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 이다."
당신은 진정한 '강함'을 알고 있는가? '강하다'라는 말뜻이 무엇인지 아는가? 진정한 강함이라함은, 그 누구도 나를 넘볼 수 없을만큼 압도적인 힘이다. 그 힘을 가지고 싶은가? 아니, 애초에 그대는 그런 힘을 가질만한 자격이 있는가?
"완성...이란 말이다! 완성!!"
지금부터 펼쳐질 이야기는 그러한 '진정한 강함'을 가진 자들의 이야기이다. 그 강함 속에서도 최강자는 단 한명뿐만 존재한다. 그들 중에는 더 강한 힘을 갈구하는 자들도 있고, 너무 강한 나머지 심심해서 약한 자들을 강하게 키워내 싸우려는 자들도 있다.
"이 기계를... 플루토라고 칭하겠다. 너무도 약한 나머지 제외된 명왕성과 같은 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며, 동시에 두려움을 안겨 줄 것이다."
웅웅-
플루토라 칭해진 기계에서 부드럽지만 날카로워보이는 빛이 은은하게 발산되고 있었다. 그 속에서 그는 여러가지 인물들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후세에 이런 엄청난 강함을 가진 이 기계로 세상을 지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의 기대는 매우 엇나갔었다. 그 속에 비춰진 인물은 자신이 아니었다. 그 인물은 피에 젖은 입으로 미소짓고 있었다. 그것도 잔인하게.
Ceranic The Blood.
악마의 병기 플루토의 절대 지배자, 케라닉.
세상은 숨을 죽이고 그의 잔인한 만행을 지켜보았다.
'피의 제왕 케라닉, 만남과 동시에 죽으리라!'
그에 대한 공포에 젖은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칭호이자, 암묵적인 경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