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롭다. 아니 평화로웠다. 적어도 다크닉스가 어둠에 물들기 전까지는.
나도 평화롭게 살고 싶었다.
나도 형제를 죽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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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죽이거나 영원히 봉인 시켜야 하였다.
난 결코 어느 한쪽도 고르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유일한 혈육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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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가 심하게 찢겨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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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잃었다.
세상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다.
결심했다.
나도 세상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