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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Ep.07 배척된 것 (3)

17 도비는자?유에요
  • 조회수52
  • 작성일2026.01.22

Ep.07 배척된 것 (3)

! 이거. 진짜. 맛있어요!”

“...천천히 먹어.”

 

탁자에 놓여있는 많은 간식은 전부 한 번씩 맛을 볼 때마다 색다른 반응을 했고 이소연은 입을 멈추지 않은 채 백마로에게 하나하나 맛 평가했다.

 

요건. 되게 바삭바삭하고. 이건 엄청 촉촉하고 달콤해요. 이건 먹자마자 바로 사르륵 녹는 게. . 진짜로 행복해요.”

 

양손에 간식을 들며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그렇게까지 행복한 일이야?!”

 

백마로는 평소에 자신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누군가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먹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같이 느껴졌다.

평소에. 도대체 뭘 먹고 살았길래.’

 

나중에 제대로 된 밥 한 번 사줄게.”

 

제대로 된 밥이요?”

그것보다 맛있어.”

 

진짜요!!? , 지금 당장 가보고 싶은데요.”

 

이소연은 간식을 먹다 말고 내려놓았다. 그리고 입을 닦고 어딘가 진중해지며 결의를 가진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것들은?”

 

다음에 먹죠. 더 맛있는 걸 두고, 배를 채울 순 없으니까요.”

 

너 좀 신기하다.”

 

저거. 저렇게 잘 먹는 사람? 처음 봐

 

레인이 이소연을 보면서 반에게 속닥거렸다. 하지만 반은 그 모습을 보며 누군가 떠올랐는지 코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그래? 난 한 명 더 봤는데.”

누구?”

 

다르고 아저씨,”

 

“...그 아저씨는 그냥 회삿돈을 날로 먹고 싶은 거 아냐?”

네가 그 모습을 봤었어야 해ㅋㅋ, 저거보다 심했어.”

 

아니ㅋㅋ 그 정도라고?”

 

저 정도면 양반이지.”

 

“...너희 뭔 얘기 하냐?”

 

그런데 누군가 그들의 뒤에서 어깨동무하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정돈되지 못한 수염, 건물 안인데도 선글라스를 낀 채로 두 녀석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누가, 어쩌고저째? 그리고. 뭐가 뭣보다 심해?”

 

금방이라도 사람 하나 해치울 섬뜩한 눈빛을 한 채로 둘을 계속해서 번갈아 보았다. 반과 레인은 기세에 눌려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 아저씨? . 그게 아니고.”

하하. 아저씨? 오늘따라 자. 잘생긴 듯?”

 

레인이가 보는 눈이 있네! 그리고 어떻게 알았지? 나 회사 까먹는 거 엄청나게 좋아해~! 그보다. 저 친구 먹성이 좋네~? 누구냐?”

 

다르고 아저씨는 딱히 뭔갈 하진 않았다. 그저 어깨를 탁! 치고는 앞으로 나서며 선글라스 한쪽을 든 채로 이소연이 누구인지 물어보았다.

 

.’

그때 만났던. 그 아이예요. 이름은 이소연. 낙원식으로 이름도 새로 지어줬죠.”

 

이소연이라. 좋은 이름이네. 잘 어울려.”

 

그는 백마로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가는 이소연을 조용히 지켜봤다.

 

어린 나이에 고생 좀 하겠어~ 난 개인 일이 들어와서 먼저 나간다.~”

 

뭐야? 왜 온 건데요!?”

신입 얼굴이나 보러 온 거다~”

 

다르고는 아르카를 빠져나와 주머니를 뒤졌다.

 

. 맞다,’

에헤이. 또 습관이 무서워. 끊은 지가 언젠데, 또 찾는 거람.”

 

그는 근처 벤치에 앉아 핸드폰으로 소장이 보낸 프로필을 천천히 살펴봤다.

 

이소연... 융합체...’

 

. 미치겠네. 얼굴만 봤는데도. 참지 못할 뻔했어.”

 

핸드폰을 보다가 느껴지는 이상한 진동에 눈을 돌려보니 그의 왼팔이 발작하며 떨리고 있었다.

 

전쟁이 끝난 지 그렇게 됐는데도 진정을 못하는 건가.’

 

진정하기 위해 눈을 감았지만, 오히려 그의 머릿속에서 깊숙한 내면에만 존재하던 잊고 싶은 기억이 하나 둘 기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 살려줘! . 너도 혼혈이잖아. 나랑. 다를 게 뭐가 있어? 너도 어쩔 수 없이. 이 전쟁에.”

닥쳐.”

 

처음에는 우습도록 같잖게 목숨을 구걸하는 그의 팔을 도륙냈다.

 

,”

 

그리고 고막을 징그럽게 파고드는 시끄러운 비명을 내는 목을 베어냈고

 

너희들과 달라!!”

 

그다음에는 형체도 남지 않게 산산조각 내었다. 그게 사람이었는지. 용이었는지 융합체였는지 알 수조차 없도록.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자꾸만 계속 떠오르려고 할 때 그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S.A.F.E1팀 다르고입니다. . 네 갑니다.”

 

그는 선글라스를 고쳐 쓰고 어울리지 않는 하와이안 셔츠의 깃을 빳빳이 세웠다. 그리고 벤치에서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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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프로필 update


이름 :  다르고 / 성별 : 남성 / 성격 : 원래는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과거숨기기 위해 유쾌함을 유지하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181cm
나이:43세

그의 과거는 이상할 정도로 정보가 희박합니다. 알 수 있는 사실은 그의 과거가 1급 기밀 사항이라는 겁니다.
과거, 낙원이 지어지기 이전에 발생한  전쟁의 병사였습니다. 어느 소속이었는지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그 전쟁에 참여 한 후에 살아남았다는 것은
대장과 비슷한 수준의 실력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속 : 아르카 S.A.F.E 1팀 
혼혈 - 섀도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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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업데이트


세계관이 생각보다 깊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으로 한번에 다 풀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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