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드래곤 니드호그와 앙그라.

두 드래곤은 창조신에 의해 태어난 고대의 드래곤이다.

그들은 태어날 때 부터 다른 드래곤들과는 다른 강인한 힘과 특별한 능력을 지닌채 태어났다. 드래곤들을 다스릴 드래곤들의 왕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느낀

창조신은 이러한 능력을 니드호그와 앙그라에게 부여한 채 두 드래곤을 창조하였던 것이다. 

니드호그와 앙그라는 형제나 다름없는 드래곤들 이였지만

둘의 성격은 너무나 달랐다.

호전적이고 힘을 중요시하던 앙그라와는 달리 니드호그는 

힘보다는 탐구와 연구를 통한 지식을 쌓는것이 우선이라 말하였다.

둘의 의견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성체가 된 후 둘은 각자 다른

세계와 문명을 창조해내고 다스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앙그라는

니드호그를 시기하고 질투했으며

두 세계의 평화에는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앙그라는 ' 힘이 곧 정의다 ' 라고 말하며 자신의 세계의 드래곤들을

강인하게 달련시켜왔지만 앙그라가 보기엔 평화를 추구하는 니드호그의 세계의 드래곤들은 방대한 지식과 기술로 발달된 문명과는 달리 너무나 나약해 보였고 싸우는 방법조차 모르는것만 같았다. 

'' 나약한 드래곤들 같으니. 니드호그, 네놈의 세계는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

'' 앙그라, 그대는 너무나 피에 목말라있소. 나와 함께 우리의 세계를 합쳐 평화와

   여유가 넘치는 아름다운 드래곤들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어떻소? ''

'' 시끄럽다. 따분한 네놈과 어울리긴 죽어도 싫다. ''

'' 힘과 무력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좇는다면 얻게되는 것보다 잃게 되는것이

   더 많을 것이오.''

'' 네놈에게 인생 조언이나 듣고있을 시간 없다. 나중에 또 보지. ''

니드호그는 하늘로 사라져가는 앙그라를 안타깝게 바라만 볼 뿐이었다. 

앙그라는 평화를 추구하며 힘을 멀리하는 니드호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니드호그가 가진 힘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앙그라는 

니드호그의 재능과 힘을 아깝게 생각하였고 결국 전쟁을 일으켜 무력으로

니드호그의 힘과 그가 다스리는 그의 세계를 빼앗겠다는 야망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