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希望猫-7
Bit
"너...나를 혐오하면서도 날 보고싶어하는 이유가 뭐야?"
내가 왜 꺼내주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저 '지훈'이란 녀석은 미소만 짓고 있었을 뿐이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난리를 치던 애가 갑자기 저러니까 약간 무섭기도 했다.
정작 무서운 놈은 나지만...
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다.
흰 방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해방인가 싶었다.
드디어 흰 방이 없어지고 문고리를 잡은 순간, 지훈이 나지막히 말했다.
"잘...죽길 바랄게^^"
결국 나는 편의점에서 번개탄을 사고 말았다.
그러자 알바가,
"ㅈ저...손님? 이건 왜 구매하시는 거죠?"
"아, 친구들끼리 고기구워먹으려고요~"
"아 그러시구나...그럼 조심히 가세요!"
집에 돌아왔다.
고시원만큼 작은 내 집이다.
여기에서 사느라 나도 고생했다.
이제...다 끝낼 수 있다.
허나 난 죽기전에 '지훈'이란 놈의 정체와 흰 방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먼저 물어보고 죽을 생각이다.
그렇게 다시 집을 나섰다.
그 잘못들어왔던 곳에 다시 가보니...
내 눈을 의심했다.
비록 제 필력은 떨어졌지만,
한명이라도 팬이 있으면 그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잔 생각이 듭니다.
이 소설이 끝나더라도 저 마인드는 버리지 않겠습니다.
다음화가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