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테..네녀석도 정말 끈질긴 드래곤이군.하지만 나 크로낙은..죽지 않는다!!"크로낙은 죽음과 절망의 포효를 해대며 다시한번 그 가공할만한 위력의 하얀 브레스를 뿜어댔다.
촤아아악!화르르륵!기괴한 소리를 내던 브레스는 아스타테를 맞췄고 아스타테는 돌덩이들과 함께 벽에 박혔다."드디어 끝났구나 아스타테.네녀석은 내가 특별히 영원한 고통을 주겠다..크하하"크로낙은 한발자국씩 천천히 아스타테에게 걸어갔다."고통이없을때는 지금이 마지막일거야"크로낙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쓰러진 아스타테의 다리를 자르려했다.
"나무와 평화의 힘이여..!매직 트리랜드"아스타테는 조용히 속삭였다."뭐라는 거ㄴ"크로낙은 그녀의말의 내용을 듣지못했고 재차 물으려했지만 그전에 땅은 푸른빛을 내기시작했고 푸르른 나무들은 몇백그루씩 크로낙을 속박하기시작했다."크아아아아!!"크로낙은 격렬히저항했고 나무는 크로낙이 저항할때마다 몇그루씩 뿌리째 날라갔지만 아스타테의 힘을 막기엔 역부족이였다."인드라드래곤의 힘을!"지원군은 때마침 도착했고 아스타테는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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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구나,크로낙"아스타테는 거대한 신수에 묶여있는 크로낙에게 말을걸었다."아스타테..내 죽음의 원수여,나를 어서 풀어라"크로낙의 최면술은 아스타테의 머리를 아프게 했지만 신수에게 묶여있었기에 효과는 없었다."정말..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구나"평화와 사랑,평등의 드래곤에게서 나온 말은 크로낙조차 믿기힘들었다.아스타테는 그렇게 얘기한 후에 다시 인드라드래곤의 마을로 돌아왔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행복한 이곳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죽음과 생명이 전쟁을 치르던 곳이였다.그렇기에 곧곧엔 그 잔해로 가끔씩 죽음의 드래곤이나 마귀의 뼈가 발견된다."아스타테님,무슨일 있으십니까?"그녀와의 친분이 있던 아크샤드래곤의 일원 쿠베라는 아스타테에게 말을걸었다.
"그렇게요,요즘 누님이 저러시네"긴나라의 수장 브리트라도 쿠베라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아크샤]:먼 옛날부터 세상의 이면에서 악을 처단해온 무리
[긴나라]:칼라빈카,타크샤카등 강력한 드래곤들이 있으며 브리트라가 수장인 무리
"아무일도 없다..걱정을 미안하구나"아스타테는 그녀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쿠베라와 브리트라를 안심시켰다.물론 그들은 문제가 있단걸 알고있었지만 그녀를 위해 모른척해주었다."무슨 일생기시면 말씀하십시오"쿠베라는 딱딱한 어조로 아스타테에게 인사한뒤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버렸다."누님.일같은 거 생기면 연락하세요"브리트라는 미소를 지은뒤긴나라로 발을 옮겼다.
아스타테는 조용히 고민했다.모두의 수호자,죽음을 뛰어넘은 드래곤,평화의 신 등 거추장한 말들로 그녀를 꾸미지만 아스타테는 단지 자신을 한 마을의 이장으로 인식하기를 바랬다.그녀는 이제 반영구적인 잠을 자게된다.조화의 드래곤인 아스타테..조화란 평화로운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평화란건 절망이 있었고 그 절망이 사라졌을때를 말한다.조화의 드래곤은 조화로울때 있는 드래곤이 아니다.조화를 추구하는 드래곤이다.30년째 절망이 없던 지금 아스타테는 서서히 힘을 잃고 있었고 앞으로 60일뒤면 의식또한 사라져 깊은 곳 어딘가에서 절망이 나올때까지 깊은 잠을 자게 되는 운명이다.
"브리트라님,그분께 일이 생긴것 같지않습니까?"칼라빈카는 그의 주인인 브리트라에게 말했다."누님..아니 아스타테님께선 다른드래곤에게 말해야 할시기가 오기 전까진 죽어도 말씀하시지 않는다.그리고 그렇게 답답히 기다릴 바엔 난 그 상황을 무시하겠다."철부지 동생이 아닌 적군을 학살하며 적을 떨게 만들던 브리트라의 목소리로 그의 부하에게 답해주었다.
"쿠베라님.아스타테님께 문제가 생긴것 아시지 않습니까"아크샤드래곤중 하나가 쿠베라에게 물었다."그분은 자신의 문제를 그렇게 떠벌리고 다니시지 않는다.아크샤드래곤은 속세의 일에 관여할수없단걸 알지않는가"쿠베라는 어디까지나 아크샤드래곤의 일원이다.그러나 적군들은 아직 그를 수장으로 알고있을것이다.쿠베라 앞에서는 그 어떤 아크샤드래곤의 일원도 쿠베라에게 토를 달수없고 간부조차 그들의 권력을 쿠베라에겐 마음대로 사용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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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음..타크샤카여,어떤 옷이 좋을까"브리트라는 오늘 밤에 열리는 사교모임(사실상 파티다)으로 초대받았기에 자신의 충성스런 부하에게 질문했다.
"아무래도 왼쪽옷은 브리트라님의 이미지랑 너무 다르니 오른쪽옷이 나은것 같습니다"타크샤카는 그런질문을 많이 받아왔기에 능숙히 대답했다.
"내 이미지가 어떤데?"브리트라는 순수히 질문했다."...활발하신 분입니다"타크샤카는 눈치껏 포장해서 말했다.
"나의 동생,나의 친구,나의 오라버니여"아스타테는 자신에게는 언제나 냉정했지만 어느새 눈물은 그녀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자신의 지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추모할 생각을 하니
감정이 복받쳐올라온것이다."아스타테님?"그녀는 작은 집에서 살았기에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으러나 위로를 받으러 온다.아스타테는 빠르게 심호흡하고 문을 열었다.
"들어오세요 나의 자매여."그녀는 아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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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쿠베라,브리트라,그리고 모두"아스타테는 사교모임의 주관자로써 간단히개막인사를 한뒤 무대에서 내려왔다.모두들 박수를 보내왔고 아스타테는 쿠베라에게로 다가왔다.
"쿠베라.잠시 얘기좀 나누죠"아스타테는 쿠베라에게 부탁했고 쿠베라와 함께 그녀는 파티전용저택의 옥상으로 왔다.그리고 입술을 열었다."전 60일후에 수면에 들어갑니다.재앙이 오지않는한 말이죠.당신이라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실거라 믿기에 얘기하겠습니다.당신이 제 추모식의 주관자가 되주십시오.그리고 아무에게도 3일전까진 말하지 말아주세요.누군가 인위적인 재앙을 불러오지 못하게.."아스타테는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밑에서 쿠베라에게 말해주었다."알겠습니다"쿠베라는..평소와 같이 대답했다.
"안녕하세요.브리트라라고 합니다"브리트라는 아무런 고민 없이 많은 드래곤들과 인사를 나누었다."아!당신이 브리트라씨군요.안녕하십니까.전 앙그라라고 합니다"자신을 앙그라라 소개한 사내는 브리트라와 악수를 한뒤 다시 말했다."앞으로 하루 뒤 아주 재밌는 이벤트가 열릴겁니다"그리 말한뒤 앙그라는 드래곤들사이로 사라졌다.
"? 뭐하시는 분이지"브리트라는 짧게 생각한뒤 다시 다른 드래곤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재밌겠구나..카루라"앙그라의 호위무사인 카루라는 앙그라의 말을 들어주었다.사실 카루라는 이미 앙그라보다 강하다.앙그라는 그런줄 모르지만..그러나 카루라는
자신의 양아버지를 버릴정도의 인물은 아니다."앙그라님.그 브리트라란 사내.강합니다..조심하십시오"카루라는 그렇게 얘기했다."알겠다."앙그라는 별을 보며 카루라의 말에
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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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 새소리가 들리는 평범한 아침이 다시 시작되었다.아스타테는 평소보다 더 아침햇살을 만끽했다.슬픔을 간직할순 없었다.그동안 한가지의 일이라도 더 하고싶었다.설령 죽더라도.우르르!쾅쾅!느닷없이 천둥이 치며 비가 오기 시작했다.그리고 빗속에선 앙그라가 나왔다."이곳은 내가..주인이여야 하겠군"그리 말한뒤 앙그라는 자신의 부하들을 보내 인드라드래곤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아무리 인드라 드래곤이라지만 숙련된 살인병기를 잡기엔 무리였고 아스타테는 자신의 생명이 연장되어기쁘단 기분보단 분노를 격렬히 느꼈다."누구라도..인드라드래곤에게 해를 입힌다면 살아남지 못할것이다!!!"아스타테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포효했고 순식간에 날아가 앙그라의 부하들을 제압했다.
아스타테의 눈에 보인 앙그라의 부하들은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고 아스타테는 인드라드래곤 병사에게 말했다."쿠베라와..브리트라를 불러와주시오!"
인드라병사들은 그 즉시 아스타테의 명령을 들었고 나머지 병사들은 아스타테와 함께 앙그라의 부하들과 싸웠다."생각보다 강한 년이군"앙그라는 머리끝까지
난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스타테에게 욕을 했다."네 주인의 멍청함을 들었냐??!!"아스타테의
병사들은 그리말하며 앙그라의 부하들을 죽여댔다."제가 가죠"카루라는 땅에 착지해 아스타테의 목을 노렸다.아스타테의 병사들은 카루라를 막았지만 그정도로는 역부족
이였고 카루라는 혼자서 100명의 병사들을 죽인뒤 아스타테의 목을 자르기 직전이였다.
.츠층!카루라의 검은 누군가에게 막혔다.그리고 그 누군가는..!
"어딜 가느냐.."쿠베라는 카루라의 칼을 막은뒤 카루라와의 대전을 시작했다.챙!츠측!검술실력이 비슷한 카루라와 쿠베라는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음을 느꼈다..
"호오..꽤 강하구마안..!!"카루라는 미1친듯이 공격을 퍼부어댔고 쿠베라는 그걸 방어해냈다."어딜!"어디선가 나타난 칼라빈카는 카루라의 복부를 찔렀다."크흡..이자식..!!"
츠착!카루라는 놀랍게도 칼라빈카의 검을 맨손으로 부쉈다.그뒤 칼을 복부에서 빼냈다."화이트 스톰..!!" "다크 블레이드"카루라와 쿠베라는 거의 동시에 스킬을 써가며 다시 싸움을 이어갔다.그리고 칼라빈카는 깨달았다..이것은 자신이 낄정도가 아니라는것을..
"너도..앙그라님 밑에 들어와라"카루라는 쿠베라의 검을 튕겨내며 제안했다."미안하지만 난 이미 소속된 곳이 있어서말이야"쿠베라또한 카루라의 검을 피하며 거절했다.
"이 검술..대단하다..너도 들어오란 말이다!!!"카루라는 그리 말하며 쿠베라의 목에 검을 가져다댔다."안그러면..명령에 따라 죽인다."카루라는 쿠베라를 노려봤지만
목소리의 달라짐하나 없이 쿠베라는 대답했다."죽여라..아니..죽일수도 없겠군.."촤촤악!순식간에 쿠베라의 등에서 붉은 광선이 나왔다."이젠 내 차례인가."쿠베라는
그리말하며 카루라에게 달려들었다."그럼 나도..!"카루라또한 등에서 어떠한 금속이 나와 떠올랐다.마치 장식같았다.그뒤 그들은 다시 한번 싸움을 재개했다.
"죽어라! 앙그라여!"아스타테는 앙그라에게 달리며 날아올라 앙그라의 얼굴을 가격했다.앙그라는 간신히피했지만 볼에는 피가 흘렀다
"넌..인드라드래곤의 수장을 공격한 동시에..내가 좋아하는 누님을 건드린거니까..각오해라!!"거대한 발톱으로 브리트라는 앙그라의 얼굴을 배었다."크으윽!"앙그라는 신음을 내었고 그때를 놓칠 아스타테와 브리트라가 아니였다.
우드득!퍽! 아스타테와 브리트라는 앙그라를 완전히 압도했고 앙그라는 무차별적인 구타를 당했다."이 자식들이.."앙그라는 점점 의식이 흐려졌다.
"으아아아!"갑자기 앙그라는 거대한 파동을 일으키며 일어섰다.그뒤 입을 열었다."죽어라..나의 노예들이여!"
갑자기 각성을 한 앙그라에게선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아우라가 뿜어져나왔다."그래..이게 내가 원한거다"브리트라는 앙그라에게 달려들었다.아스타테또한 같이 달려들었고..
순식간에 규모가 커진 싸움은 몇시간이 지나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앙그라는 브리트라와 아스타테를 땅바닥에 꽂아버렸지만 브리트라와 아스타테는 그정도로 쓰러지지 않았다.
그러나..끝이 아예 없을수는 없었다.푸우욱!앙그라의 팔뚝이 브리트라를 뚫었다."커헙.."브리트라는 피를 토해냈지만 동시에 앙그라의 팔을 잘랐다."으으으악!"앙그라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쳤다."혼돈의 구슬..데스 스크림!" 아스타테가 브리트라에게 다가가려던 순간..!브리트라는 아스타테와 거리를 벌렸다."누님..이거 좀 이상하네..아무래도..크으윽!
여기서 더있다간 저 자식의..저 최면의 누님을 공격할것같아..미안하지만..오랫동안..못만날수도 있겠네.."브리트라는 그리말한뒤 힘겹게 날아오르려 했다."어떻게 아직 최면이
안걸린 거지?"앙그라는 브리트라에게 놀랐고 브리트라는 무언가 깨달은듯 앙그라에게 돌격했다."생각을 잘못했네..너랑 같이 죽자..!!"브리트라는 그렇게 말한뒤 앙그라와 함께 날아갔다.정확힌 앙그라를 붙잡았다.
"앙그라님..! 후퇴다!"쿠베라와 싸우던 카루라는 앙그라의 모습을 보고는 남은 부하들과 함께 날아올랐다."브리트라공!"쿠베라는 외쳤지만 이미 브리트라는 의식이 흐려져갔다.
"브리트라!!"아스타테는 브리트라를 붙잡으려했지만 빠르게 온 쿠베라에게 저지당했다.그렇게우리의 모든일은 허무하게..하지만 창대하게 끝이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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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라로 꺼져라..!"앙그라는 브리트라를 간신히 때어놓고서 후퇴했다."엿이나..먹어라..쿨럭"그렇게 브리트라는 자신의 고향인 심해로 떠났다.브리트라는 예상했다.앙그라를..!그렇기에 긴나라를 버렸다.정확힌 긴나라의 육지를..!긴나라의 드래곤들은 심해가 고향이기에 불만없이 심해에서 살잔 타크샤카의 의견에 수긍했다.브리트라를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 뒤로 긴나라의 육지는 앙그라가 얻었고 브리트라는 복수의칼날을 갈고있다고 한다.쿠베라는 아크샤드래곤으로 돌아갔고,아스타테는 이번 재앙으로 이번엔 무한에 가까운 활동기를 얻었다고 한다.긴나라의 드래곤들은 부작용으로 폭력성을 띄게 됐지만 나의 도움으로 최면은 거의 풀렸지만 브리트라만 아직 폭력성은 제거중인 상태였고 앞으로 3년정도면 다시 괜찮아 진다고 한다.그럼 다시 쿠베라,아스타테,브리트라가 모여 싸우는 날을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그럼 그걸 아는 나는 누구냐고?
...내 이름은 칸타카다.
안녕하세요 치즈나초입니다!이번 주말은 단편쓰는 작업으로 끝이 날것같네요ㅠㅠ그래도 요새는 재밌게 인생을 보내고 있어용 ^^
이왕 오신거 댓글과 추천좀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제 5개정도(맞나?)만 더 모으면 추천수 50개입니다!(매우 간절한 부탁)
그럼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