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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드래곤.2

0 맛있는새우꼬리
  • 조회수136
  • 작성일2023.02.06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아래 니드호그는 절망과 분노, 슬픔이 뒤섞인 절규를

내뱉었다. 앙그라가 일으킨 전쟁은 니드호그의 모든것을 앗아갔고 

그의 마음속은 검게 물들어 혼돈과 분노, 증오만이 남아있을 뿐이였다.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와 드래곤들을 지키지 못하였다는 죄책감과 함께

그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게 되었다.

'힘이 곧 정의다.' 그는 앙그라가 일전에 자신에게 말하였던 말을 되새겼다.

폭력과 무력보단 평화와 조화를 우선시하였던 니드호그의 신념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모든것을 잃고 죽음을 앞둔 지금의 그에게 신념따위는 그저 덧없는 족쇠에 불과하였다. 그는 마음속을 복수와 증오로 불태웠다.

앙그라에게 잘려나간 팔에서는 그의 분노와 같은 붉은색의 뜨거운 피가

쏟아졌다.  팔의 출혈은 멈추지 않았고 그의 시야는 점점 흐려져갔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니드호그는 죽음이 다가왔음을 직감하였고 그는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들을 눈에 담았다.

화살자리가 보였다. 그는 언젠가 자신도 저 하늘의 빛나는 먼지 한줌이 되리라 생각하며 조용히 절벽 위에서 눈을 감았다.


















.....

''눈을 떠라''

니드호그의 눈앞에 검은 피부에 붉은 망토를 두르고 날개를 여럿 가진

두 드래곤이 있었다. 

''그대들은 누구인가...''

니드호그가 나지막이 물었다

''네놈의 심장에서 달콤한 어둠과 증오가 느껴지는구나.... 내 이름은 카데스다

  나의 이름을 잘 기억해두거라.''

''난 네메시스라고 한다. 우리는 너에게 새로운 삶은 선사해주기 위해 온것이다.

  네놈은 벌써 죽기엔 조금 아까운 놈이라서 말이지.''

그녀는 기분나쁜 웃음을 지어보였다.

''........''

''니드호그. 네놈이 앙그라라는 오만방자한 쓰레기에게 네가 다스리던 사랑하는    드래곤들과 고향을 잃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우리와 함께하면 새로운

  생명을 주어그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도록 하지...

  무분별하게 학살당한 무고한 드래곤들을 생각해 보거라.''

''........ 좋소. 제안을 받아들이지.''

''좋은 선택이다. 이걸 마셔라.''

네메시스는 입속에서 알수없는 검은 기체가 담긴 아름다운 황금색의 잔을

꺼내 니드호그에게 건내었다.

니드호그는 잔에 담긴 검은 정수를 마셨고 그의 몸은 정말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하게 나았다. 잘려나갔던 팔은 다시 새롭게 자라났고 몸속에서 타오르는

분노와 함께 넘치는 힘을 느꼈고 카데스와 네메시스를 따라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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