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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드래곤.3

0 맛있는새우꼬리
  • 조회수145
  • 작성일2023.02.11

니드호그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눈을 떳다. 

너무나 춥고 어두웠다. 숨이 막혀오고 허기져 죽을것만 같다.

니드호그는 극심한 굶주림을 느끼고는 자신의 앞을 막아서고 있던 검은 물체를 먹어치웠다. 이 어두운 정체모를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자 빛이 보였다. 

니드호그는 철푸덕 소리를 내며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곳이였다. 하늘에서는 우주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대로 보였고 주변에는 나무는 물론 잡초한줌도 보이지

않았다. 순간, 니드호그는 자신의 등 뒤에 누군가 서있는것을 느꼈다. 

얼마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카데스라는 이름의 드래곤이였다. 


''깨어났는가.''


''여긴 대체 어디인가?''


''여긴 네놈들이 살고있는 행성과 다른 또다른 행성이다. 아름답지 않은가?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저 우주 말이다. 내가 너를 이 우주에서 새롭게

  탄생시켰다. 네놈의 정신과 기억은 그대로지만 네 몸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것이지. 네놈은 방금 이 행성의 껍질을 뚫고 나온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

  내가... 그러니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뜻인가?''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흐흐흐....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너의 자유다.''


''... 그런데 어째서 네놈은 죽어가던 나에게 이런 친절을 배풀어주는 것이지?

  난 그저 힘없는 한낱 드래곤에 불과하거늘...''


''새로운 혼돈의 주인이 나타나 이 우주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리고 있었거든. 꽤 오랜 시간동안 말이지.''


니드호그는 카데스가 하는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는 카데스에게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난 이제 무얼 하면 되는것인가?''


''네놈의 욕망이 이끄는데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네놈의 목숨을

  살려둔 이유다. 내가 네놈에게 부여한 혼돈의 정수는 

  그것을 마신자의 내면의 욕망과 바램에 따라 힘을 부여해주는 정수이다.

  너의 내면속 욕망과 우주의 힘이 지금의 모습으로 널 다시 태어나게 한것이지.

  이 드넓은 우주에... 네놈의 명성을 떨치는거다 니드호그.''


''욕망이라고?''


니드호그는 잊고있던 고향별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자신의 모든것을 앗아간 앙그라, 그 증오스러운 이름은 그의 가슴속에서

잊혀지질 않았다. 그가 가슴속 깊이 새겨둔

앙그라를 향한 복수심과 분노는 다시한번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카데스의 말을 따라 자신의 욕망에 몸을 맡겨본다. 

혼돈의 정수로 완전히 타락한 그는 자신에게 스며드는 달콤한 어둠을 느꼈다.

그의 몸은 증오와 분노로 가득차 행성을 통째로 삼켜버릴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해졌으며 몸에는 우주를 담아낸듯 아름다운 빛이 흘러 나왔다.  

앙그라에게 그가 저지른 업을 죽음으로서 갚게 해주리라 다짐하고 그는 

앙그라를 찾아 우주로 날아갔다. 

사악한 우주드래곤 니드호그의 탄생이였다. 


''새롭게 눈을 뜬 혼돈은 우주의 모든것을 집어삼키고 그의 복수를 완성시킬

  것이다. 이 모든것은 역사에 기록되어 곧 혼돈이 온 우주를 뒤덮고

  어둠만이 모든 이들의 길이자 주인이 될것이다.

  니드호그. 네놈은 나의 첫번째 혼돈의 피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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