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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4편

8 실버윙7313
  • 조회수33
  • 작성일2026.01.28

#그 문구입니다


{문라이트}

4편

반인반용


이 메시지가 뜨자 내 눈앞엔 단 4개의 스킬이 떴다.


그건…


[마나 볼트]

[잔불]

[마력의 속삭임]

[에테르 실드]


오…


[현재 배울 수 있는 스킬: 10개]


일단 하나를 받으면 된다고 했으니까…


‘역시 시험에서 가장 쓰기 좋은 건.’


“마나 볼트.”


[1레벨 스킬 마나 볼트 획득]

[스킬 상세

유형: 액티브

소모 MP: 10

쿨타임: 1.5초]


‘헐. 이게… 1레벨…?!’


잠시만, 내 MP가 몇이더라.


‘히익!! 1000?!’


나 뭐지…


[1레벨 스킬-무기]


‘아. 무기도 있었지.’


[정중선 베기]

[무게 중심 이동]

[검자루 치기]

[가드 브레이크]


“정중선 베기.”


[1레벨 스킬 정중선 베기 획득]

[스킬 상세

유형: 액티브

기력 소모: 12

쿨타임: 3.0초]


“음… 헐.”


생각보다 신 님이 개사기를 준 듯한데…

그때 메이블이 표적을 가지고 나타났다.


“좋아, 본격적으로 해볼까나~!”


“어…”


“혹시 사용할 줄 아는 마법 있니?”


“마나 볼트?”


“마나 볼트라고? 그건 7레벨 마법인걸?”

“네??”

“뭐, 안 될 건 없나. 해봐!“

”표적한테 쏘면 되요?“

”아… 나무 지팡이 없나… 뭐, 지팡이도 없고, 영창은 5초 이내로 해야 해! 시험이잖니~!!“

”영창…?“

”응!“

”아…“

‘난 무영창인 듯한데…’


좋아.


‘마나 볼트.’


그 순간, 내 손 끝에서 파지직하는 느낌이 들더니 보랏빛 마나가 순식간에 정확히 표적에 맞았다.


그리고…


쾅!


그대로 표적은 반쯤 날라가 버렸다.


“허걱!”


아… 너무 쎄잖아!!


“무… 무영창?!”

“괜찮으세요?”

“어… 너 진짜 안 배웠어?! 무영창을…”

“네.”

“8살이잖아…”

“어…”

“조… 좋아. 이번엔 연속 5번 어때~?”

“어… 네.”


흐읍…


‘마나 볼트.’


첫 방이 날아들자마자 1.5초가 지났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나 볼트.’


그렇게 다섯 번이 끝나고…


쿠콰쾅!!


“헐…”

“어… 그래. 넌 신동이구나.”

에?

‘그게 스승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어… 그냥 마법만 해도 대마법사 될 것 같은데.“


어…


”무기는요?“

“… 설마…”

‘어…’

“아니야. 무기는 못 다루겠지?”

“어… 정중선 베기?“

”에?! 그건 어려운 고난이도 기술이라 20살 이상만 배울 수 있는데??“

”어… 네??“

‘아니 나 진짜 뭐지…’

“어… 해봐.”

“네.”

‘정중선 베기.’


순식간에 검은 은은한 푸른색으로 ㅂ나짝이더니 나는 나무 인형을 가볍게 정확히 반으로 갈랐다.


그리고, 하나, 둘, 셋.


3초 뒤에 다시 도약해서 스킬을 사용했다.


퍼버버벅—


‘5개. 됐다.‘

“야. 너 인간 맞니?”

”네.“

”헐.“


가정교사(?)인 메이블 씨는 울면서 궁 안으로 뛰쳐 들어갔다.


’너무…했나.‘


그나저나 기다리는 동안 퀘스트 완료 보상 한 번 볼까?


[튜토리얼 퀘스트 완료 보상 지급]


그때, 갑자기 내 뒤에서 잔뜩 화나 보이는 루나의 날갯짓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보상: 루나와의 소통]


에??


‘뭐…지…?’

”야!“

”어??“


그 순간부터 난 루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


“뭐, 뭐야…”

“야. 못 들었어?”

“아니…”

‘솔직히 에바잖아…’

“내가 왜 갑자기 말을 하려 하냐면, 바로…”

“응.”

“용의 힘을 주기 위해서야.”

‘어??’


뭔가 말투가 그 신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용의 힘…??”

‘그게 뭔데.’

“한 마디로 넌 용의 힘을 얻음으로써 반인반용쯤이 되는 거지.”


근데 굳이…?


”굳이?“

”용의 힘이 있으면 훨씬 강해지게 돼.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그… 좋긴 한데 그런 큰 일이라면 부모님한테 말씀을…“

”글쎄, 무조건 허락일걸?“

‘왜…?’

”…?“

”생각해봐. 지금 왕족은 용과의 교류를 바라고 있어. 하지만 인간이라서 용을 들이지 못 하고 있지. 하지만, 반인반용의 아기는 용일 가능성이 있어.“

”!!“

‘헐…’


생각하면 할 수록 치트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이따가, 좀만 기다려줘.“

”말하고 올께!“

”야!“


난 내심 포기해서 잔디밭에 앉아서 루나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때, 다시 퀘스트 알림 소리가 울렸다.


“퀘스트?”


난 중얼거리며 화면을 열었다.


[튜토리얼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메인 퀘스트가 해금되었습니다.]


”메인… 퀘스트?“

‘드디어 진짜인가.’


[메인 퀘스트 1: 마력의 형상화]

[목표: ‘마나 볼트’ 스킬을 허수아비나 생물에게 10회 명중시키기]

[설명: 내면에 잠재된 마력을 외부로 방출하는 법을 익히시오.]


“훈련이라. 내가 원하는 거네. 10회라면, 내 최대치기도 하고.”

‘문제는…’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한 하늘을 바라보며 난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내일 해야겠네.”


난 터벅터벅 궁 안으로 들어가 내 방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그때, 루나가 퍼덕이며 날라와 내 어깨에 앉았다.


“허락해주셨어.”

‘아…’

“응.”


난 미처 준비되지 않았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나저나… 왕은 뭐래?”

“너의 가정교사가 넌 신동이라고 말했다던데.”

‘하…’


나는 평소에도 관심을 받는 걸 질색했게 때문에 일부러 그게 한숨을 내쉬었지만 루나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오늘, 합체하라고 했어.”

“합체?”


합체라니, 그건 들어본 적 없었는데.


“뭐, 힘을 주는 즉시 난 소멸이거든.”

“에??”

‘그런 건 미리 말했어야지!’


하지만, 그렇다면 제는 왜 나한테 힘을 주려고…?


“그럼, 나한테 힘을 주면 안 되는 거잖아.”

“아니. 넌 신이 될 아이니까, 힘을 줘야해. 그게, 내 사명이야.”

‘신이 될 아이…’

“신…?”

“응. 인간들 중 경지에 오르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해.”


그런 건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말인데…


“하지만, 난 8살인걸.”

“자랄거잖아? 빨리. 힘을 받아. 그리고 반인반용이 되면 돼.”

‘그렇게 쉬운 얘기가 아니잖아.’


난 과연 신이 될 수 있을까.


반인반용이 될 수 있을까.


“원한다면, 네가 원하는 걸… 받아들일께.”


루나가 씩 웃더니 순식간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으악!!’


눈을 뜬 내 앞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디…? 아…”


드디어 내가 용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축하한다.”


뒤에서 걸어온 건 지금까지 위장하고 있던 내 가족들이었다.


“네?”

“이제, 대를 이으며 용을 만들어줘야겠지? 실버윙.”


어딘지 소름끼치는 말에 내가 뒷걸음치며 말했다.


“피곤해서… 먼저 방에 들어가 있을께요.”

”그래.“


난 한숨을 내쉬며 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었다.


”계획을 좀 짜야 하나. 스케쥴이라도.“


비록 내가 전생에선 P긴 했지만, 이곳에선 아무래도 계획이 필요할 듯 했다.


“내일은 딱히 특별한 일과는 없으니까 아침부터 퀘스트를 완료해볼까? 내일은 퀘스트 데이로!”


물론, 여전히 계획 짜는 걸 싫어하는 나였다.


난 전등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좋아, 내일을 위해. 내 미래를 위해. 그리고… 루나를 위해.”


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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