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는 물어보고 싶었다.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하지만 그렇게 물어볼 용기란 리아에겐 없었다. 칸과 루카라도 리아는 보지도 않은채 잠깐 수다를 떨고 있었다.
"좀 괜찮은 것 같아? 많이 힘들어보이네. 좀 쉬어." 칸이 말했다. 리아의 마음은 조금도 모른채.
"어... 어...? 응. 아, 이안 나랑 같이 놀러..." 리아가 말했다. 그 순간 안네가 달려왔다.
"얘들아! 리아, 나를 좀 따라와봐! 내가 대단한걸 발견했거든!" 안네가 리아의 손을 잡고 달려가려 했다.
그 순간이었다. 리아는 각성을 하게 되었다. 안네는 벌써 밤이 늦어진것도 모르고 데려가서 놀고 싶었지만, 그 대신 저 멀리까지 날라가게 되었다.
"아... 아, 리아가 각성하는걸 잊고 있었네.. 으... 너무 아파... 못 일어나겠어...." 안네는 울먹이며 말했다.
이미 리아는 안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격해. 안네를 공격해. 그래야, 그래야 너가 나와 함께 할 수 있어. 그래야 내 부하가 될 수 있고, 그래야 너가 강해질거야!'
의문의 목소리가 리아의 마음속에서 들려왔다.
리아는 자신의 의지로 그런것이 아닌 그 목소리에 의해 안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아는 생각했다. 안네는, 안네는 리아의 친구라는 것을.
"어.. 어... 어...." 리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목소리는 계속해서 리아의 마음속에서 소리쳤고, 리아는 그 목소리를 떨쳐내고 싶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 순간 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리아는 생각했다. 의문의 목소리를 이길 것이다. 아니, 이겨야 한다.
"왜.. 왜 그래? 리아, 괜찮은거 맞아? 아... 리아..." 칸이 말했다.
리아는 그대로 쓰러졌다.
털썩....
안녕하세요! 이번엔 각성의별 13화로 돌아왔습니다!
아, 그리고 약간만 말씀드리자면 다음, 또는 다다음화 쯤에 신청해주신 자작룡이 나올 수도 있는데 움... 스포때문에 누구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저.자.원. 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