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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일곱 검의 전설. 7화.

0 카제르카°
  • 조회수272
  • 작성일2014.08.23

 "그럼 시작해 볼까."


 에브가 대지의 검을 빼어들고 중얼거렸다. 그리곤 개들을 하나 

 둘 씩 죽여나가다. 대지의 검을 들고 개들을 처리하는 에브의 모

 습은 사뭇 달라보였다. 마치 춤을 추는듯이 여유로웠다. 춤이 끝

 나자 에브의 주위에는 피로 젖어있는 개들의 시체가 나뒹굴고 

 있었다.


 "눈치가 부담스러우니 좀 피하자. 에브."


 "그래야겠어."


 셴 일행은 도망치듯이 그 자리에서 뛰었다. 어느새 해는 저물고

 있었다. 그러기에 볼케이노에 입성할 수 밖에 없었다. 위험한 

 볼케이노에 입성한 그들은 근처 동굴에 들어가 저녁 준비를 하

 였다.


 "오늘 식사당번은 카네야."


 "알았어."


카네는 셴의 가방에서 도마로 보이는 나무를 꺼내 바쳤다. 그리

 곤 낮에 시장에서 샀던 고기와 야채, 향신료 들을 꺼내 요리를 시

 작했다. 고기를 썰고. 야채를 다듬고. 에브와 셴은 전형적인 주부

 의 모습을 하고잇는 카네에게 조금 놀랐다. 그러나 요리는 금방

 끝났기에 문제는 금방 해결되었다.


 "우와...."


 셴과 에브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나온다. 그들에 앞에 음식이

 차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구운 고기와 샐러그. 그리고 소스가 있

 었다. 간단한 저녁이었지만 둘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많이 차리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어. 그런데 왜 그러고 있는거

 야..?" 

 

 "아무래도 여행을 하면서 남이 차린 음식을 먹어본지가 없는지

 라.."


 "나도 셴 요리만 먹어봤지."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맛에 대한 칭찬울 하던

 도중, 셴의 입에서 심각한 문제가 나왔다.


 "큰일이야."


 "왜?"


 "아무래도 다음 목적지에 대한 돈이 부족해."


 "그건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잖아. 셴."


 "그렇지만 이대로 있다간 큰일 나겠어."


 셴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에브는 모두를 달랬다.


 "나중 걱정은 나중에 하자고. 그리고 돈이 없으면 일을 하면 되

 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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