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ject Paradise
(낙원을 향하여)
내 눈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죽은 빛드래곤들이었다!
게다가 심지어 내가 서 있는 곳은 천국 같이
화사하고 밝은 곳…
나: ‘이곳이야 말로 천국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그는,
고신: 안녕?
내 아버지인 고신이었다.
순간 그의 얼굴에 잘린 그의 목이 겹쳐 보여서,
나는 너무 놀라 소름이 심하게 돋고 말았다.
고신: 알다시피, 우리는 죽은 빛드래곤들이야.
그리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너에게 안내할 것이 있기 때문이고.
고신의 말에 의하면 그들은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고신: 우리가 너에게 부탁을 할 것은,
다름 아닌 낙원, 즉, 파라다이스(Paradise) 재건이야.
파라다이스, 재건…?
고신: 우리도 알아.
아직은 감이 잘 안 잡히겠지.
충분히 이해해.
물론…
네 선택도 존중하고 말야.
하지만, 미안하게도 이번엔 부탁을, 꼭 들어줬으면 해.
강요는 아니지만…
고신은 나한테 강요하듯이 얘기했다.
사실,
그의 말에 틀린 것은 없었다.
감이 안 잡히기는 했다.
하지만 저들이 부탁한다면,
충분히 들어주고도 남을 것이었다.
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고신: 물론, 우리도 너한테 공짜로 부탁을 들어달란 건 아니야.
우리도 보답을 해줄 의향은 있거든.
…그러니깐, 내 말은, 만약 네가 동의한다면.
나: 물론요.
딱히 거절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다만… 의문이라면, 왜 하필 나인지 궁금하다는 것?
고신: …그럴 수 있겠지.
사실 우리 중 대다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 왕족은 예전에 예언을 받았었던 적이 있는데,
그 예언에 따르면 넌 축복 받은 용이야.
그렇다면, 그 축복 받은 용이 할 일은 낙원 재건이군요.
내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내 나는 보답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나: 그럼… 혹시 그 보답이라는 것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고신: 전혀.
먼저 보답 얘기를 꺼낸 것은, 나니까.
고신이 말을 이었다.
고신: 보답이란 말에 의문이 간 점 미안.
내가 말한 보답이라는 건, 작은 선물 두 개를 말하는 것이었어.
작은 선물 두 개…?
과연 뭘까?
고신: 궁금한 표정이구나.
…딱히 못 알려줄 것도 없지.
첫 째는, 막강한 ‘힘’이란다.
막강한… 힘…?
고신: 이 힘은 낙원 지도자 대대로 흘러 내려갈 거야.
그대로, 보존되어 말이지.
그리고 이 힘은 무척 강한 힘이야.
그만큼… 악용될 확률도 높지만, 현명하게만 쓴다면야…
그 무엇보다도 강한 힘이 되겠지.
나는 고신의 설명 속에서 허우적되었다.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고신: 두번째 선물은, 다른 면에서 위대한 힘이야.
그건 바로, 일곱 목숨이란다.
네?
혹시 제가 생각하는 일곱 개의 목숨은…
아니겠죠?
나: 일곱 목숨…?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