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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애완룡들이 저를 학대하고있습니다 01화

0 난리사마
  • 조회수336
  • 작성일2014.06.27
\'애완펫\'이라는걸 키워본적이 있는 나로써는 이 상황이 그렇게 당황스럽지는 않다, 
펫샵을 가면 볼수있는 그 흔한 강아지들 부터, 귀여운 고양이, 요즘은 치타까지도 키운다한다.
아니..치타는 고양이 과인가...? 어쨌든  동물을 사람취급해주면사람같이 행동한다는 말도 있는데, 왠만한 사건은 그렇게 당황스럽지 않은데.....!


\"뭘봐? 이 멍청한 인간녀석아\"


저 망할 애완ㄱ...아니지, 애완\'룡\'은 정말 글러먹은것 같다, 애완룡이 뭐냐고? 그래, 내가 처음부터 주어를 빼먹고 
말해버렸구나. 음...그럼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
일단 내이름은 김성준, 흔한 2학년 고등학생이다, 그리고, 이 황당하고도 한숨나오고 어이없는 이야기는
지금 학교에서 시작된다.

\"뭐야, 또 안해온거야?\"

\"저가 언제 잘해온적이 있나요, 헤헷!..이 아니라..죄송합니다.\"

\"너...지금 이상태로는 대학못가...수능은 안봐도 뻔한데, 내신으로라도 가야될거아냐?!\"


1학기 내내 규칙적으로 듣는 말이다. 어짜피 내일부터는 방학이니까 뭐, 신경쓸필요가없지...
공부따위는 집어치우고 신나게 놀건데! ..어짜피 학교 다닐때에도 공부는 신경 안썻다만..


\"너 지금 내일 방학이라고 해서 놀 생각에 들뜬것 같은데,\"


역시 10년이상 학생들을 가르친 교사들은 독심법 같은거라도 터득하는가 보다.


\"너는 방학 내내 공부해도 모자랄텐데, 방학이라고 또 내내 놀게되면 너 성적은 어떡할거니?\"


알아서 잘 되겠죠 뭐, 성적에 나를 옭아매려 하지마요!...같은 중2병 대사는 그만두자.
일단 지금은 하교종이쳤으니까,

도망치듯이 학교를 나온나는, 내 뒤에 인기척을 느낀 동시에

\"...방학이라고 너무 놀지마, 너 미래를 봐서라도 공부도 조금씩 하라고\"

같은 선생님틱한 대사를 친구에게 들었다. 일단 소개하자면 이 애는  내 중학교 동창이자
우리 옆집에 사는 \"최현민\"이라고 한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여자다. 
평소에는 그냥 만나면 인사만 하는 사이지만...요즘들어 부쩍 참견을 하는것 같다만..


\"...딱히 걱정하는건 아니거든...?!\"


어설퍼..어설퍼.. 팔짱을 끼고 얼굴을 붉히며 저런대사를 하는걸..아마 이세계에서는 츤데레라고 부른다지?
그건 됫고 일단 말을 받아쳐주자.

\"예-이 예-이 알겠습니다\"


지금 말하자면 현민이의 말에 대꾸를 하면 굉장히 불편해진다. 현민이는 엘리트집안에서 태어나 뭐 하나 부러운게 없게
자랐기 때문에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정리하자면, 내가 대꾸를 하면 끝까지 내 말을 잡고 늘어진단 말이지


\" 호오...특별히 걱정해 줬는데 그런 말투로 말하시겠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현민이는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남자들 모두를 물리치고 2등을 한 괴물..아니 여자아이다.
그런 현민이에게 관자놀이를 발로 맞는다면....

\"크억-\"

내 명치를 발꿈치로 강하게 밀어내듯이 친후 내 배를 후려갈긴 현민이는 그대로 관자놀이를 후렸다.


\"으럇-!\"


...근데 이거 태권도가 맞는지 아닌지 참 의심스럽다. 그리고 그 생각을 뇌에서 한후 입으로 옮기기 전에,
나는 현기증을 느끼고 기절했다. 
그리고 눈을떳을때는 현민이의 방에서 깨어난것 같다. 아마도...


\"...으으\"

\"....괜찮아?\"

\"..응..생각보단\"


어색하다..어색해! 현민이는 폭력성을 맘껏 폭발시킨 후에는 친절하게 돌아온다.
일종의 후회감이겠지... 폭력성을 뛸때는 내 생각이 모순이라고 생각될때도 있지만 말이다.

\"...미안해.. 또 감정적으로 때려버렸네.\"

\"...괜찮아..\"


한동안 어색했던 분위기는 현민이의 집사가 나를 차에 태워 집에 대려다 줌으로써 끝났다.
젠장, 현민이의 방을 좀더 둘러볼걸 그랬다.여자애 방은 처음 봐서말이지...아니 뭔 생각을 하는거야.. 
일단 집에들어가서 샤워나....응?

집앞에,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굴리거나 던지면서 놀던 주사위 인형 크기의 동물이 우리집앞에 앉아있다.
옛날에 할아버지 집에갔을때 본 호수같이 푸르면서 깊은 눈동자에, 노란 팬던트를 목에 매고있고,
흰색털로 엉켜있지만 전혀 지저분한 느낌을 안주는 그 동물은 마치 아기천사를 보는느낌이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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