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나이트,실버나이트..그녀석들을 여기에 대려와라,반항한다면 팔다리는 몇개없어도 되겠다."블러디터스크는 창밖에 초승달이 떠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의 부하인
실버나이트와 골드나이트에게 명령했다.그가 들고있는 레드와인은 블러디터스크의 머리색깔과 같았고 마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같았다.그러나 골드나이트는 그 모습을
신경쓰지 않고 말했다."알겠습니다"그의 중압감있는 목소리는 신뢰를 주었고 블러디터스크는 원래부터 없었다는듯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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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특!탓! 오전부터 숙소뒷마당에선 검들의 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이런 이른시간에 대무는 남자,여자 없이 모두에게 관심이 갔다.물론 남자는 그들의 대무를 집중적으로 봤고,여자는 그들의 몸이나 외모를 조금 더 보았다. 리암은 소년미가 있는 미남이고 은성은 수염이 있고 남성미가 나오는 미남이였기에 당연한일이였다."조금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라,지금의 공격은 내게 흉터하나 못만들겠군"은성은 억양이 아직 부자연스러웠지만 모두가 충분히 이해할수있었다.
"그럼 그 잘난 공격이라도 해보지?"리암은 방어중심적인 검술을 가지고있었다.물론 리암을 이길수는있지만 지금 이긴다면 수련이 아닌 기죽이기밖에 안된다.
"하!재밌는 꼬맹이군,그럼 네가 내게 흉터를 만든다면 네 공격을인정하마"은성은 갑자기 검을 마당흙바닥에 꽂아넣었다.그뒤 양팔을 벌리며 그에게 공격해보라는
검사로써 조롱하는 행위를 했다.
샤악!목검이라지만 검이였기에 얘리한 소리가 났고 은성의 옷은 완전히찢어졌다.원래 헌옷이였기에 이젠 걸레만큼의 천쪼가리가 되버렸다.그러나
그뿐이였다.그에겐 피가 일자로 타고내려올뿐 은석은 아직 양팔을 벌리고있었다."뭐냐 공격한거냐?"은성은 이참에 옷을 벗어 리암에게 한발짝.한발짝.앞으로 왔다.
남자들은 그의 공격을 조롱하고있었지만 리암이 상의를 탈의하고 은석처럼 검을,아니 그보다 훨씬 세세 검을 마당에 박고 은성을 노려보자 모두는 조용해졌다.
리암의 몸은 흉터가 한두개 진반면 은성은 이미 상체에만 10개 넘는 흉터가있었기때문이다.긁히고 배이고 찔리고 화상입은 흉터.마치 노련한 전사같았다.
"그럼 다시한번 붙어볼꺼냐?"리암은 은석에게 물었다.아니 물었다기보단 따졌다.보통 기를 일반인에겐 보이지않는 리암이 뿜어낸 기는 그들의 몸을 보며 감탄하던 일부를 완전히 조용히시켜버렸고 은석은 조용히말했다."넌 내가 구했다.내가 여기에 있게만들어준거고.내가 없었다면 넌 이미 3번도 넘게죽었다.그런 네가 적어도 은혜는 갚을줄안다면 그 개 병*같은
기부터 치우고 강해져서 일주일뒤에 다시 대무를 정식으로 신청해라"은성은 그말을 끝으로 숙소밖으로 나갔다.
밖에서부터 모든걸 보던 레이첼은 리암을 걱정했다.그는 살기를 거두어냈지만 아직 기가 남아있었다.일반적으로 화나더라도 기를 보이지않느 리암이였기에
레이첼은 리암이 들어오면 위로해주려고 마음먹었다.퉁,퉁,퉁 나무계단을 올라온 리암은 셔츠를 갈아입고 침대에 앉았다."미안,이런꼴보여서"리암은
레이첼에게 고개숙이며 말했다."괜찮아,넌 이미 많은일을 이겨냈잖아"레이첼의 위로의 말은 리암의 기를 거두어냈고 리암은 자신의 롱소드 다크나이트와
드래곤웨펀의 세계,소위 무아지경의 세계로 빨려들어갔다.
"뭐냐,그꼴은"다크나이트는 검은 연기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보였다.다크나이트의 몸집은 리암보다 50배는 컸다."미안하다."리암은 목이 막힌상태로 사과했다.
그는 울분이 쌓여있었다."꺼*라,내 주인은 이렇지않다.내가 아는 나의 주인은 대담했다.가끔은 이상한 선택을 했지만 언제나 희망을 담았다.그러나 지금 넌 단지 슬럼프인 검사다!!
나의 주인은 이렇지않단 말이다!!"다크나이트의 목소리는 단지 리암에게만 들리는 목소리였지만 리암은 진짜 소리인냥 흠칫 놀랐다."하하하.."리암은 아까보단 나아진 목소리로 웃었고 다크나이트는 아직 리암을 보고있었다."알겠다.알겠어.내가 졌다 이 망할놈의 드래곤아"리암은 이제 그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돌아왔고 다크나이트는 안심한듯 다시 검은 연기가 되었다.
"너흰 뭐냐?우린 도시 '비스'의 경비병이다!아무도 허락없인 우리 비스를 약탈할수없다!"비스의 경비병들은 그들의 창을 골든나이트와 실버나이트에게 겨냥했다.
촥!골든나이트의 검은 한번에 두명의 경비병의 목을 떨어크렸고 나머지 13명의 경비병들은 일제히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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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런거냐 이은성"청룡은 은성에게 오전의 일을 물었다."그 녀석말이야,아까 그 살기는 나도 좀 무서웠다고ㅋㅋ..꼬맹이 녀석은 두달만 마음과 몸을 수련한다면 나를 능가
할수도 있을것같단 말이야..근데 그녀석이 지금쯤이면 이미 그 드래곤슬레이어에게 가려고할거란 말이지..그래서 두달만 묶어두게,아무리 그녀석이라도 지금은 못이겨"
은성은 청룡에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그럼 어떻게 묶어둘거냐"청룡은 다시 질문했다."혹을 하나 만들면되거든..가능성은 50대50이지.내가 운이 좋길 바래야겠네ㅋㅋ"
"합!하앗!흡!"리암은 기합소리를 내며 무술을 단련했다.평소엔 검을 쓰니 맨몸싸움에 무지했다.다크나이트에게만 의지해서는 안된다.더군다나 드래곤슬레이어를 잡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도 그 은성이란 놈이 쓰던 무술을 한번 눈으로 봤기에 따라하는 중이였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은성은 자신의 방 창틀에 앉아있었다.매우 위험한동작이였지만 그가 하니 오히려 편해 보였다. 슈웅! 그는 순식간에 바닥으로 착지했다.구르거나 하는것 없이 오로지 착지였지만 매우 부드러웠으며 정밀했다."팔을 조금더 위로 해라.다리는 어깨정도로 벌리고말이야.그상태에서 회전력을 얻으며 발차기를 해라.아니면 그 상태에서 주먹을 날리거나..간단하게만 알려준거지만 그래도 아까보단 나을거야"은성은 리암의 자세를 지적한뒤 돌담을 뛰어넘으며 다른곳으로 갔다.
후우웅!리암은 은석이 알려준자세로 한번 발을 날렸다.그러나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력과 힘이 느껴졌다.리암은 다시한번 느꼈다.은성과 자신의 힘의 차이를..
"뭐야아 혼자만 그러고 있었어?"레이첼은 뒤에서나와 얘기했다. "? 어차피 넌 궁수라 원거리에서만 싸우지않아?"리암은 얼핏 듣기엔 맞는 말을 했다.
"아이구 멍청아,그럼 넌 검사라 검으로 싸우는데 뭐하러 그러냐.근육이나 만들지"레이첼은 리암의 말을 지적했다.리암의 말대로라면 자기 자신도 사실 무술을 단련하는
의미가 없다."이렇게 하는건가?"레이첼은 잠시 자세를 잡더니 발을 날렸다.
쉬익!공기가 찢어지는듯한 소리가 났다.난 믿을수없었다.나랑 놀던 어린 소녀가 아니였다.더군다나 난 그녀석에게 직접적인 조언을 들었다.그러나 레이첼은..잠깐 봤지만
나보다 강한 발차기였다."후후..어떠냐 이몸의 실력이"레이첼은 자신도 약간 놀란눈치였지만 자신의 실력을 리암에게 자랑했다."오오 꽤하네.."칭찬이였지만 리암은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았다.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하면안된다.성격으로도.리암은 자기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했다.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이였다.집중해라..!리암!
리암은 다시한번발차기를 날려보았다. 후샤아악!!순식간에 일어나버린 일이였다.검은불꽃이 리암을 휘감았다.그뒤 검은불꽃은 불이되었고 화염이 되었다.
화르르륵!!검은 화염은 나무나 풀등에 옮기거나 하지않았다.
"살..살려주세요"소년은 애원했다.하지만 그들에겐 통하지않았다.푹!창은 소년의 배를 찔렀고 소년의 생명의 끈은 이내 끊어졌다.실버나이트,골든나이트..그리고 그의
100명의 부하들..그들이 지날 길은 생명의 길이지만 지나온길은 절망뿐이다.현재까지 절망의 기운만을 남긴 마을 3곳이였다.그리고 이제 2곳만 더 지나면 리암,레이첼,은성이란
녀석이 있는곳에 도착할수있었다.
"으음!맛있다!"리암은 점심을 허겁지겁 먹었다.아침도 굶었기에 리암은 마치 노숙자처럼 음식을 입안에 욱여넣었다."냠..!우와아 맛있다."레이첼또한 리암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그 옆테이블에선 은성이 홀로 조용한 식사를 보냈다.사실 은성은 별로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레이첼이 먹으라기에 먹은것 뿐이였다.은성은 느끼고 있었다.죽음의 느낌을..피의 냄새를.오늘만은 아니길바랬지만 이정도의 기로 봐서는 오늘저녁즈음에 도착할것같다.그럼 작전은 오늘 수행해야된다.이게 마지막 끼니일것이다.
"뭐..그래도 그를 보냈으니 적어도 하나정도는 잡을 수 있겠으면 좋겠군.."블러디 터스크는 와인을 입에 머금다 마신뒤 조용히 속삭였다.
"뭐냐?너 그래도 그 기사친구들 괜찮다 하지않았냐?"선인장은 블러디 터스크와는 상반되게 생선튀김을 집어먹으며 얘기했다.
"아아 골든나이트와 실버나이트 말인가?그녀석들은 절대로 잡지 못한다.일전에 난 그 이방인과 만났다.정확힌 싸워봤지.그때 난 처음으로 밀렸었다.
하지만 그 얘긴 별로 하기싫군.."블러디 터스크는 이를 꽉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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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좀 다녀온다."점심을 먹고 저녁까지 방에만 있던 은성은 레이첼과 리암에게 말했다."넹"레이첼은 간단히 대답했고 리암은 못들은척했다.
은성은 자신의 나라에서 입는다던 옷을 입고 숙소를 나왔다.
"제발..이번만 살려주시면 모든 할게요..!"10대후반의 소녀는 흐느끼며 말했다.실버나이트의 부하중 한명은 그 소녀의 말에도 검을 휘둘렀다.그러나 그의 검은 막혔다.
은성에게.."대장..!! 찾았습니다! 그 이방인입니ㄷ"은성은 그 실버나이트의 부하에게 3번정도 칼질을 했고 그 부하는 정확히 3등분이 되버렸다.
"이녀석!"대략 20명정도가 그에게 달려왔다."청룡이여,그대의 바람은 늑대의 송곳니보단 강할지니 내 그대의 힘을 빌리겠소"은성의 말이 끝남과 직후에 그 20명의 적들은
일제히 쓰러져갔다.어떤 자는 심장이 관통됐고,어떤자는 머리가 나가떨어졌다.그러나 나머지 80명의 적들은 공포를 느끼지 않았다.그렇기에 그에게 다시한번 달려들었다.
"네들이 자초한거야..나중가서 복수한다느니 뭐라하지마라..靑風劒烟(청풍검연)"아까와는 완전히달랐다.주위에선 연기가 나왔고 그 연기는 어딘선가 불어온 바람에 의해
훨씬 더 커졌다. 그 연기를 보고 실버나이트,골든나이트의 부하들은 소리를 질러댔지만 연기가 그들의 모습을 감추니 그들의 목소리는 들리지않았다.은성은 자발적으로 그 연기에
들어갔다.샤악!촥! 몇번의 검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고요해져갔다.연기는 3분정도가 지나니 사라져갔다.
그의 부하몬스터들은 검에 수백..아니 수천번씩 찔리고 긁히고 배였다.그들은 완전히 생명체라 볼수없을정도였고 은성은 유유자적하게 그곳을 빠져나왔다.남은건 실버나이트와 골든나이트였다."너희들은 내 기술을 쓸 가치도 없다."은성은 연기에서 나오면서 검집에 넣어놨던 검을 실버나이트에게 바람과도 같은 속도로 달려가 발도를 했다.스릉..검은 나오는 동시에 실버나이트에 목을 몸과 분리시켜놨고 실버나이트는 그대로 저주를 퍼부으며 죽어버렸다."나 골든나이트의 이름으로 널 처단하겠다."골든나이트는 자신의 롱소드를 꺼내들며 은성에게 달려갔다.챙! 은성은 그의 롱소드를 막은뒤 곧장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캉! 갑옷으로 이루어진 골든나이트인만큼 타격은 없었다. 챙!츳!차착! 검들의 대화소리는 갈색의 안개사이로
퍼져나갔다.
"빈틈이 많구만 황금전사양반"슈욱! 은성은 뛰어올라골든나이트의 뒤로 착지했다.그러나 골든나이트는 죽어있었다.은성은 다시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그는 마을사람들의 시체중 눈이 안감긴 시체들은 눈을 감게해주었고 그는 이 도시의 시장에게 전하려고 했다."..진짜네"진갈색과 검은 섞인머리..날카로운 눈,모습에 걸맞는 날카로운 목소리의 사내는 마을 지붕에 올라가있었다."난 단탈리온이라고 하는데..네가 드래곤이였다면 블러디터스크형한테 알려주고싶네.."단탈리온의 말을들은 은성은 순식간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블러디터스크..일전에 나와 싸운 드래곤이였다.그땐 죽을 뻔했었다.다행히 그녀석이 먼저 후퇴했지만..
"진짜 운명도 야속하네..그럼 본론만 말할게.블러디터스크형한테 갈래?아님 죽을래?"단탈리온의 말은 은성을 충분히 긴장시켰다."너도 나랑 싸우고싶지?"은성은 애써 유머러스하게 얘기했다."잘 아네.." 단탈리온의 말을 들은 은성은 생각했다.이 녀석을 잡는다면 운이 좋으면 블러디터스크의 위치를 알아낼수 있고 블러디터스크를 잡으면 드래곤슬레이어의 위치를 알아낼수 있을것이라고.
안녕하세요^^치즈나초입니다ㅎㅎ최근엔 노트북으로 소설을 쓰다보니 분량이 점점 많아지네요ㅎㅎ(그래도 재밌다는ㅎ)오늘도 부족한 제 소설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오신김에 추천,댓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다들 좋은 하루보내세요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