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갔다. 가 버렸다. 그냥 간 거다. *발. 그렇게 생각해도 해고될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또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지. 나 *됬구나. 겨우 10년 만에 취직했는데. 또 노숙자가 되긴 싫다. 근데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고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욕만 입에서 나온다.
"하....*까 *신 난 왜 이러지 또 해고 당하겠네..."
솔라는 실연한 듯이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렸다. 직장 동무들? 도 범인을 눈앞에서 놓쳤다는 사실에 나도 해고되겠구나 *발 이라는 표정이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지. 하지만 개뿔 그런 구멍은커녕 쥐구멍도 안 보이는 구먼. 그때 누군가가 솔라에게 다가온다. 망토로 얼굴과 몸을 가리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그런데 망토는 솔라를 안다는 듯이
"야."
"왜 나 짤리게 생겼는데...시비걸지마 이 *끼야."
"성격 고치라고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성격부터 고치고 와라."
"어디로 오라는 거....야 이 양반아!"
갑자기 가버리는 망토. '뭐지 쟨'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자신의 스승인 고대신룡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그런데 바닥에 무언가가 떨어져 있었다. 종이 쪼가리였다. 그 망토가 떨어뜨린 건가. 그런데 거기에는 주소가 적혀 있었다. 그 망토의 집일까? 아차, 나 근무 중이었지.
"........가자...경찰서로.."
잠시 후
"그걸 말이라고 하나! 범인을 눈 앞에서 놓쳤다고!"
경찰청장 피닉스가 책상을 치며 화를 냈다. 자신이라면 10초만에 잡고 연행했겠다며 나불나불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 했지만......그걸 들을 기분이 아니잖아 눈치 없냐 피닉스야? 얼굴에 침이 튀든 피닉스가 소리를 지르든...솔라와 다른 드래곤들은 머리를 푹 숙이고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낼 뿐이었다.
"안 돼겠어. 솔라 너 해고야!"
청천벽력. 결국 해고를 면치 못한 솔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앞날이 깜깜하던 때, 문득 그 종잇조각이 생각났다. 그 망토라면 날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종잇조각에 적힌 주소를 따라가는 솔라. 가면서 그 자식이 정말 나를 도와줄까 아님 *지라고 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결국 도착했다. 솔라가 도착한 곳은 온통 주위에 대나무밖에 없는 숲이었다. 이런 데서 어떻게 살아가는 거지. 아니 살기는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왔구나, 솔라."
"스승님...?"
-2편 end -
-분량조절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