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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희망이 되어라 <3편>

17 뭉갈제가TV
  • 조회수32
  • 작성일2025.06.06

지난 이야기: https://www.dragonvillage.net/novel/29950


판테라 행성에 있는 도시 테르디온의 외곽에서 의문의 그림자 몬스터와 기습적으로 맞닥뜨린 에릭 일행. 라스테아 테린의 스킬로 다행히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어찌됐든 마을의 안쪽으로 들어가보는 에릭 일행. 마을은 어째선지 한산하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집들이 죄다 낡았는지 제법 오래된 티가 난다. 이때 에릭이 한마디 한다.


"이거 뭐 마을에 전염병이라도 돌았던 건가? 아님 저주라던가"


"단체로 이주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라스테아가 나름의 추측을 내놓았다. 사실 그들 일행이 발견한 거라곤 허름한 집과 그림자 몬스터 뿐이었으니 말이다.


이때 디오네도 한마디 하며 제안을 했다.


"일단 각 집 안에 단서가 있을수 있으니 들어가서 찾아보는게 좋겠는데."


그 다음엔 클레이가 의견을 냈다.


"좋아, 일단 각자 흩어져서 한곳씩 먼저 살펴보고 돌아오자고.


"좋아요. 그럼 다들 한 2시간 뒤에 볼까요?"


아이사가 동의하며 근처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인원들도 각자 근처 집으로 들어가 조사를 한다.


<에릭의 조사>

"음.... 외관은 오래되어 보이는데 안은 생각보다 더럽진 않네?"


생각보다 온전하게 보전된 집안의 모습에 조금은 신기한듯한 모습이다.


'안으로 더 들어가보자. 그런데 많이 어둡군..'


그래서 우선은 야간투시 능력을 발현했다.


"휴... 이제야 잘 보이네."


'여긴 거실인가.... 의자가 있고.. 저긴 벽난로인가?'


시간이 지났다보니 불은 꺼져있었고 앞에 무언가 적힌 종이가 보였다. 에릭은 그것을 주워 읽어보았다.


[2xxx년 12월 15일.... 이곳 블라프는 수도와 멀리 떨어진 지역이라 외부의 공격에 취약하지만.. 테르디온은 우리의 터전을 전혀 돌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방치하고 무시함으로서 일관했다. 나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뜨기로 결정했다. 그래, 이딴 지긋지긋한 동네를 이젠 벗어나는거야.]


'이곳은 나라로부터 소외된 지역이었던 건가...'


에릭은 이 글을 보고는 생각이 많아진것만 같다. 가만 생각해보면 가족 구성원이 떠났으므로 라스테아의 추측이 적중한 셈이다.


이후에는 쓰다가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부엌과 침대만 덩그러니 놓인 침실,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창고가 보였다. 


"집이 정말 쓸쓸해보이네... 왠지 씁쓸하구만..'


그리고 동전이 10개정도 떨어져있어 그것을 주워 가방에 담았다.


"이외에는 딱히 아무것도 없군...."


그렇게 그의 조사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에릭은 그렇게 집을 나왔다. 


<아이사의 조사>


(끼이익-)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선다.


'흠...... 정말 많이 낡았는데.. 그러고보니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


아이사는 자신의 가방에서 챙겨온 레드스톤 손전등을 꺼내 집안을 비춰보았다.. 거실 벽에 빨간색의 무언가 적혀있다.


"으악!!" 


놀란 아이사는 마음을 겨우 진정시키고 다가가서 벽에 적힌 글을 보았다.


[테르디온의 군주... 너를 저주한다..]


'이게 뭐지? 군주가 무슨 사건을 일으켰나?'


아이사는 그것을 받아적어 메모한 후 파일에 저장해두었다. 그러고는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니 책장이 보였다. 


그 책장에는 책이 얼마 꽃혀있지 않았지만 아이사는 그 중에 하나를 집어들었고, 책을 대강 읽어보았다.


제목은「몬스터 연구」.

.....

[그림자 몬스터]

'......!!' 

이것은 분명 왠지 낮이 익은 단어다. 몇시간전에 만난 그 몬스터의 설명인듯 하다."


[테르디온의 악한 영혼들이 심연의 힘에 동화되어 변이한 몬스터이다. 주로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띄며 공격적이고 소름끼치는 소리를 낸다.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피해를 거의 끼칠수 없고 빠르게 이동한다. 드물게는 실패한 실험체 중에서 이런 개체가 존재한다.]


'잠깐, 실험체? 설마.... 우리가 만났던 그건....'


그렇게 아이사는 책을 챙겨 집을 나왔다. 한 1시간이 넘게 지난 모양이다. 나와보니 에릭은 집 앞 벤치에 기대고 쉬고 있었다.


"에릭씨, 조사를 벌써 다 하고 나온거에요?"


".... 어! 아이사.. 이제 조사를 다 하고 나왔구만, 뭐 건진것좀 있나?"


"책을 하나 가져왔어요. 이 책에 우리가 찾던 몬스터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요."


에릭은 반가워하며 말했다.


"그거 좋은 소식인데? 나는 쪽지랑.. 여기 동전 몇개. 이곳에서 쓰는 화폐인가봐."


아이사가 그것을 보고는 말했다.


"좋네요! 일단 잘 보관해놓고 나머지 일행들을 기다리죠."


그렇게 그들의 조사는 끝이 났고, 과연 나머지 일행의 조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이 마을의 비밀을 밝히고 다시 마을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그들의 의지와 노력에 달렸다.  그들이 원래 사는 세계로 돌아가는 것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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