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방에서 삑삑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어딘가에 묶여있었다
전에 자라지도 않던 핑크색 머리카락이 내 시야를 가렸고
주위에서는 어서 약물을 준비하라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누군가 날 보더니 곧 폭주할 거라고 소리쳤다
하긴 나는 지금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나의 몸속에서 무엇인가 날뛰는것 같았고
그 날뛰는 것이 나를 지배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에 지배된 나는 날뛰기 시작했고 순간 주사기에 찔렸다
난 아주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날것 같지 않았다.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단지 귓가에 오동나무 숲에 무었을 버리라는 소리만 맴돌았다
그 버리는 것이 나일줄은 몰랐다..
점점 소리가 희미해지더니 누군가가 나를 번쩍 들고 어디론가로 가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곤 나는 정신을 잃었다
.
한달뒤
땅의 수호신이라고 불리우는 새처럼 생긴 시조룡이 거대하고 초록색인 용(이름은 뱀뱀이다)의 머리위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오동나무 숲으로 가고 있었다
시조룡:이 어두운기미를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다니...
뱀뱀:니도 이제 늙었나 보군
시조룡:말장난 하지마 나지금 심각해! 아아 객년기약을 먹어야되나....
뱀뱀:자연을 사랑한다면서 약을 먹다니!! 정말 자연의 수호자 맞은거야?
시조룡:난 땅의 수호자지 자연의 수호자는 아니야!!
그렇게 둘은 다투면서 오동나무 숲으로 갔다
갑자기 시조룡이 무언가를 느낀듯 뱀뱀이한테 말했다
시조룡:뱀뱀 지금부터 오른쪽으로 꺾고 왼쪽으로 꺾어서 직선으로 5km쯤 가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은뒤
오동나무를 찾아서 그 아래를 뒤져
뱀뱀은 알았다는 듯이 길을 갔다
시조룡의 말대로 가보니 정말 \'오동\'이라고 적혀있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의 뿌리쪽은 뭣 때문인지 아랫쪽이 꺼멓게 썩어있었다
뱀뱀이 그 오동나무주변에 있는 땅을 살짝 파더니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는 괴성과 함께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며 뱀뱀이 놀라서 자빠졌다
시조룡은 한심하다는 듯이 뱀뱀한테 엿 을 날리며
뱀뱀이 살짝 파놓은 땅 앞으로 가 고개를 살짝 내밀었다
그 땅 안에는 핑크색 머리를 한 괴상하고 냄새를 풍기는 녀석이 한마리 있었다
시조룡은 그녀석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살아있는 시체가 바로 네녀석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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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과는 내용이 살짝 달라도 이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