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난히 분량이 많다고 느끼지만;
읽는 분들은 적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소설을 시작합니다.
철컹-
철장이 열리는 소리가 흐릿하게 들어왔다.
\"이번실험체는 크레센트인가?\"
보이지는 않지만 낮은 톤의 목소리인걸 보니 남자인것 같았다.
물음표를 쓴 것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물어본다는 것이다.
\'또다른 누군가가 있는건가?\'
크레센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네.\"
이 대답으로 봐서는 역시 한 사람이 더 있고 느꼈다.
\'여기는 어디지?
남자들의 정체는 뭐고?\'
곰곰히 여러 생각을 해본 것도 잠시였다.
\"악!!!\"
뾰족한 주사기가 크레센트의 피부를 통과하여 피를 뽑았고,
따끔한 맛이 느껴졌다.
\"시끄럽군.\"
남자의 말과 함께 스르르 눈껍풀이 감겼다.
***
\"어머니!\"
\"이리온, 아가야. 이번 만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구나...\"
\"무슨 말씀이세요?\"
\"차차 알게 될거야. 잘 있거라 희망을 잃으면 안돼.\"
크레센트의 눈 앞에서 어머니는 사라져 갔고,
곧 환했던주변이 점점 검은색으로 바뀌어 갔다.
\"D-2350번 실험체 종: 크레센트 드래곤
어두운 목소리가 들려오자 크레센트는 살며시 눈을 떴다.
새카만색의 철창이 눈앞에 펼쳐졌다.
\"D-6513번 실험체 종: 베네지\"
또다시 들려온 목소리에 옆을 보니 어림잡아도 수십마리 쯤 되어 보이는
드래곤들이 있었고, 조금 열린 방문 틈에는 이런 감방이 수십개가 더 있었다.
크레센트는 일어나 앞으로 가려 했지만 곧 멈췄다
발에는 족쇄가 채워저 있었고, 목에는 조그만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목걸이 끝에 빨간 부분은 따로 달려있고 끝부분에 실이 연결되어 있어서 당길 수 있었다.
실 끝에는 바늘이 달려있었다.
호기심에 끝가지 당기자 바늘이 튀어나가 목을 찔렀다.,
목에서는 붉은 피가 흘려내렸고, 크레센트는 얼른 철창 안에 있는
조그만 수건을 꺼내 피를 닦았다.
빨간 부분의 반대쪽을 시작으로 노란 띠도 그려져 있었다.
잠시 뒤...
\"D-2350번 크레센트 나와.\"
또다시 그 목소리가 났다.
\"싫다면?\"
크레센트는 일어났다.
<전기>
남자의 한마디에 목걸이의 노란띠를 따라 몸에는 전기가 흘렀고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너의 주인은 그 분이란다.>.
그 뒤 크레센트는 힘없이 쓰러졌다.
끝났다..
엄청 쓰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