하면서 그가 세상에 하사했던 시간 자체가 무 가 되었기 때문이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파워드래곤을 본 고대신룡 너 말곤 아무도 시간이 과거로 돌아가기 전 을 기억할 수 없는 것 도 마찬가지다." 아모르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고대신룡의 정신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고대신룡이여.. 사천년전에 세상을 망가뜨리고 날 죽인 존재에게 맞써 싸워야하느니라.. 부디 그를 꼭 쓰러뜨ㄹ...."
고대신룡은 너무 많은 애너지를 소모한 나머지, 구름 위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잃기 직전, 구름을 고체화시켜 딱딱하게 만들지 않았더라면, 그는 추락하여 사망하였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