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저 멀리 연구소가 보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철장으로 가두어져 있는 인상을 준다.
보호장치: 에러! 에러! 보호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연구소장: 뭐야? 무슨 일이지?
연구원: 실험체가 불안정합니다!
연구소장: 빨리 피해! 실험체는 실패야!
연구소장은 모두에게 피하라고 알렸다. 이제 연구소에 남은 건 실험체밖에 없다.
보호장치: 보호시스템 가동!
커다란 막이 연구소를 덮어씌웠다. 연구원들은 모두 대피했다. 실험체는 잠시 안개로 변했다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더니 바로 연구 캡슐 안에서 몸부림쳤다.
실험체: 난.. 자유를.. 원해..
실험체는 캡슐을 깨고 밖으로 나왔다. 실험체의 모습은 얼굴은 작고 눈은 붉으며 날개와 꼬리가 있다. 그야말로 ‘용’의 모습이었다. 그렇다. 연구소장은 환상의 동물이라고 알려진 용을 세상밖에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실험체: 여긴 어디지..?
실험체는 불안정한 포탈을 타고 용들의 세계 메테리움으로 넘어갔다. 메테리움의 용들은 실험체를 반가워했다. 그중에서 유디라고 하는 용이 실험체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디: 넌 누구야? 이름이 뭐야? 신기하게 생겼다~!
실험체: 난.. 실험체야.. 이름은..
실험체는 자신의 이름이 뭔지 몰랐다. 자신이 뭔지도 자세히 몰랐다.
실험체: 너야말로 누구야..!
유디: 난 유디야! 난 용이고! 이 메테리움에서 살지!
실험체: 메테리움?
유디: 응! 지금 네가 밟고있는 흙도 메테리움의 흙이지!
실험체: 그래?
실험체는 흙이란 게 뭔지도 모르고 막 밟아봤다.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그 느낌이 좋았다.
유디: 흙은 대지의 지도자가 다스려! 나는 바람의 제자야! 넌 뭐야?
실험체: 몰라
유디: 어떻게 몰라? 알거야!
실험체: 진짜 모른다니까..
유디: 너 딱봐도 그림자의 제자야! 맞지?
실험체는 아니라고 말한다음 유디와 메테리움 새벽길을 걸었다. 바람이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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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저의 소설(갠적으로 안내고 쓴거)를 복사해 넣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