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전 아르하
강림재료도 다 모았고 이정도 훈련을 했으면 힘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시작한다.
파워드래곤과 번개고룡은 한 번에 초월을 넘어 강림으로 진화하였다.
이야, 이거지 태초의 유타칸에서 가만히 기다리느라 지루해 죽는줄 알았다니깐.
너무 날뛰지는 마라. 싸우기 전까지 힘은 비축해야하니깐.
나 : 음...저기, 고대신룡 나 궁금한거 있는데.
무엇인가 소년이여.
나 : 말을 할 수 있는 드래곤과 말을 못하는 드래곤의 차이는 뭐야?
드래곤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드래곤들은 진각성이거나 강림일때부터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 같다.
라온 : 그럼 내가 있던 유타칸에서는 드래곤과 말 못해?
있다. 그곳에서도 각성만 하면 인간의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다.
라온 : 이제 우리는 뭘 하면 될까?
일단 전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예상외로 프라이드와 라스가 먼저 움직였다. 아마도 밀라타스와 협상하려고 간 것이겠ㅈ...
?!
?!
?!
방금 그거 다크닉스 아니야? 다크닉스가 움직이고 있는데?
...라스, 라스가 감지되지 않는다. 소멸시킨 것 같다.
라스를 소멸시킬라면...밀라타스 밖에 없는거 아니야? 근데 밀라타스는 프라이드랑 싸우고 있을텐데.
아니, 한 마리 더 있지. 빙하고룡, 이거 프라이드랑 라스가 협상만 하러간건 아닌것 같은데?
빙하고룡도 다크 세븐 중 한 마리라도 소멸시키면 다크닉스가 감지 할 수 있다는건 알고있을 것이다. 아마도 최선의 선택이였겠지.
나 : 그럼 지금 당장 마을로 날아가야 하는거 아니야?
라온 : 가자! 오랜만에 강해진 드래곤과 싸우는 거야!
아직...그때는 아닌데...
나 : 무슨 소리야? 시기같은게 있는거야?
태초의 유타칸에 있는 예언서, 그 서에는 유타칸의 모든 드래곤이 자신의 힘을 최대치로 올렸을때 다크닉스를 소멸 시킬 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 태초의 유타칸에서는 모든 드래곤들이 힘을 모으지 못 했을텐데
나 : 그러면 축복의 빛을 사용하면 가능해지는거 아니야?
그것도 제약이 있다. 아무때나 막 사용할...ㅅ...
화악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아르하를 덮쳤다.
이...바람...다크닉스랑 빙하고룡이 싸우고 있다!
많은...희생이 따를것이다. 선택은 여기 살고 있는 소년 너에게 맡기겠다. 지금 마을을 구하러 갈 것인가?
나 : 당연한거 아니야? 그곳엔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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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스 : 당연한거 아니야? 고대신룡, 그곳엔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우리가 도움이 안되더라도 그냥 가는거야. 그런 마음이 있어야... 그래야 지킬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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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아무리 내가 도움이 안되더라도 그냥 가는거야. 그런 마음이라도 있어야...그래야 지킬 수 있으니깐!
...그런가...알겠다. 마을로 간다. 타나토스!!!
고대신룡의 말에 마을로 갈 수 있는 차원의 통로가 생겨났다.
{ 그래서 내가 너한테 더 정감이 갔던건가? 그와 매우 비슷한 말을 하는군...닮았어... }
가자
고대신룡을 선두로 번개고룡, 파워드래곤과 각각의 드래곤에 타고 마을로 갔다.
마을에 가자마자 빙하고룡은 마을에 떨어지고 있었다. 번개고룡은 재빠르게 날아가 빙하고룡을 받았다.
파워드래곤은 희망의 숲으로 던져진 밀라타스를 잡았다.
고대신룡과 다크닉스는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빛과 어둠의 존재 그 둘은 엄청난 오라를 발산하고 있었다.
어둠의 오라와 빛의 오라는 서로 충돌하며 자신의 영역을 표시했다. 어둠의 오라가 있는 곳은 끝없는 어둠만이, 빛의 오라가 있는 곳은 시작의 빛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시작의 빛으로 마을사람들과 드래곤, 빙하고룡, 밀라타스는 체력을 회복했다.
오이오이, 빙하고룡 우리들이 왔다고 이제 안심하라구~~
더 걱정이 되는건 기분 탓인가...
...인정한다. 더 불안해 졌다.
나 : 빙하고룡!! 오랜만이야! 아, 리아니아 여왕님도 오랜만.
나는 이 상황속에 해맑게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했다. 뭐...오랜만에 보는 거는 맞으니깐...
라온 : 파워드래곤, 빙하고룡, 번개고룡 너희들은 고대신룡을 도와야하는거 아니야? 마을은 우리 만으로 충분하니깐 어서 가보라고.
...알겠다. 갔다온다...라온...
라온 : 그럼 갔다와야지. 파워드래곤 같이 가야지 내가 살고 있던 태초의 유타칸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냐...태초의 유타칸이 어느 곳인지...
라온 : 그럼, 내가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 빨리 가보라고.
자자, 잡담은 여기까지하고 소멸시키고 나서 다시 이야기들 하자고. 나도 할 말이 많다. 말 못하는 동안 이야기 하고 싶은게 얼마ㄴ...
입 얼려버리기 전에 조용히 하고 가자. 번개고룡...
...나한테만 차가워...
자, 그럼 갑니다!!
번개고룡은 빠른 속도로 다크닉스를 향해 돌진했다.
나 : 빙하고룡...죽지마
...안죽어...갔다 올게...엘리안..
나 : ...오글거려. 내 이름 부르지마...
빙하고룡과 파워드래곤은 번개고룡을 따라 고대신룡한테 갔다.
나 : 꼭...이겨...
라온 : 이길거야. 반드시.
그 시각 하늘, 사대신룡과 다크닉스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이 길고 길던 싸움을 끝내 볼까?
바라는 바다. 다크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